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잎마다 천사가 있어 풀잎을 수그리고 이렇게 속삭인다.

'자라라, 자라라'"-탈무드- p.11-

 

"암사슴은 보통 첫배에 암컷을 낳는다. 암사슴이 더 오래 젖을 먹일수 있고 더 강하게 키울수 있고 더 강한 유전자를 물려줄수 있도록 성장하면 수컷을 밴다. 그렇게 태어난 수컷은 경쟁자를 제압할수 있고 수많은 암사슴을 거느릴수 있다. 많은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새끼의 성별을 선택할수 있다." -p.18-

 

"수액속에 수산 칼슘 결정이 들어있어서 다른 꽃에까지 자극을 준다. 수선화와 같이 병에 꽂아둔 꽃은 시들어 버린다." -p.31-

 

"튤립이라는 이름은 페리시아의 '둘반드' 즉, '터번'이라는 말에서 나왔다. 꽃이 터번 모양이라서가 아니라 터키 남성들이 터번에 튤립을 꽂고 다녔기 때문이다." -.p.32-

 

"그리스 신화에는 신이나 인간이 꽃으로 변하면서 폭력과 상실의 아픔을 달래고 오랫동안 괴로워하던 문제를 푼다. 부활의 모습으로 합의를 본다. 잔인한 이야기가 보다 따뜻한 해방으로 승화된다............. 그러나 그들은 자연속에서 매년 꽃을 피워 영원히 사랑받는다." -p.42-

 

"목련은 오래전부터 내려온 나무이다. 목련과 비슷한 나무에서 지구상 첫꽃이 피었다고 한다. 목련꽃처럼 생긴 잔 모양의 꽃은 2억년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p.43-

"수액은 위로 흐르면서는 무기질을, 아래로 흐를때는 양분을 전하기 때문이다."-p.43-

 

"생물은 성장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습이 변한다. 유충에서 잠자리가 나오고, 봉오리에서 붓꽃이 나오고, 갓난아이가 변호사가 될줄 누가 알겠는가. 식물이든 동물이든 우리 모두 모습이 변하면서 마술처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삶은 진정 복수형이다. 삶은 자신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하면서 순례를 떠나는 것이다."- p.49-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긴장이 성장에 직접적인 자극을 준다는 것이 생리학적으로 인정이 되었다. 신발 밑창이 얇으면 신고 다닐수록 발바닥이 두꺼워진다. 세포가 압력을 자주 받았기 때문이다." -p.51-

 

"강렬하게 끝없이 거의 수직으로 내리쬐는 햇살을 받다가 그늘을 찾으면 극락에 온 기분이다."-토마스 제퍼슨(미국 3대 대통령)  -p..56-

 

"내가 독재자였으면 좋겠어. 나무 임자의 욕심이나 혹은 가난한 사람의 필요때문에 아름답고 우아한 나무가 매일매일 쓰러지는 일을 막을수 있는 독재자가 되었으면 좋겠어. 수백년 자라온 나무를 쓸데없이 잘라내는 것은 살인에 가까운 범죄 행위야."-p.58-

==토마스 제퍼슨의 혼잣말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지만 원예가로서의 마음이 더 컸던 인물이었던것 같다.

 

"원예가는 친구에게 꽃을 주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선물을 주며 자랑하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멋진 정원을 갖고 있는가 보라고. 꽃이 넘쳐나고 있잖아. 너무 잘 자라서 너한테도 나눠줘야겠어' 하면서 말이다."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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