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타루의 빛 7
히우라 사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건어물녀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왜 이리 공감되는게 많은것일까? 공감을 넘어서 고개를 연신 끄덕거리며 아주 진지한 눈빛으로 읽게되고야 만다. 호타루의 장기인 혼자서 만담을 하듯 무덤을 파고 덮고 날뛰고 울고 불고 언제 울었냐며 싱글벙글 웃는 그 한장의 코미디는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하다!
이번에도 폭소는 폭소대로 감동은 감동대로 뒷북치는 한 녀석 때문에 화가 머리까지 치밀어 오르긴 했어도 읽는내내 고도의 집중력과 몰입감을 불러 일으켜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호타루 이번엔 멀리 홋카이도까지 원정갔다! 순진남 마코토의 그 어이없는 순진함에 그녀 완전히 놀아나버렸다!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이 정도도 생각을 못할 줄이야. 사랑스러운 연하남에서 여자의 적으로 등극하기까지 그 파란만장한 마코토군의 몹쓸 행각에 모두 함께 씹어 보자구용~~~!!
그리고 엘리트계의 지존 깔끔함의 대명사 우리의 부장님! 그에게 이런 모습이 있을줄이야~~~~!! 쿨함에 감춰져 있던 그의 귀여운 모습이 모두 공개되었으니~~!! 어쩜 이리 귀여울수가~~!! 삐치는 모습도 사랑스러워라~~~~!!!
드라마의 맨 마지막 장면처럼 절대절명의 순간에서 멈추고야 말았으니! 허~~~!! 드디어 그 순간이 오고야 말았다! 호타루! 힘내라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