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 학교 마치고 오랜만에 외출을 했답니다.

가까운 곳에서 사진전이 열려서 구경 갔었어요.

세계의 여러나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서 마치 세계여행을 한것 같았답니다.

짧게 연주회도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과 사진전 구경하고 밖에서 사진도 찍고 왔어요.

오늘 날씨가 정말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가까운 곳에서 사진전도 구경하고, 멋진 연주도 듣고 정말 좋았답니다.


    분위기 너무 좋지 않나요?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큰아이도 연주를 열심히 듣더라구요.


  사진전 구경하고 야외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 하죠?


   줄에 앉아서 찍는다고~ 에고 줄이 흔들흔들 끊어질라~


   사진전 내부에 있는 화분인데요. 너무 이뻐 보여서 한장 찍었어요.


   마냥 즐거운 세 부녀의 모습이랍니다. 남편이 모자를 쓰고 있어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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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6-21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______^
보기좋아요!!! 옆지기님은 신비주의 컨셉인가요??? 후후^^
님의 얼굴도 좀 보여주세욧!!!!

행복희망꿈 2007-06-21 22:25   좋아요 0 | URL
서재지기님들이 놀라실까봐 사진 못 올립니다.
 
마시멜로와 퍼지퍼지 그림책 보물창고 33
에밀리 젠킨스 글, 피에르 프래트 그림, 김율희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귀여운 강아지 마시멜로와 퍼지퍼지는 어느 날,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게 되지요.
자신들의 주인이 아기를 낳아서, 같이 생활하게 되었지요.
아기가 없을 때는 자신들만 바라보며 귀여워 해주던 주인들이 아기만 바라보고 이뻐해줘서 샘을 내는 마시멜로와 퍼지퍼지~
주인들이 온통 관심이 아기에게 가있어서, 많은것이 불만인 두 강아지는 아기를 물어 버릴려고도 생각하게 되지요.
고민하는 마시멜로와 퍼지퍼지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아기를 보기위해 할아버지가 찾아오지만, 아기를 안아보지도 못하게 옆에서 지키는 마시멜로와 퍼지퍼지.
그러면서 두 강아지도 아기를 자신들의 친구이자 식구로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아요.
보호해주고 싶고, 걱정해주는 마음이 가족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요즘은 집에서 애완견과 함께 생활하는 집이 많이있는데, 강아지를 쬐끔 싫어하는 나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애완견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모두들 식구로 받아들이고 같이 생활하는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마시멜로와 퍼지퍼지도 나중에는 아기와 주인들과 함께 가족처럼 정을 나누면 행복하게 생활하게 되지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역시나 세상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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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이야기를 좋아해 이야기 보물창고 7
사라 스완 밀러 지음, 최지현 옮김, 트루 켈리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의 생활을 지켜보면 참 힘들겠다고 느껴질 때가 가끔 있어요.
그런데 개의 생활을 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느낌이 참 색다르네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개도 자신만의 형태로 느끼며 살아갈까요?
문득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과 참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번째 "도둑을 쫓다"에서는 사람들도 가끔은 자신만의 착각에 빠질때가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도 자신이 도둑을 쫓은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은 좋은것 같아요.
어쩌면 그런 착각이 자신감을 불러올 수도 있을것 같으니 말이죠.

두번째 "뼈다귀 나무가 사라지다" 어느 날 친구가 건네준 뼈다귀 하나를 얻게된 우리의 주인공은 너무나 소중한 뼈다귀를 아껴먹다가 구덩이에 숨겨두게 되지요.
깜빡 잠이든 주인공은 뼈다귀 나무를 보게되는 꿈을 꾸기도 하지만, 일어나보니 뼈다귀가 깜쪽같이 사라져 버렸지요. 주인공은 뼈다귀를 찾느라 백 개도 넘는 구덩이를 파서 찾아보지만 뼈다귀는 찾을 수 없었죠.
실망하며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친구가 준 비스킷으로 다시 기분이 좋아지고 다시 잠이 들고 말았지요.
어쩌면 우리도 너무 많은것에 욕심을 내고 살아가는건 아닐까요?
작은것에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데 말이예요.

세번째 "들개가 될 꺼야!" 에서는 자신의 단조로운 생활에 조금 실증이난 주인공이 들개가 되겠다며 집을 나오게 되는 이야기.  하지만 여러곳을 헤메도 다녀도 큰것을 얻지 못한 주인공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자신이 살 곳은 역시나 여기(자신이 살던집)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사람들도 지금 보다는 좀 더 나은 무엇인가를 찾을려고 할 때가 많이 있는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살아가는것이 가장 자기답고 행복한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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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잠든 밤에 자연그림책 보물창고 3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신형건 옮김, 메리 스질라기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시골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외가와 친가가 시골이라서 학교 다닐 때는 방학만 되면 할머니댁에서
살다시피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나오는 소리가 그리 낯설지는 않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의 아이들은 아마도 이런 소리가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를것 같아요.
시골의 낮은 그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역시 시골의 밤이 주는 편안함과 신선함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죠.
밤이되면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며, 바람소리등은 아직도 기억 한편에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소리들이 잊혀져가는 옛날의 추억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기에 충분하네요.
올빼미, 개구리, 고양이, 개등 동물들의 소리는 시골에서 느끼는 소리중에 제일 많은 소리이겠죠.
밤이 되어 주위가 조용해지면 정말 사과 떨어지는 소리와 떨어진 사과를 먹는 토끼의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 같답니다.
시골집에 있는 많은 가축들의 소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더 행복한 소리를 내는것 같아요.
아침이 밝아 올 무렵의 그림은 정말 동이 틀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침이 되면 주위의 많은 것들이 깨어나서 내는 소리때문에 밤에 있었던 소리들은 하나하나 그 소리에
뭍혀서 소리를 잃어가지요.
하지만 밤이 되면 또다시 자신만의 소리를 내며 밤을 맞이하겠죠?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어린시절의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네요.
우리의 아이들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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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6-13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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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좋지요?  밤이 주는 잔잔한 감동이 오랜 여운을 남기더군요.^^


행복희망꿈 2007-06-13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요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좋은것 같아요.
 
아주 특별한 날 동화 보물창고 7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배정희 옮김,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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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며 슬픈 일이 있을 때는 같이 슬퍼하며 아파할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인 것 같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 에서도 외동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지내오던 필립이 집에서 돌보게 된 여동생 미리암의 마음을 이해하며 진정한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흥미롭게 펼쳐진다.
처음에는 미리암의 존재를 싫게만 느끼던 필립이 어느 순간에는 미리암의 행동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며 관심을 가지고 잘 대해주게 된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미리암의 행동들도 이해하며, 건널목에서 늘 손을 잡고 건너야만 했던 미리암이 왜 그래야만 했었는지, 알게 되면서 둘은 더없이 좋은 사이가 된다.
가까워진 필립과 미리암은 평소에 필립이 혼자만의 비밀장소로만 알고 있던 수풀에서 책도 읽어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있던 미리암이 사라지게 되고, 필립은 놀이터며 주위의 공원전체를 필사적으로 돌아다니며 미리암을 찾게된다.
다리에 힘이 없어지도록 미리암을 찾던 필립이 경찰서에서 미리암을 만나게 되면서 둘은 너무나 기쁨에 넘쳐서 서로 얼싸안고 행복해 한다.
이 장면의 그림이 너무 따뜻하고 기분 좋아 보였다.
잃어버린 미리암을 경찰서에서 찾은 그날이 “아주 특별한 날”이었던 것이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줄 알며 나 자신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남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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