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GRITY NEW YORK
정인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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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부러운 사람들은 여행을 과감하게 떠나는 사람들입니다. 여건과 상황을 어떻게든 만들어내서 떠나는 사람들의 용기가 많이 부럽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예요. 어쩌다가 여행을 떠나게 되면, 그 순간이 얼마나 귀하게 느껴지는지 몰라요. 그래서 여행하는 동안엔 느낌과 분위기를 최대한 기억하고, 기록해둬요.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동안, 그때의 추억을 음미하면 여행을 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고, 아쉬운 점들이 나오면 보완할 수도 있거든요. 마음 속에 항상, 어떤 여행을 떠나고 싶은지 늘 염두해 두고 있어요. 간절함이 만들어낸 상상력이자 기획력이라 해야할까요? 여행의 목적은 아주 간단해요. 예를 들어, 홍콩엔 야경을, 프랑스엔 에펠탑을 보며 와인 한 잔을, 일본엔 료칸을 즐기며 힐링을, 미국엔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핫도그와 아메라카노를 즐기고 싶은, 여행의 목적은 이렇게 간단하고 뚜렷해요. 그리고 여행을 목적을 실현시키기 위한 과정을 즐기는 것이 곧 여행이라 생각하거든요. 전 원하는 바가 확실한 사람이라, 해내고 싶은 간절함도 아주 커요. 간절함을 실현시키는덴 이미 이룬 것처럼 상상하거나 시각화시키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들었어요. 가끔 여행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시각화시키기 위해 여행관련 책자를 보는데, 이번엔 여행에세이 Integrity Newyork를 들여다 봤습니다.


■ Integrity New York 내용 


저자는 자칭 뉴욕예찬론자입니다. 그는 7여년 동안 6차례 뉴욕을 향했으며, 뉴욕과 마주하는 느낌이 남다릅니다. 뉴욕에 애착을 가지게 된 저자만의 특별한 이유도 있습니다. 뉴욕여행에세이의 취지는 여행에 관한 새로운 관점과 지식을 엮어 감동을 담은 에피소드를 진정성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에세이는 뉴욕의 풍경을 주로 담았으며, 뉴욕에 관한 간단 설명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여행할 때 가장 신경쓰게 되는 부분은 먹거리인데요. 뉴욕 여행시 찾을만한 맛집을 비롯한, 미국 햄버거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외 뉴욕의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소개하고 있으며, 뉴욕관 관련한 간단한 에피소드, 그리고 뉴욕하면 떠오르는 911를 기리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 느낀점 


개인적 여행 취향은 아주 한적한 곳을 좋아합니다. 한적한 곳을 거닐면서 여행지의 공기, 운치, 분위기 등을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뉴욕은 제 취향가는 전혀 거리가 먼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뉴욕과 인연이 있는 분들을 통해서 뉴욕의 이야기를 듣고, MBC 예능프로 "나혼자 산다"에서 모델 한혜진이 뉴욕을 방문한 내용을 보곤 뉴욕에 빠저 들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문화 뿐만 아니라 정치,예술, 교육의 중심지라는 것을 방송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했거든요. 덩달아 이 책을 통해서 뉴욕을  간접적으로 둘러봅니다. 뉴욕과 조금더 가까워진 계기라 할까요? 맛집에 대한 정보와, 미국인들의 주식 이나 다름없는 미국 햄버거에 대한 정보가 있어요. 어떤 햄버그를 먹으면 좋을지 고민을 덜할 수 있을 듯 해요. 그러나, 책의 전반에 맛집과 햄버그 이야기입니다. 후반부에 가서 뉴욕과의 특별한 인연을 담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강렬하게 와닿습니다만,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시선에서 주관적인 관점으로 뉴욕을 들여다 봤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살짝 있습니다. 이런 아쉬움 때문일까요? 뉴욕이 더 알고 싶어지고, 뉴욕행 티켓을 발권하는 꿈을 꾸며, 남편과 함께 꼭 센트럴 파크 어느 한 편에 자리잡아 미국 햄버거를 먹으며 아머리카노 한잔 마셔보고 싶어집니다.


■ 좋은글귀


p. 7 여러 친구들과 미국 여행 추전지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다. 어떤 이는 뉴욕이 더럽고 실망스럽다며 날씨가 따뜻하고 기후가 좋은 LA를, 다른 인는 건축의 아름다움과 잘 정돈된 도시인 시카고를 추천했지만 나의 1순위는 언제나 뉴욕이었다./ 그들이 본 여러 단점들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은 뉴욕이다. 미국의 수도가 워싱턴 D.C라면 세계의 수도는 뉴욕이다.

P. 23 뉴욕 패션과 쇼핑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예전에는 신진 예술가나 여류 작가들이 활동했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브랜드와 명품, 패션의 중심이 되었다. 그런 만큼 그곳의 다양한 상점, 미술관, 나이스한 레스토랑, 맛집 등이 사람들을 이끈다.

P. 53 세계 제일의 도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뮤지컬, 월 스트리트, UN본부 등 뉴욕을 상징하는 것은 한두 가지로 정의할 수 없을 것이다. 정치, 경제, 문화, 미디어 등 여러 분야의 중심지인 뉴욕의 거리를 거닐면서 우리는 이 도시의 특별함을 느낀다. 

P. 65 모든 것이 컴팩트하게 한자리에 모인 뉴욕. 그런 만큼 바쁘고 빨라만 보이는 사회, 젊어 보이는 에너지는 뉴욕 곳곳의 벽면을 그래피티로 반영한다. 지금도 뉴욕 여기저기에선 새로운 벽화와 그래피티들이 그려지고 있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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