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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이란 무엇인가 ㅣ 과학과 사회 4
롤랑 르우크 외 지음, 박수현 옮김 / 알마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가벼운 무게와 옅은 분량이 저의 마음을 조금은 편안하게 해주어서 너무나도 편안하게 읽었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어 나갈 수록 그 마음은 조금씩 무거워지곤 했습니다. 이리 쉬이 읽어질 수 있는 내용이 아님을 깨달았으니까요.
우주의 탄생에서 부터 시작해서 산소 수소 질소 등등의 물질들이 탄생하고 끊임없이 재창조되고 세상이 되고 지구가 탄생하고 생물이 탄생하고 진화해나가면서 더욱더 물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비밀이 더욱 깊숙히 숨게 되어 버렸지요.
그러다가 그리스 철학자들을 필두로 물질이란 것에 대해 원초적인 탄생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 비밀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부터 궁금증은 나날이 증가하였으나 물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명확하게 알아낼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20세기 들어서면서 부터 인간은 더욱더 여기에 심취했었죠.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부터 탄생한것인가 지구는 어찌 만들어진것인가 등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의문에 답을 요구할 만큼 끊임없이 노력해 왔던 사람들의 결과였겠지요. 인류의 그 모든 과정이 이 책 한권에 담겨 있으니 내용이 얼마나 방대하겠습니까!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마치 사회 수업을 들을때 선생님께서 필기해 주시는 내용처럼 간단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는지라 숨겨져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와 책들을 뒤적이면서 공부해야만 이 책을 진정으로 읽었노라 자신있게 외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읽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지라 아주 즐겁게 탐독 하였습니다!
숙제가 더 많아서 행복한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