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롭 에지 Strobe Edge 3
사키사카 이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곁에 있음에도 그 사랑을 숨겨야 한다면?

뻔히 보이는 마음인데도 그 사람을 위해서 그 사랑을 모르는척 숨겨야 한다면 어떨까요?

 

외로워도 슬퍼도 맑은 웃음으로 한방에 가려버리는  니나코 때문에 눈시울이 아려옵니다. 정말 고등학생 맞아라는 말이 나올만큼 솔직하고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 숨기는 일을 잘 못하는 녀석이에요. 좋아하는게 뻔히 보인달까요? 그래서 번번히 그 마음 숨기느라 혼자 애먹는 캐릭터죠.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는 이 학교 최고의 인기남인 렌이죠. 자신의 인기가 거추장스럽다라고 몸으로 말하는 녀석이지요. 잡지모델의 여자친구까지 둔 능력남이랄까요? 인기가 많은데도 모두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는 녀석이에요. 그래서  우리 여주인공이 마음을 접을 수도 없게 만든답니다.

 

차갑게 싸늘하게 마음을 접게 도와줘야 하는데 이 녀석 자신이 마구 흔들립니다.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인지조차 못하다가 그녀의 고백이후 애써 그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니나코만 보면 어찌할 줄을 모르는 그! 혼자서 울고 있는 니나코를 보면 달래주고 안아주고 싶지만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나아가는 손을 다시 집어 넣는 몹쓸놈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외사랑을 지켜보면서 눈물을 닦아주다가 사랑을 깨닫는 한 남자까지 등장합니다. 거침없이 직구로 다가오는 이 녀석에다가 자신의 마음을 속이려 애먹는 남자와 짝사랑에 가슴 아픈  한 소녀까지! 이야기는 서로 먼곳만 보고 있습니다. 마주치지 못하고 서로 엇갈리는 사랑을 담고 있어서 보는 내내 안타까움이 한가득입니다. 짝사랑 그 아픈 것을 어쩌자고 시작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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