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작은아이가 유치원을 졸업했어요.
이제 초등학생이 되면 해야할일들이 많아지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출발점에 선 작은아이에게 의미있는 하루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앞으로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
토요일이라서 축하하려와준 손님들이 넘 많아서
복잡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많은분들께 축하를 받으면 한 졸업식이라
아이들에게 더 좋은날이 될것 같아요.
의젓한 작은아이와는 다르게
눈물이 너무 많은 저는
또, 주책스럽게 울었다는~
아이의 담임선생님은 화장이 다 지워지도록
펑펑 울었다는~~~
그동안 정들었던 아이들을 보내려니
너무 섭섭하셨나봐요.
졸업식 노래를 부를때는 아이들도 엉엉~~~ 소리를 내며 울었답니다.
일명 "눈물의 졸업식" ㅎㅎㅎ 
의젓한 아이들이 모습이 참 대견하네요.

쑥스러워하는 작은아이~


친구들과 같이 기념촬영~
아이들 엄마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랍니다.

섭섭한 마음에 너무 많이 우신 담임선생님과 함께~

졸업식 마치고 집앞에서 한컷~
유치원 입구에서 한장 찍어야 했었는데, 깜빡하고 그냥 왔다는~~~

담임선생님과 다른반 선생님들께 선물한 비누들~

작은아이의 같은반 친구들에게 선물한 비누들~

전 그냥 오늘 바로 주려고 했었는데~
글쎄~ 작은아이가 미리 선생님께 말하는 바람에~~~
이렇게 뒷쪽에 작은 메모를 넣어서 선물했어요.
배려깊은 선생님이 프린트를 해서 아이편에 보내오셨더라구요. ^^
작은선물이지만 오늘을 기억하면서
씩씩하게 학교생활 잘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