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수업 1교시 - 열심히 벌어도 통장은 가벼운 당신을 위한
조민형 지음 / 끌리는책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서평은 출판사 "끌리는 책"에서 진행한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수령한 책을 읽고 작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평소에 "돈"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분명히 벌만큼 벌고 누릴만큼 누리는데 "왜 돈때문에 허덕이고 사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었어요.
그 의문 때문에 "돈 공부"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돈 공부"를 해서 "돈 관리"를 잘해야되겠다는 결심을 세우게 되었고
"돈 흐름" 혹은 "돈 관리"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우연히 "부자수업1교시"출판기념이벤트를 통해서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이 책을 읽기 전에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있었어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에서는 "돈이 힘"이라는 전제하에,
돈을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과 부자들의 투자방식을 세부적으로 알려주는 책인데,
"부자"라고 하면 보통수준으로 사는 우리들에겐 근접할 수 없는 "클래스"로 각인되더라구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으면서 "부자들의 투자"방식에 이질감을 느낄때,
신간 "부자들의 1교시"는 "부자"까진 되지 않더라도
돈을 대하는 기본 방식을 알려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벤트에 응모하면서 이 책을 꼭 읽고 싶은 이유를 적었는데,
저의 간절함이 닿았는지 당첨되어서,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민형의 "부자수업1교시" 책표지를 보면, '열심히 벌어도 통장은 가벼운 당신을 위한..'라는,
돈 때문에 똑같은 고민을 하는 누구라면 솔깃할 수 멘트 때문에 관심을 자동적으로 가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빌게이츠의 명언이 정곡을 찌르다 못해 한망 먹이는 것 같네요.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 책임이다.-빌게이츠-

그.. 그죠. 죽을때 가난하게 죽는 건 각자의 책임인 것은 맞지만, 참 인정하기 싫으네요.

아무튼, 우리는 하루벌어 하루를 먹고 살아야 하는 패턴 때문에,
빨리 빨리 소비를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서 "돈"을 효율적으로 모으고 관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모을 여력이 없다고 핑계를 대고 살아가지요.

그런데, 이 책의 서두에,
부자들은 "돈"에 대한 지극한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식들에겐 경제관념을 인지시켜주는 것은 기본이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돈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고, 그 흐름을 타고 "돈"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책의 제목에 "부자"가 들어가서 뭔가 거창할 줄 알았는데
진짜 단순한 논리로 우리들이 소위 지름신이 강림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특히,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소비심리"를 잘 활용하여
우리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쓰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절대 손해를 보지 않고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감언이설"로 우리를 현혹하고 설득하지요.

그 내용이 생각보다 흥미로워서 "자본주의 경제 흐름"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더라구요.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경제흐름과 기업의 전략을 파악해보면 왠지
'지름신을 통제할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도 덤으로 들었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책에선, 그런 소비심리에 이용당하지 않을 수 있는 팁을 알려주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조금씩 제안해줍니다.

그 중에 가장 기본적인 방안으로  "가계부 쓰기"는 필수라는 것을 언급합니다.


너무나도 기본적인 줄 알지만, 그 기본을 실천하기가 어렵고
실천이 어려운 이유는 "가계부쓰기"가 돈모으는데 무슨 큰 도움이 되겠냐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가계부 쓰기"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빨리빨리 돈이 모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고
그 요령만 터득하고 싶은게 사람의 엄청난 욕심때문에 "가계부 쓰기"를 망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가계부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가계부를 쓰면 소비패턴을 알수 있고
두번째로, 그 소비패턴을 보면서 돈을 계획성 있게 쓸 수 있고
셋째로, 계획을 통해서 돈 소비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충동적으로 소비를 하는 습관들 때문에,
충동적으로 어떤 소비를 하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그것을 절제하고 컨트롤하려면 가계부를 써야 된다는 것이지요.

저축의 중요성은 늘 마음으로 각인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가계부가 그토록 중요하다는 것이 제대로 각인된 것 같습니다.
저축을 해서 이자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계부를 쓰면서 새어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고,
그렇게 지켜지는 돈도 저축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끄럽지만 많이 놀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축, 보험, 대출, 부동산, 주식, 펀드 등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제적 용어 및 개념을
어중간하게 알고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해보지 않으려 했던 것이
"돈 관리"의 무지로 이끌어왔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냥 열심히 벌고, 열심히 잘 쓰면 잘 살아지는 줄 알았고,
그렇게 살다보니 늘 바쁘게 허덕이고 살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경제관념이 너무나 부족해서 허덕였고,
꼭 그 개념을 파악하면 그나마 물질적으로라도 여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르는게 약일 때도 있고,
알아야 힘이 되는 것도 있는데, 경제지식/경제관념은 필수라는 사실을 꼭 염두해야 하다는 것을 
"부자수업1교시"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개념이 파악될 때까지 줄 그어가면서 읽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