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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데뷔 7
카와하라 카즈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요우군이 감기에 걸렸는데 하필이면 하루나에게 간호를 맡겨 버리고야 말았다. 이런 실수를 저지르다니 아사미양~ ! 오빠를 버린게야! 오빠를 그녀에게 맡기다니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다니, 아무리 연애가 바쁘다고 해도 참....열에 들떠 더욱 애절하고 애처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요우군에게 하루나를 보내고야 말았으니! 과연 요우군이 무사할수 있을지 말지는 그녀에게 달렸다!
그건 그렇고 하루나라는 여인의 성격이 원래 노력가인데다가 요우의 일이라하면 흥분해서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하다보니 더욱 일을 만들고야 만다. 대책없이 긍정적인 그녀가 어디로 튈지 어떤 상황을 만들어 낼지 조마조마하고 간이 떨려서 책장이 넘어가지가 않았다. 고 히로미 고의 히로미양 만큼이나 대책없이 솔직한지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챙길건 다 챙기는 그녀였다!
이번권을 읽으면서 깨달은건데 연애초보였던 하루나가 참 많이 컸다는 것이다. 요우의 마음을 쥐고 좌지우지하게 되었고, 그를 유혹하는 최고의 센스까지 선보이며 질투에 사랑 듬뿍 담긴 스킨십까지 불러 일으키는 여인으로 자랐으니 말이다. 하루나만의 장점이자 최고의 매력인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행복하게 웃으며 그가 마음에 들때까지 노력하겠다는데 어떤 남자가 그녀를 마다하겠는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그녀를 요우가 어찌 사랑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맑게물든 그녀의 봄은 요우라는 색으로 물들어 오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