" 사랑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고통은 정작 사랑이 찾아왔을때 뒤따르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고통도 사랑을 잃어버린 후의 고통에 비하면 보잘것이 없다. 어쩌면 고통은 사랑의 모든것이다." -p.9-

 

"잊을수가 없다는 것은 잊을수가 없는 시간까지의 병이다. 사랑할줄 아는 사람만이 겪는 참다운 병이다. 그 병은 작별로부터 발생한다. 우리는 알고있다. 작별이 얼마나 흔해빠진 유행인지를." -p.16-

 

"고통은 하늘이 그대를 더욱 선량한 재목으로 키우기 위해 선택한 스승이다." -p.56-

 

"인간은 결국 오나전한 혼자가 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것일까? 아무리 혼자가 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더라도 결국은 혼자가 될뿐 그 어떤 것으로도 사람과 사람은 완벽하게 혼합되어 질 수가 없다."-p.72-

 

"풀 한포기도 벌레 한마리도 모두 조물주가 저술한 아름다운 한권의 책이다." -p.95-

 

"그저 외우고 있는 것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답안지에 써 넣었던 지식은 내가 알고있는 지식이 아니라 교수님들이 알고 있는 지식일뿐이다. 나는 단지 강의 시간을 통해 그것들을 머릿속에 복사해 두었다가  그대로 답안지에 옮겨 놓았을 뿐이다. 지식이라고 말할수 조차 없다. 어떤 사람의 이름만 알고 얼굴은 모르면서 그 사람은 안다고 말할수는 없다. 그런데 마치 아는것처럼 행사하게 된 셈이다."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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