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시끌시끌해 그림책 보물창고 39
앤 맥거번 지음, 신형건 옮김, 심스 태백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만 보고는 어~ 우리집도 항상 시끌시끌 한데~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용이 참 궁금해 지더라구요.

'피터' 할아버지의 집은 아주아주 낡아서 여기 저기서 소리가 나지요.
침대와 마루에서 나는 소리, 바람소리, 나뭇잎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 찻주전자의 콧김 내뿜는
소리, 여러가지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할아버지는 투덜 거립니다.
그래서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가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 하지요.
지혜로운 사람이 시키는 대로 동물들을 하나 둘 집안으로 들여온 할아버지는 더 많은 소리들
때문에 힘들어 하지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처음의 소리들만 남게되면서 그제서야 자신의 집이 제일 조용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어쩌면 우리들도 아주 작은것에 너무 예민해 하고, 더 많이 욕심을 부려서 자신이 가진 것에
소중함을 모르며 살아가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네요.
여러가지 소리들을 표현한 의성어가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학습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책을 읽고 꼭~ 무엇인가를 얻어야만 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 가지라도 남을 수 있다면 더 좋은게 아닐까요?
그런면에서 생활속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작지만 중요한 방법도 배웠고,
의성어를 공부할 수 있어서 좋고,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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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25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님, 명절엔 다들 시끌시끌 하겠죠~~
저희는 다 모여도 어린애들이 없어서...친정, 시댁 다 우리 민경이가 젤 막내거든요.
좋은 시간 보내고 다시 만나요!

행복희망꿈 2007-09-27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셨나요?
조카들과 저희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저희집은 시끌시끌 했답니다.

책방꽃방 2007-09-29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이젠 시댁도 친정도 다 시끌거립니다.
시댁은 갓돌이 지난 조카가 있어서 시끌시끌
친정은 워낙 식구가 많아서 와글와글!
추석 잘 보내셨죠?^^

행복희망꿈 2007-10-01 09:34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많으면 아무래도 시끌시끌하죠.
추석도 잘 보내고 어제 친정아버지 제사에도 다녀왔답니다.
이제야 한시름 놓겠네요. ^*^

뽀송이 2007-10-02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 책도 꽤나 흥미로워 보이네요.^^

행복희망꿈 2007-10-02 18:03   좋아요 0 | URL
예~ 지혜로운 생활에서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아이방 의자에 놓여 있는 쿠션에 커버가 하나 밖에 없어서,

이번에 하나 만들어 봤어요.

등쿠션 커버 만들고 남은 원단으로 만들었어요.

그냥 깔끔하니 이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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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10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예뻐요. 솜씨 좋은 님이 부럽네요~`
꿈님, 이 속에 솜 말고 바이오칩이라는 걸 넣으니 꼿꼿하게 받쳐 줘서 참 좋더군요.
기대고 앉거나 누워 책 읽으면 딱이에요! ^*^

행복희망꿈 2007-09-10 14:53   좋아요 0 | URL
"바이오칩" 이라구요?
저는 처음 듣는데요. 한 번 알아 봐야 겠네요.
만들고 싶은것은 많은데 아직 잘 안되는게 더 많답니다. ^*^

홍수맘 2007-09-10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끔하니 너무 예뻐요. ^^.
의자에 앉아서 이 쿠션 받쳐놓고 그 위에 책 올려놓고 보면 너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행복희망꿈 2007-09-10 14:54   좋아요 0 | URL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그냥 깔끔하게 만들었어요.

비로그인 2007-09-10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예뻐요

행복희망꿈 2007-09-10 23:35   좋아요 0 | URL
처음 뵙는분 같은데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쁘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뽀송이 2007-09-22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뒷북!! 감탄중이에요.^^;;
이렇게 이쁜 걸 직접 만드시고, 아~ 편해 보여요.^.~

행복희망꿈 2007-09-22 09:26   좋아요 0 | URL
늦게 댓글 쓰셨다고, 너무 오버 하시는거 아니예요?
편하긴 하더라구요. 의자에 앉아있으면 허리가 조금 아프잖아요.
그럴 때 쓰면 좋은 것 같아요.

책방꽃방 2007-09-29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주가 출중하십니다.^^

행복희망꿈 2007-10-01 09:36   좋아요 0 | URL
아직은 많이 부족하죠.
그래서 열심히 노력중이랍니다.

책방꽃방 2007-09-29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뒷북치구 추천하려했더니 1분이 아니 지났다네요ㅠㅠ
 
빨간 자전거 - 첫번째 이야기, 행복한 어른 만화
김동화 글 그림 / 행복한만화가게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학창시절에는 순정만화를 참 많이 보았다.

그 때 부터 인기가 많았던 김동화작가의 만화를 한 참 시간이 흐른 뒤에 읽어보니 더 좋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좀처럼 만화를 읽을 여유가 더 없었다.

우연히 읽게된 "빨간 자전거"가 어떤 광고의 문구처럼 내 마음에 들어왔다. ^*^

진솔한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좋았고, 시골이 배경이 되어 있어서 옛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한 컷 한 컷 마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을 담고 있는듯한 그림들이 있어서 그 느낌을 더 오래 간직

할 수 있는 것 같다.

많이 신경쓰지 않고 가볍게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요즘처럼 편지를 주고 받는 일들이 뜸해진 현실에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연들을 배달

하는 우체부의 바쁜 모습을 보니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내용중에 주인공이 하는 말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기차는 보고 느끼는 몸의 여행이지만... 편지는 보고 생각하는 마음의 여행입니다.

나도 그 옛날에 받았던 편지들을 꺼내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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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9-08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김동화 만화가 좋아했었는데...
그럼 이 책 만화책인가요?
책 제목이 정겹습니다.^^

행복희망꿈 2007-09-08 15:44   좋아요 0 | URL
예~ 그림이 너무 멋진 만화책 이랍니다.
 
꼬마 돼지 도라는 발을 동동 그림책 도서관 37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배수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귀여운 돼지 도라는 멋쟁이에다 긍정적인 아이이다.

순간 순간 일어나는 어려움은 귀여운 돼지 도라에게는 문제가 되지않는다.

할머니댁으로 가는 도라는 집에서 출발해서 할머니댁에 가기까지 참 많은 일들을 겪게된다.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처음에는

난 몰라, 난 몰라!
도라는 발을 동동 굴러요.

아이참, 어쩌면 좋지?

를 연발 하지만, 하나 하나 문제를 해결해 가는 도라는 역시 이쁜 우리의 친구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외치는 바로 이거야! 아, 이렇게 신이 날 수가! 흠, 난 역시 똑똑하다니까!

라는 말에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할머니댁에 도착해서 잠이 드신 할머니께서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날다시피 담을 넘는

귀여운 돼지 도라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힘들게 찾아온 할머니댁에서 "에구, 여기까지 오느라고 우리 아기 얼마나 힘들었니?" 라고

할머니께서 물어보신다.

과연 우리의 귀여운 돼지 도라는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이 있으면 쉽게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다는 교훈을 주지 않을까?

생각하니 우리의 아이들에게 참 좋은 동화될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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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9-08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쟁이에 긍정적인 아기돼지 도라.^^
이 책 궁금한걸요.^^

행복희망꿈 2007-09-08 15:45   좋아요 0 | URL
아이들의 순수함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알라딘에 서재를 두고 있는 덕분에

서평단에 여러번 당첨이 되어서 책 선물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그냥 책만 보내주는 출판사가 있는가 하면,

이번 처럼 작은 메모지라도 정성껏 편지를 적어서 같이 보내주는 출판사도 있어요.

작은 것이지만, 그 작은것에 감동하게 되는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 책을 쓴 작가가 [책 먹는 여우]를 쓰셨다고 해서 어제 도서관에 갈 일이 있어서 빌려 왔어요.

 괜히 궁금해 지더라구요. 이 책 두권 다 내용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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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16: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행복희망꿈 2007-09-08 10:31   좋아요 0 | URL
두 권이 닮은점이 많은것 같아요.
그림도 특색있고, 내용도 좋아요.

뽀송이 2007-09-07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드려용~^^
<책먹는 여우>도 재미있었는데 요 책도 심상찮은데요.^^
읽으시고, 이야기 들려주세요.^.~

행복희망꿈 2007-09-08 10:31   좋아요 0 | URL
예~ 한 번더 자세히 읽어보고 서평 쓸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