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윈지 몬스터 eensy-weensy Monster 1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이 만화의 히로인 사츠키 나노하를 만나면서 이런 생각을 가져봤답니다. "평범함은 비범함의 또 다른 이름이다!" 라는 것을요.
자신은 지극히 평범한데 그녀 주위는 온통 비범함으로 넘쳐나거든요. 외모면 외모, 성적이면 성적 모두 1%를 달리는 녀석들이  그녀의 가장 절친한 친구들이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의기소침해 있다거나 콤플렉스에 시달린다거나 하는 성격은 전혀 아니랍니다. 오히려 그녀는 평소에는 이런 생각조차 못하고 살았어요. 단지 너무나 유명한 녀석들이 친구였을뿐, 친구는 친구였기에 말이지요. 자신을 너무나 위해주고 사랑해주고 따끔한 충고도 해주고 보살펴주는 우정이 존재하기에 말입니다.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녀 또한 만만치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답니다. 이런 녀석들을 휘어잡으며 사랑받고 있는 존재로 등극한것도 그렇고, 그속에서도 전혀 위화감 없이 너무나 편안한 모습으로 살수 있다는 사실도 그렇구요.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동성 친구가 너무 잘 나거나 너무 예쁘면 조금은 질투하고 시기할수도 있는법인데 이 녀석은 어찌나 선한지 그런 것조차 모르고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열등감 이런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그러니 이 녀석을 제가 비범하다고 할수 밖에요. 평범함을 껍데기를 둘러싼 진정한 비범 그 자체라고 평할수 밖에요.

그건 그렇고, 이렇게 평온하게 살아가던  그녀에게 어느날 어느 한 남정네가 그녀 마음에 불을 놓고야 만답니다. 원천 왕자에다가 왕자병까지 있고, 꽃을 뿌리는듯한 오우라르 뿜기는 이 녀석이 너무나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랍니다. 이렇게 남을 미워해 본적이 없는 그녀로서는 이 일이 너무나도 마음에 안든것이지요.
' 왜 내게 이런 상황이 벌어진게야~~~~~~~~~~~!' 하고 폭주하기 시작했고, 기어코 사건은 벌어지게 된거지요. 그것도 아주 묘하게요.

누군가가 갑자기 마음에 안들게 되는 일이 있지는 않으셨나요? 그것도 이성이 말입니다. 이럴때는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성격이? 외모가? 핏줄이? 성적이? 싸가지가? 하여간 여러모로 사랑스러운 이 소년 소녀가 앞으로 펼칠 이야기를 두손 꼭 잡고 기다려 보자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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