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대에게 21
나카조 히사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처음엔 길어도 20편이면 끝나겠지 하고 즐거웁게 책을 소장하기 시작했으나 지금은 후회의 기운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21편에서는 조금은 스피드한 진행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본격적인 러브씬이라 불릴수 있는 키스씬과 사노의 고백 장면이 영화처럼 이어져서 눈을 부릅뜨고 볼수 있었다!!

그러나 그림체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해서 실망감도 감출수 없겠다 하겠다. 작가들이 초기에는 그림체가 이상하기도 하고 아름답지도 못한게 다반사인게 인지상정이긴 하나 예외적으로 이 만화의 작가만은 초기나 지금이나 비슷할 정도로 내공이 쌓인 그림체를 만날수 있어서 좋았는데 시간에 쫓기며 연재를 하다보니 그런건지는 몰라도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어지고 세부묘사도 마구 생략한듯한 변화라니..진화가 아니라 후퇴라니요.시간이 많이 걸려도 좋으니 한작품 한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을 보여주시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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