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색 히어로 2
다카나시 미츠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안정된 그림체에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를 주제로 담고 거기에 사랑까지 첨가되어 있다면?

이 만화는 악마로소이다 작가가 그린 신작이다. 그런데 악마로소이다보다 훨 나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단순한 사랑만을 주제로 한것이 아니라 배구를 하고 싶어서 어머니를 거역하고 집을 뛰쳐나와서 남자기숙사에서 가정부 노릇까지 하면서(온갖 고생을 다한다. 곱게만 자란온 그녀가 과연 해낼수 있을지 두고 보시라..) 배구부 재건을 위해 발로 뛴다. 그리고 남자 배구부의 꽃미남 선수들을 보는 재미까지 두루 만끽할수 있다. 단순히 예쁘다거나 하는 그런 이유때문에 내가 추천한다는것이 아니다.  배구라는 것에 미쳐서 열심히 하는 그 모습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되게 맘에 들었다는 것이다. 슬램덩크 같은 스포츠 만화에서 느끼는 그 스릴감 박진감 , 땀흘리는 그 모습 등이 이 만화에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순정만화 작가들은 스포츠물을 그리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소재만 가져오고 로맨스로 끝을 내는데 이 작가는 그들과는 조금 다르게 고등학교 배구부를 찾아가서 현장 취재를 해오는 노력도 보이고  배구 동작 하나도 실제와 같게 그리려고 하는 정성이 돋보인다.그래서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런지 상당히 궁금하고 요즘 읽는 만화중에서 제일 기대가 되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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