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없는 낙원 10
사노 미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네가 없는 낙원이 11월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 매일 이 만화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를 두고 근 3주를 노심초사 하며 지냈습니다. 엊그제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질렀지요. 그런데 예상밖에도 이 책이 너무 빨리 도착해서 저를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저는 다음주 화요일에나 도착할줄 알고 혼자서 궁시렁 거리면서 땅을 파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손에 쥘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하여튼 알라딘에 감사해야 되겠네요~~~!!

아~~!! 이 만화를 펼쳐들고는 또 흥분하고야 말았답니다. 정말 이 만화를 볼때마다 감정조절이 안되어서 정말 민망할 정도입니다. 혼자서 얼굴이 빨갛게 되기도 하고 웃다가 넘어가고 깔깔깔 거리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모든 감정을 총동원해서 즐기느라 이런 모습을 남에게라도 들키게 되면 정말 부끄러울겁니다. 심심하거나 잠이 오지 않는밤이나 외로운날이나 즐거운 날이나 이 만화만 펼쳐들면 언제나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외울만큼 읽었는데도 늘 같은 장면에서 웃게 되고 울게되는 것도요. 그래서 이 만화는 혼자만의 즐거움으로 혼자만의 선물로 꽁꽁 숨겨두고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리뷰도 쓰지 않았구요. 너무 욕심쟁이인가요? 저뿐만이 아닐텐데요. 정말 이 만화를 읽기 시작하면 자기도 모르게 이 만화를 탐하게 될테고,  욕심쟁이로 만들어 버릴테니까요! 그랬던 제가 이제는 이 만화에 대해서 떠들고 싶어서 말하고 싶어져서 이렇게 감정으로 가득한 리뷰를 쓰게 되었답니다.

이번편에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커다란 사건들이 빵빵터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토모에의 피끓는 농구 시합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구요, 야가미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던 요코와의 단둘만의 데이트씬, 그리고 우리의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히로인 토모에양의 눈물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그 짧지만 무서운 그 문자는 토모에뿐만이 아니라 보고있는 저까지 충격으로 이성이 날아갈만큼 독한말이었답니다. 생각만 해도 무섭군요. 이 문자의 내용은 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또한 두 남자의 결투씬 또한 이 언니의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만들었지요. 더이상 쓰면 여러분들의 재미를 빼앗을것만 같아서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마지막으로 10권은 표지만큼이나 다채롭고, 화려하고, 사랑스럽고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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