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나 가든 14
후지타 마키 지음, 장수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소심하고 훌쩍훌쩍 속으로 많이도 우는 녀석이 책임감은 또 무지하게 강해서 슬픈 공주님(?)이 있었어요. 그 공주님 곁에는 잡초처럼 강하고 행동력 하나는 벌새보다 빠른 듬직한(?) 왕자님이 있었답니다. 그 왕자님이 훌쩍훌쩍 속으로만 우는 공주님을 위해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공주님 납치사건이랍니다. 재미나게도 이 납치 사건은 자발적인 납치라는거지요. 공주님이 스스로 작전을 짜고 계획하고 트릭을 준비하고 왕자님은 그냥 행동만을 옮겼다는 사실이랍니다. 원래 자신을 위해 싸워주고 울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더욱 감동적이잖아요? 계획성은 없지만 행동력만은 왕인 이 왕자님의 무모하지만 따뜻한 도전에 공주님은 아닌척 하지만 참 행복했을거에요.

아쉽게도 다음권이면 완결이라고 하네요. 이 작고 착한 왕자님에게 많은 사랑과 감동을 전해 받았는데 더이상 만날 수 없다고 하니 슬프네요. 대책없이 저지르고 보는 그 화끈함, 솔직함, 따뜻함, 유머에 많이 웃고 울었거든요. 출생을 두고 벌어지던 그 모든 비밀과 감춰진 이야기가 이번편에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왕자님과 공주님은 과연 행복한 삶을 손에 쥘수 있을지 다음 한권을 기다려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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