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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16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1월
평점 :
누구는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노력에 노력을 다했건만 그 마음을 몰라준다면 얼마나 서운할까요? 아마 야속하기 까지 하겠지요? 우리의 치아키 왕자님이 밥도 굶어가면서 그 더운 여름날을 다 바쳤건만 야속한 단원님들은 그의 마음을 몰라주니 참 안타까웠답니다.
치아키군이 원래 완벽에 완벽을 추구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지 않습니까? 될때까지 하게 하고, 그래도 마음이 안들면 구박에 협박에 독설까지 서슴치않는 성격이지 않습니까? 이번편에도 치아키군의 그 구수한(?) 독설과 오금이 저릴만큼 상큼한 눈빛까지 제대로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깐깐하고 무섭고 냉철한 그의 모습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낯설더군요. 역시 그는 독한 남자였습니다! 오케스트라가 워낙 개판이었던지라 치아키군의 그 능력이 빛을 강렬하게 뿜을수 밖에 없었겠지만요. 그래서 더욱 즐겁고 신나는 광경이 벌어졌답니다.
그리고 우리의 노다메양의 그 변함없는 치아키 사랑과 내조는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자신은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도 왜 스토커같기만 한지... 참 알수 없는 그녀입니다.
파란만장했던 그들의 혹독한 연습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 왔을까요? 노다메의 내조가 과연 통했을까요? 아니면 치아키의 마법이 어김없이 발휘되어 멋진 공연을 가져 왔을까요? 하여튼 그들의 빛나던 여름의 노력을 한번 지켜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