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성전 9
이츠키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일본에서는 10권이 나온다고 하던데 그에 발맞춰 우리도 이제 9권인가!  이거라도 얼마나 다행인가! 꼬박꼬박 이리 내주는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이다.

이 작가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토막글에 내내 수왕성 애니화 이야기만 수두룩 쏟아내니원....하여튼 작가의 관심거리가 이리저리로 늘어남에 따라 데몬성전이 우리 손에서 더욱 멀어지게 했으니 작가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데몬성전이나 얼른 얼른 내놓아 달라구욧!!!

그건 그렇고 드디어 그 순간이 오고야 말았다! 그들이 바라고 또 바라던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 날을 눈앞에서 마주칠수가 있었다! 어떤 기분일까 어떤 순간일까 그들의 마지막 그 순간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이제서야  마주할수가 있었다. 보고나니 그들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만 같았다.  이런 기분을 맞이하고 싶어서 그들은 그 수많은 생을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임을 알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쓸쓸하고 허무하고 허전하고 아픈 그 기분을 사로잡기 위해 그들이 살아간다니! 그들이 이리 불쌍해 보일 날이 오다니 참..... 최강의 생명력을 자랑하는 이 강력한 데몬들이 스스로의 해탈 혹은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를 해야만 하는 운명이라니!!! 기막힌 운명이 아닐수가 없다!

사랑이 그들을 아프게 하는 날이 올까봐 미리 두렵다. 사랑을 하는게 독이 되는 그 날이 올까봐 두렵다. 성전은 그들에게 과연 행복일까 슬픔일까? 10권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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