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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레디 마인드 -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6가지 법칙
프레데릭 페르트 지음, 이지연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2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급변하는 세상, 미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엔 불확실한 미래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설계해서 실현하는 6가지 원칙을 담은, 프레데릭 페르트의 《퓨처 레디 마인드》를 담았습니다.
>> 이 책의 저자

이 책의 저자, 프레데릭 페르트는 구글 최초의 최고혁신전도사라고 합니다. 혁신지도사가 아닌 전도사라는 표현이 왠지 종교적인 특색을 지니는 듯하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혁신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시키는 방법을 전해주는 혁신전문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수 있어요.
그는 구글의 창의적 혁신 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한 인물로,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어서 혁신전도사라는 타이틀을 자신에게 붙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의 구성은 총 6챕터로, 끝내주는 낙천성,거침없는 개방성, 강박적 호기심, 끊임없는 실험, 광활한 공감력, 당신의 X차원,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6가지 법칙"이 구체적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 감상평

기존의 틀이나 고정관념에서 깨어나 미래지향적인 삶을 위해서 혁신의 중요성과 이를 추진하는 방법에 관한 책을 수없이 읽어본 분들이라면 다소 무료하게 느낄 수 있는, 아는 내용을 집대성한 듯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뻔한 내용의 글을 보며 뻔하다고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저의 태도가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원칙 2번째인 <거침없는 개방성>을 "새로운 배움과 경험에 초점을 맞춰 삶의 모호함과 불확실성을 끌어안는다"라고 개념을 언급해두었습니다.
혁신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화 시키는 방법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설득력있게 풀어놓은 글이 제가 마음을 열고, 뻔한 글을 새로운 배움과 경험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이끌었기 때문이예요. 이런 이유에서 인지, 책에 줄을 그으며 공부하듯 읽었습니다.
책에서 언급한 뻔한 이야기 외에 조금더 특별하거나 그럴싸한 조언이 있길 바랐으나, 뻔한 이야기가 제차 반복되고, 《퓨처 레디 마인드》에서 집대성했다면 뻔한 이야기는 진리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원하는 미래를 실현시키는 건 그 어떤 요행도 아닌, 결국 자신의 낙천성/개방성/호기심/실험정신과 다차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의,운명의 주인공은 결국 나다"라는 그런 결론.
내가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의 발현, 그게 불확실한 미래를 능동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퓨처 레디 마인드》에서 언급하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현실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나요?
꿈만 꾸고 운명론자들에게 "나의 미래는 지금 보다 나을까요"라고 묻고 있진 않나요?
운명론자들도, 사람 자신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잡고 있을 때 운명을 잘 읽어주고 혜안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선, 원하는 미래를 수동적으로 그냥 실현시킬 수 없습니다.
불안한 미래에 확신을 가지고
실현하고 싶다면 《퓨처 레디 마인드》의 6가지 원칙을 숙지하고 <퓨처 레디 액션>을 따라 해보세요. 그러면 원하는 미래를 그리고 실현해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꺼예요
>> 책글귀
p. 38-39 당신이 선택을 더 많이 할수록, 당신 앞에 더 많은 가능성이 나타난다. 당신이 탐구할 가능성이 늘어날수록, 당신이 경험하고 싶은 바로 그 미래를 만들어낼 준비가 잘 갖춰진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미래라고 말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하나씩 당신의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미래 말이다.
p. 53 상상은 미래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에도 초점을 맞춘다. 당신은 인간이 만든 온갖 것들(문학, 예술,건축)을 생각하며 역사의 어느 순간을 떠올린다. 당신이 직접 경험한 것들, 여러 기억과 감정이 오감과 합해져서 '현재'가 된다. 미래를 생각할 때는 이런 자원들을 몽땅 끌어와서 이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져야 할지 상상한다.
p. 70 끝내주는 낙천성을 가지면 구체적이면서도 더 높은 기대치를 갖게 된다. 명석한 현실주의자가 된다. 눈앞에 산이 보이지만, 그너머에는 더 나은 게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 잠재적 가능성이 무엇이든 간에 그곳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게 된다.
p. 123 개방성과 마찬가지로 투명성도 늘 쉬운 선택은 아니다. 투명성을 선택한다는 것은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싫어할지도 모를 사람들의 비난을 자초한다는 뜻이다. 화형 당할 것을 알면서 왜 나 자신을 광장에 내놓는가? 한 가지 이유는, 그게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지상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어느 정도 투명하다' 따위는 없다. 완전히 투명하든지, 아니면 불투명한 것이다.
p. 138 의도적으로 마음을 열고 타인과 자상하게 대화를 나누면, 개인적인 인연을 형성할 '점'들이 늘어난다. 그렇게 되면 퓨처 레디 마인드에도 너무나 중요한 창의적 영감의 원천은 또 얼마나 많이 늘어나겠는가. 아무리 짧은 접촉이라고 해도, 당신의 생각이나 감정의 방향을 틀어놓을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파문이 그날 하루 당신의 내적/외적 접점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낼지는 아무도 모른다.
p. 156 호기심은 아이들의 본성이지만, 그 자체가 유치한 것은 아니다. 사실 호기심은 아주 세련된 것이다. 아이들은 내가 뭘 발견하게 될지 미리 가정을 세우지 않는다. 아아이들은 유능한 수사관으로 온갖 감각을 다 동원해서 정보를 수집한다. 아이들은 경이로움을 느끼는게 아무렇지도 않다. 아이들은 답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들은 '언제나' 질문을 한다.
p. 174 우리가 뭔가 대단한 것, 혹은 충격적인 것, 경외를 일으키는 것을 찾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 우리는 그저 뭘 발견하든 오감의 참여를 통해 조금만 더 깊이 있고 자세한 내용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감각을 딱 하나만 동원해서 주의를 기울인다면 분명히 놀라운 것들과도 마주치게 될 것이다. 창밖에 벌새가 맴도는 것을 발견하고 숨이 멎을 정도로 감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