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 클로버 5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간만에 최고의 작품을 만난것 같다. 그림체는 전혀 손이 안갈것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조금만 참고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흠뻑 이 책에 빠져들고야 말것이다. 배경이 미대다 보니 도자기를 굽는 인물, 커다란 조각상을 만든는 인물에다가.. 하여튼 신기한 인물들을 많이 만날수 있다. 특히 미술 천재의 나이 어린 이 공주님을 만나게 되면 사랑스러워서 어찌할줄 모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남자와 또 그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섹쉬녀!,그리고 공주님을 사랑하는 남자 두명을 만날수 있다.

정말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천천히 책장이 넘어가게 만들어서 보고 또 보게 된다. 하여튼 등장 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또한 인물들이 다 젊은이들이라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사랑에 대한 아픔,우정 등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번민한다. 그러나 이 모든것이 너무나도 조화롭게 잘 버무러져 펼쳐지기에 충분히 만족할수 있을것이다.마치 상큼한 샐러드를 맛보는것과도 같은 경험을 할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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