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로맨스 6
타치바나 유타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정말 저주를 받았다고 해야 할까? 불행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남자 보는 눈이 지지리도 없는 박복한 사람이라고 해야 하는게 맞는걸까? 지독하게 아프고 슬픈 사랑만 해대던 유우리에게도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눈물겹고도 끈질긴 쇠심줄과도 같은 그녀의 성격에 감동 받은 한 남자가 존재했던 것이다! 역시 짚신도 제짝이 있다는 옛말이 그르지 않았음을 확실히 알수 있었다.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문제가 많은 남자들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대로 걸렸다. 학생회장에 준수한 외모와 훤칠한 키, 그리고 모범생에다가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다정다감하고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애보를 가진 그 완벽한 남자가 이 불쌍한 소녀를 마음에 들어했으니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혼자만 퉁퉁 애끓이며 살았던 히라오가 드디어 그 사랑을 표현하기 시작했으니! 눈치코치도 없고 제대로 뒷북에다가 돌려 말하면 알아 듣지도 못하는 여자에게 드디어 적극적인 애정과 표현을 하기 시작했으니 그 재미가 어찌 소박하겠는가? 구구절절 즐겁고 유쾌하다!

바보같은 여자와 그녀를 혼자 짝사랑하는 더욱 바보같은 남자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안타깝고 바보같고, 미련해서 더욱 끊을수가 없게 만든다.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는 바보같은 사랑이야기 여러분도 한번 동참 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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