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어천재 말놀이 세트 (본책 9권 + 스티커북 + 손놀이꾸러미북 + 말놀이송카드) - 우리 아이 말하는 두뇌 만드는 다중지능 말놀이 프로그램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1년 5월
평점 :

더 밀접하게 다양한 표현을 알려주고 싶어서, 길벗스쿨의 언어천재들이와는 매일 매일 밖을 나가서 주변을 둘러봐요. 생활 속에서 들이를 자극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름을 알려주고, 흉내내는 표현을 많이 알려줬더니, 말이 제법 많이 느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말놀이 세트로 들이와 말놀이를 시도해봤어요.
■ 길벗스쿨 언어천재 말놀이 세트 구성

길벗스쿨 언어천재 말놀이 세트는 A단계 흉내말놀이, B단계 생활말놀이, C단계 인지말놀이와

워크북의 일종인 손놀이 꾸러미북과 붙였다 뗐다 스티커북 그리고 책속 말놀이송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QR코드가 담긴 말놀이송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계적인 구성이 한눈에 보이는 길벗스쿨 언어천재 말놀이 세트. 언어천재 말놀이 세트가 18개월 아기 버들이와 말놀이에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났습니다.
■ 길벗스쿨 언어천재 말놀이 세트 단계별 둘러보기 with 손놀이꾸러미북&스티커북

A단계 흉내말놀이의 구성은 "나" 중심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흉내내는 말"로 말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성입니다. 한창 음성언어에 재미를 들이는 시기라 18개월 아기에게 적합한 구성이예요. A단계에는 "코를 킁킁 꼬리를 흔들흔들", "동글동글 눈코입","부릉부릉 뭘 타고 갈까"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이 조금씩 트이고 사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버들이는 탈것들에 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부릉부릉 뭘 타고 갈까?"를 펼쳐봤습니다. 들이가 자동차는 기본이고, 특히 비행기와 헬리콥터에 집중해서, 그 페이지를 찾아서 보여줬어요.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보면 양껏 흥분하는 버들이. 유튜브 영상으로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보여주면 그들을 직접 만지고 싶어해요. 만지고 싶어할 때 못 만지면 제법 섭섭한 내색을 한답니다. 그럴때, 워크북인 손놀이 꾸러미북을 펼처보면 사진과 같이 비행기를 만들 수 있는 워크시트를 확인 할 수 있어요. 비행기모양 워크시트로 비행기를 만들어서 말놀이를 하면 재미가 더해집니다.

B단계 생활말놀이는 "너와 나" 스토리를 기반으로 "일상어" 중심의 말놀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오늘은 뭘 하고 놀까","냠냠냠 잘먹겠습니다","퐁퐁퐁 깨끗하게 씻어요" 총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한창 자기중심적인 아이가 서서히 "나" 비롯한 "너"의 존재를 인지하면 서로 교감하는 방법도 배우면서 언어를 확장할 수 있는 알찬 구성이예요.

들이가 아장아장 걷기시작하면서 바깥 외출을 매일하다시피 하고 있어서, 들이는 바깥을 나가면 놀이터에서 노는 걸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들이의 관심에 따라 "오늘은 뭘 하고 놀까?"를 펼쳐봤습니다. 역시 놀이터 부분에서 흥미를 느끼는 버들. 책 뒤의 내용이 궁금한지 페이지를 팍팍 넘겨봅니다.

놀이터에 가면 미끄럼틀은 기본으로 잘타고 그 다음으론 그네를 좋아하는데요. 붙였다 뗏다 스티커북에 코끼리를 거미줄 그네에 붙이는 부분을 좋아해서 스티커를 붙여봅니다. 아직까지 틀에 맞춰서 스티커를 붙이는 건 서튼 버들. 그래도. 그네가 재미있다는 걸 책을 통해서 알게됩니다. B단계에서 제공하는 언어확장은 조금 힘들고, 흉내말이나 단어로 상황을 묘사합니다.

스티커를 뗏다 붙였다하는 재미가 쏠쏠한 길벗스쿨 언어천재 말놀이 세트! 버들이는 덩치 큰 코끼리가 거미줄 그네를 차는 모습을 흥미롭게 처다봅니다.

C단계 인지말놀이는 "우리와 자연 혹은 주변환경" 중심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개념파악을 위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날씨는 어때?","즐거운 우리동네","위로 아래로 앞으로 뒤로"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책 3권의 내용 구성이 의외로 아이의 관점에서 광범위해서, 들이가 자주 접하는 주변환경을 찾아봤습니다.

들이가 평소 자주 접하는 주변환경은 공원을 비롯한 도서관과 마트입니다. 말놀이 책을 통해서 버들이는 도서관 에티켓과 마트의 문화도 책으로 배우고 복습할 수 있어요. 아직은 어떤 환경이든 주변 시설 등에 풀어주면 호기심에 무대뽀로 덤벼들어서 이것저것 마구마구 만지고 보는 시기잖아요. 그래서 말놀이 책으로 재미있게 개념을 인지시켜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18개월 아기버들이에게 적합한 단계는?
"A,B,C단계를 모두 흉내말로 파악 중 그래서 현재는 A 단계 수준"
말하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18개월. 지금 블로그를 작성하는 시점의 버들이는 19개월. 점차적으로 언어습득력이 폭발하고 있어요. 이왕이면 길벗스쿨 언어천재 말놀이 세트로 체계적으로 말놀이를 즐기고 싶지만, 19개월 아기에겐 체계적인 학습보단, 눈에 보여지고 손으로 잡히는대로 말놀이를 즐기려해요. A,B,C단계 모두 둘러봐도, 아직은 흉내말로 표현하고 인지해요. 무엇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사물과 경험 중이 환경에 초집중.
개인적인 견해론, 18개월 아기가 체계적으로 접하기엔 다소 이른감이 있는 교재지만,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교재 내용에 집중하면 복습 개념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실전을 경험하고 이론으로 다진다는 비유가 맞을 것 같네요. 그래서, 길벗스쿨 언어천재 말놀이세트 구성을 체계적으로 사용하고자 아이를 몰아세우지 말고, 아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말놀이를 즐긴다면, 아이의 배우는 재미는 점차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