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뢰희 1
타카하시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뭐라고 할까? 중학교 2학년때인가 '천사금렵구'를 처음 봤을때 느꼈던 그 설렘과 충격이라고나 할까? 하여튼 그런 느낌 이었다. 천사금렵구에 나오는 세계처럼 음계와 양계 둘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뚜렷한 선악구분의 세계는 또한 아니다. 그러나 아주 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그림체, 그리고 붉은 피가 마치 꽃처럼 난무하는 그런 작품이다.

소재는 타이완의 인형극에서 따왔다고 한다. 거의 관절인형이라 보면 될것이다. 그런데 그 인형들이 마치 메카닉처럼 가령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의 파티마 처럼 만들어지고 그 세계의 균형을 유지할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인형사를 되찾기 위해 양계와 음계가 혼란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클램프의 'X' 의 작품에서 볼수있는 공간적인 전투씬(결계) 맛볼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끌어갈지 상당히 기대되는 작품이다.

P.S. 피가 난무하는 작품이라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그다지 보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싶다. '천사금렵구',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X'  같은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으셔도 무난할 듯..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연엉가 2004-06-05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으면 딱 이겠군요.. 피가 난무하는 작품^^^^ 보관함에 담습니다.

yukino37 2004-06-0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런걸 또 좋아라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