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프라 윈프리 Who: 세계인물교양만화 6
안형모 지음, 스튜디오 청비 그림 / 다산어린이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와이 시리즈가 정말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왜?

아이들의 사고에서 왜? 라는 것은 정말 의식을 깨어나게 하는 그런 말일것이다. 아이들의 잠자는 뇌를

깨우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다산북스에서 후?가 나왔다. 누구? 왜가 아닌 누구?

아이들에게 왜라는 이유가 중요하듯이 아이들에게는 삶의 모델도 필요하다.

누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왜 그런 삶을 살았는지? 아이들에게 궁금한 일이다.

마치 우리가 학과 공부 할때 전과를 보는 것과 같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았을까?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았을까?

저렇게 대단한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어떤 인생을 걸어왔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나이를 물어보는 나라 사람들은 거의 흔지 않다고 한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나이를 묻는 것은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나이를 물어보는 것이 그저

관심이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머릿속에서 내 사고속에서 그 사람

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누군가를 읽어내려가는 척도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커피를 마시지 않나 싶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나를 어느 정도 열어놓는 과정인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듯이 다른 사람도 나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를 알아가는 것을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일이기도 하면서

즐거운 일이다. 

 





이번에 다산북스에서 나온 후? 시리즈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궁금해하는 알고싶어하는 사람들...잘 나가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일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사고를 이해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 등을 알려준다.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아는 것만이 다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다보면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오해를 하기도 하고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전체를 볼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한정된 삶의 지도를 아마도 이 후? 가 이끌어 줄것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만화책. 그 만화책은 사실 장식용이 아니다. 아이들은 다른 책들은 몰라도 만화책은 수시로 본다. 어디 잠깐 잠깐 갈일이 있을때도 보고 밥먹을때도 종종 보기도 하고 말이다. 가볍게 이해를 하면서 한눈에 쭈욱 훑어 볼수 있으면서 반복적으로 볼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이책 오프리 윈프리를 보면서도 오프라 윈프리의 우울할수도 있는 삶을 참 잘 그려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오프리 윈프리의 어두운 과거를 어떻게 그려낼까? 궁금했는데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잘 그려낸듯 하다. 흑인으로서 좌시를 당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오프리 윈프리의 삶과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단체에 참여하고 어떤 일들을 하는지등에 대해서 사진과 정보등으로 그리고 재미있고도 쉬운 만화로 잘그려내고 있다. 다른 후? 시리즈들도 즐겁게 볼수 있을 듯하다. 교회에 와이? 시리즈가 모두 비취되어있는데 후? 시리즈도 비취해 달라고 신청해서 아이들과 신나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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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시대 탐구 여행 - 초등학생을 위한
디트리히 쉬타인베데 지음, 강미경 옮김, 귄터 야콥스 그림 / 두란노키즈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내용은 나사렛 마을, 갈릴리 호수, 가버나움, 유대인의 화당, 이스라엘의 농촌, 헤롯의 왕궁, 부활, 그 이후와 부록으로 구성되어져있다. 성경을 보면서 무슨말이지?라든가 시대가 다르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쉽게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과 글로서 이야기해준다. 글과 그림을 통해 예수님께서 2천년 전의 시대에 살던 그곳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살고 일했는지를 둘러본다.

 

예수님이 사셨던 시대의 이야기는 예수님이 죽으신 후 30~70년 후에 4복음서에 기록되어있지만 어떻게 사셨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이 책은 따뜻한 그림과 색채로 그 때의 생활과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림으로 티베리우스 동전, 물을 담은 염소 가죽, 곡식을 빻는 손맷돌, 빵 굽는 오븐, 기름 등잔, 앰포라등의 그때 사용되던 것들을 그림으로 알려준다.  앰포라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기름이나 포도주를 담는데 쓰이던 양쪽 손잡이가 달린 단지라고 한다. 나사렛 마을 사람들의 생활, 음식, 일상등을 이야기해준다.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님 시대에 그 자리에 세워진 세번째 성전이며 지금까지 그 자리에 세워졌던 어떤 건축물보다 뛰어나고 화려했다고 한다. 예루살렘 도시를 다스리는 헤롯 대왕은 기원전 19년에 공사를 시작했으며 10,000여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일했다고 한다. 기원후 64년에 완공되며 6년 후 제1차 유대 독립 전쟁 때 로마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완전히 파괴한 뒤로 다시 세워지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성전의 모양을 오밀조밀 이야기해주고 있다. 예수님이 율법학자들에게 성서와 계명들, 아브라함, 이삭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율법학자들이 놀란 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갈릴리 호수에서는 크기가 얼마나 컸는지, 호수에는 어떤 물고기들이 살았는지, 또 어부들은 어떤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았는지 등을 알수있다. 예수님 시대에 갈릴리 호수에서는 고기잡이가 발달했으며 갈릴리 호수 주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주로 고기잡이로 살아갔으며 특히 가버나움에는 어부들이 많이 살았다. 25종의 물고기가 살았으며 1986년에는 기노사의 호수 개펄에서 예수님 시대에 사용하던 고기잡이배의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이야기를 하며 그들을 인도한 곳이다.

 

이런식으로 예수님이 거쳤던 곳들, 그곳의 생활과 형편등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성경을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그런 책이다. 가끔 남편이 아이들 잠이 들때 성경 이야기를 해줄때가 있었다. 그러면서 성경에 관련된 그림책은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풀어주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자기전 엄마와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들 스스로 보면서 눈으로 보고 쉽게 이해하는 성경 돋보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으며 이것저것 묻곤 했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내용은 나사렛 마을, 갈릴리 호수, 가버나움, 유대인의 화당, 이스라엘의 농촌, 헤롯의 왕궁, 부활, 그 이후와 부록으로 구성되어져있다. 성경을 보면서 무슨말이지?라든가 시대가 다르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쉽게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과 글로서 이야기해준다. 글과 그림을 통해 예수님께서 2천년 전의 시대에 살던 그곳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살고 일했는지를 둘러본다.

 

예수님이 사셨던 시대의 이야기는 예수님이 죽으신 후 30~70년 후에 4복음서에 기록되어있지만 어떻게 사셨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이 책은 따뜻한 그림과 색채로 그 때의 생활과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림으로 티베리우스 동전, 물을 담은 염소 가죽, 곡식을 빻는 손맷돌, 빵 굽는 오븐, 기름 등잔, 앰포라등의 그때 사용되던 것들을 그림으로 알려준다.  앰포라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기름이나 포도주를 담는데 쓰이던 양쪽 손잡이가 달린 단지라고 한다. 나사렛 마을 사람들의 생활, 음식, 일상등을 이야기해준다.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님 시대에 그 자리에 세워진 세번째 성전이며 지금까지 그 자리에 세워졌던 어떤 건축물보다 뛰어나고 화려했다고 한다. 예루살렘 도시를 다스리는 헤롯 대왕은 기원전 19년에 공사를 시작했으며 10,000여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일했다고 한다. 기원후 64년에 완공되며 6년 후 제1차 유대 독립 전쟁 때 로마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완전히 파괴한 뒤로 다시 세워지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성전의 모양을 오밀조밀 이야기해주고 있다. 예수님이 율법학자들에게 성서와 계명들, 아브라함, 이삭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율법학자들이 놀란 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갈릴리 호수에서는 크기가 얼마나 컸는지, 호수에는 어떤 물고기들이 살았는지, 또 어부들은 어떤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았는지 등을 알수있다. 예수님 시대에 갈릴리 호수에서는 고기잡이가 발달했으며 갈릴리 호수 주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주로 고기잡이로 살아갔으며 특히 가버나움에는 어부들이 많이 살았다. 25종의 물고기가 살았으며 1986년에는 기노사의 호수 개펄에서 예수님 시대에 사용하던 고기잡이배의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이야기를 하며 그들을 인도한 곳이다.

 

이런식으로 예수님이 거쳤던 곳들, 그곳의 생활과 형편등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성경을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그런 책이다. 가끔 남편이 아이들 잠이 들때 성경 이야기를 해줄때가 있었다. 그러면서 성경에 관련된 그림책은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풀어주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자기전 엄마와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들 스스로 보면서 눈으로 보고 쉽게 이해하는 성경 돋보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으며 이것저것 묻곤 했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내용은 나사렛 마을, 갈릴리 호수, 가버나움, 유대인의 화당, 이스라엘의 농촌, 헤롯의 왕궁, 부활, 그 이후와 부록으로 구성되어져있다. 성경을 보면서 무슨말이지?라든가 시대가 다르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쉽게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과 글로서 이야기해준다. 글과 그림을 통해 예수님께서 2천년 전의 시대에 살던 그곳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살고 일했는지를 둘러본다.

 

예수님이 사셨던 시대의 이야기는 예수님이 죽으신 후 30~70년 후에 4복음서에 기록되어있지만 어떻게 사셨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이 책은 따뜻한 그림과 색채로 그 때의 생활과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림으로 티베리우스 동전, 물을 담은 염소 가죽, 곡식을 빻는 손맷돌, 빵 굽는 오븐, 기름 등잔, 앰포라등의 그때 사용되던 것들을 그림으로 알려준다.  앰포라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기름이나 포도주를 담는데 쓰이던 양쪽 손잡이가 달린 단지라고 한다. 나사렛 마을 사람들의 생활, 음식, 일상등을 이야기해준다.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님 시대에 그 자리에 세워진 세번째 성전이며 지금까지 그 자리에 세워졌던 어떤 건축물보다 뛰어나고 화려했다고 한다. 예루살렘 도시를 다스리는 헤롯 대왕은 기원전 19년에 공사를 시작했으며 10,000여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일했다고 한다. 기원후 64년에 완공되며 6년 후 제1차 유대 독립 전쟁 때 로마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완전히 파괴한 뒤로 다시 세워지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성전의 모양을 오밀조밀 이야기해주고 있다. 예수님이 율법학자들에게 성서와 계명들, 아브라함, 이삭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율법학자들이 놀란 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갈릴리 호수에서는 크기가 얼마나 컸는지, 호수에는 어떤 물고기들이 살았는지, 또 어부들은 어떤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았는지 등을 알수있다. 예수님 시대에 갈릴리 호수에서는 고기잡이가 발달했으며 갈릴리 호수 주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주로 고기잡이로 살아갔으며 특히 가버나움에는 어부들이 많이 살았다. 25종의 물고기가 살았으며 1986년에는 기노사의 호수 개펄에서 예수님 시대에 사용하던 고기잡이배의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이야기를 하며 그들을 인도한 곳이다.

 

이런식으로 예수님이 거쳤던 곳들, 그곳의 생활과 형편등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성경을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그런 책이다. 가끔 남편이 아이들 잠이 들때 성경 이야기를 해줄때가 있었다. 그러면서 성경에 관련된 그림책은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풀어주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자기전 엄마와 아빠가 읽어주거나 아이들 스스로 보면서 눈으로 보고 쉽게 이해하는 성경 돋보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으며 이것저것 묻곤 했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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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걸 베이언의 소녀들 1
섀넌 헤일 지음, 공경희 옮김 / 책그릇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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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킬덴리의 왕위를 이을 '아나도리- 킬라드라 탈리안나 이질리'는 태어나서 사흘간 눈을 뜨지 않았다. 초조해진 여왕은 의사들을 불러들였다. 그들은 아기의 숨소리와 심장 뛰는 소리를 듣고, 손가락을 잡아 보았다. 잡는 힘이나 건강 상태나 다 정상이었다. 그런데도 아기는 눈을 뜨지 않았다.
 시종은 시각한 표정으로 오가며 아기를 돌보았다. 아기를 건드려 보고 눈꺼플을 올려 보기도 하고, 걸쭉한 노란 시럽을 먹이며 아기가 눈을 뜨는 지 살폈다.

 "너는 공주란다. 눈을 떠야지."

 여왕이 딸의 귀에 대고 속삭이자, 아기는 눈을 뜨지 않은 채 희미하게 웃었다.

................................7페이지에서

 

 킬덴리라는 나라에 어느날 공주가 태어난다. 왕위를 이을 공주가 태어난 것이다. 하지만 공주는 눈을 뜨지 않아 모든 사람들에게 근심을 불러일으킨다. 그 누구의 소리에도 꿈쩍 안하던 공주는 홀연히 나타난 이모의 말소리에 눈을 뜬다.

..............................

 "여기 와서 이야기 들려 달라고 날 불렀니? 네가 들어 준다면 이야기를 해 주고 말고, 귀염둥이야."

....................8페이지에서

 

하고 이모가 공주에게 말하자 공주는 눈을 뜨고 이모를 보며 빙그레 웃는다. 그렇게 태어난 공주는 무럭무럭 자라 왕위를 이을 나이가 되지만 여왕인 엄마는 왕위를 이을줄로만 알았던 아니공주가 아닌 동생에게 왕위를 넘겨준다. 그에 놀란 아니공주는 엄마에게 항의를 하지만 사람의 말을 잘하는 엄마인 여왕은 아니공주에게 먼 나라 왕자와 청혼을 하기로 했으니 길을 떠나라는 이야기를 한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이 싫지만 아니공주는 여왕인 엄마의 명에 할수 없이 자신의 혀처럼 구는 시녀 셀리아와 함께 시종들의 호위를 받으며 먼 곳을 향해 길을 떠난다. 셀리아 역시 여왕처럼 사람의 말을 잘한다. 그에 반해 아니공주는 사람의 말보다는 동물들의 말을 잘하는 능력이 있다. 사람의 말을 할줄 아는 사람들은 동물의 말을 할줄 아는 아니공주의 능력을 그닥 반기지 않는다. 그렇게 길을 떠나던 아니공주에게 무서운 일이 닥친다. 그로 인해 아니공주는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 위험으로 부터 아니공주는 도망치게 되지만 계속되는 위협에 웅크리고 도망자 생활을 하게 된다.

 

결말 부분에 가서 아주 스릴있게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중간 중간 위험 가운데에서도 잘 헤쳐나가던 아니공주에게 끝까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그런 위험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모습이  멋지게 그려지고 있다. 과연 어떻게 아니공주는 계속되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 이겨나갈수 있을까? 책을 보는 내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대목들로 인해 끝까지 손에 쥐고 보게된다.   그닥 이쁘지 않은 그리고 말을 그렇게 잘하지 않는 공주이지만 그 마음속에 흐르는 진심은 아니 공주를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지게 만든다. 누구에게나 숨은 매력이 숨어 있듯이 아주 매력적인 공주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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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고의 10경>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한국영화 최고의 10경 - 영화평론가 김소영이 발견한
김소영 지음 / 현실문화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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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평론가의 영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귀가 열리고 눈이 뜨인다는 느낌이 든 적이 있다. 그냥 재미로만 봤던 영화였는데 영화평론가가 영화에 대해 구석구석 펼치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기만 했다. 문을 찾지 못하고 헤매이다가 드디어 문을 찾아서 문을 열고 나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려운 시를 봐도 어려운 시를 보면 정말 무슨 말인가? 싶을 때가 많은데 시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면 우와~~그렇구나..하면서 신기하게 들리고 보이는 것을 보게된다.

 

그처럼 이 책도 그런 우리들의 문이고 창의 역할을 해준다. 그냥 눈으로만 재미로만 봤던 영화속에 담겨있는 그 비밀들을 하나하나 열어가는 느낌이다. 얼마전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한 영화를 100번이나 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삼성이 좋지는 않지만 우와...그 정도의 노력이 따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일지도 모르는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예전에 누군가가 영화를 여러번 본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도 기억이 난다. 한번 볼때하고 두 번볼때는 또 다른 것들을 보게 되고 깨닫게 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그래서 가끔은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이건 뭐....한번 본거 두번 보기가 아주 힘들다...한번 볼때도 졸린데...두번 보면 당연히...ㅡㅡ;;;

 

그래서 이런 책들이 나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 알긴 알아야겠는데 한눈에 훤히 보이는 그런 정보말이다.  이 책은 한국 영화중 최고의 영화들을 엄선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요즘 [하녀] 라는 영화를 한다는데 예전에도 [하녀]라는 영화가 있엇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아니 내가 알고 있는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하고 있다. [빈집] [마더][해변의 여인] [올드보이] 등에 대한 이야기들도 하고 있다.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경'은 경치가 좋다라는 의미에서의 '경'이라고 한다. 거울, 안경, 렌즈등을 써 물체를 볼수 있도록 한 광학기구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러한 경이 가로지르고 넘어가면서 새로운 모양을 구현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고 한다. 내용은 10경으로 나누어서 영화속의 이야기, 그리고 영화의 흐름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1경은 '경계'라고 해서 이산과 탈북,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타자성과 생존의 문제를 다루는 재중 조선인 감독 장률의 [망종][경계]속에 담긴 의미를 읽고 2경은 '근대의 원초경'이라고 해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화인 1934년작 [청춘의 십자로]를 살펴보는 식으로 손꼽히는 영화와 그에 담긴 의미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아하~~그런 의미가 담겨있구나..라는 끄덕임을 하며 읽었다. 이런 설명들을 보면 영화를 다시한번 다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광고를 보면서 우와~~맛있겠다..하는 것처럼 영화의 맛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괴물]이라는 영화에서 죽은 여자아이 현서가 미군장갑차에 깔린 아이들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마더]의 마더는 제목이 왜 엄마가 아니고 마더일까? 라는 이야기등의 영화속에 담긴 의미들을 읽어내는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열녀문]이라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도 아...영화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좀더 여러번 읽고 음...그건 그래서 그래...라고 어디가서 잘난척좀 할수 있지 않을까?^^;;; 얼마전 아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영화이야기를 하고 음악이야기를 하는데 도통...뭔소리를 하는지...ㅡㅡ;; 하면서 마음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나서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나서 야~~다시 한번 붙자~~라고 해볼꺼나?^^;;; 역시 난 너무 유아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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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 2010년 뉴베리상 수상작 찰리의 책꽂이
레베카 스테드 지음, 최지현 옮김 / 찰리북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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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엄마가 엽서를 받았다. 엽서에는 구불구불한 글씨로 '축하합니다'라고 쓰여 있고, 맨 위에 '웨스트 58번가 TV-15 스튜디오'라고 주소가 박혀 있었다. 3년 동안 도전한 끝에 엄마가 결국 해냈다. 딕 클락이 진행하는 퀴즈 쇼 '2만 달러의 피라미드'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9페이지에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2010년 뉴베리상 수상작이며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서점, 사서, 블로거들에게 주목받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읽어보게 된 이야기. 정말 그럴만하다. 굿이다.  아주 탄탄한 줄거리를 담아내고 있다. 변호사보조인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주 특별한 이름의 소유자. 미란다. 처음에는 이름이 미란다라구 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읽었다.  읽다보니 미란다란 이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작년 한참 공권력이 포악함의 극치를 달릴때 선량한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붙잡아들이던 그들에게 외쳐댔던  그 말. 미란다.
 
어떤 권리주장을 말하는 말이 미란다라고 한다. 그런 이름의 12살 여자아이의 이름 미란다.  법대를 다니다가 1학년때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변호사 보조인 엄마와 살고 있는 아이 미란다. 미란다에게는 단짝 친구가 있다. 그 친구와 집에 오던 중 갑자기 어떤 남자아이가 나타나서는 아무말도 없이 샐을 때리고는 가버린다. 너무 놀란 미란다와 샐은 집으로 돌아가고 집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둘의 우정은 끝나고 만다. 샐은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고 다시는 미란다와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그런 샐을 보면서 미란다는 샐과의 추억들을 떠올리고 샐을 그리워한다. 그러다가 또 다른 학교 친구들과 사귀게 된다.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으면서도 미란다는 여전히 샐이 그립다. 그리고 어떤 쪽지가 미란다 손에 들어온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속에 ...... 미란다는 그 쪽지를 읽고나서 자신에게 온 것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로부터의 쪽지가 또 온다. 미란다의 이름까지 써져서 말이다.  미란다는 누군가 자신을 몰래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두려움을 갖기 시작한다.
 
그 쪽지와 함께 미란다의 생활은 또 다른 사건들을 만나게 된다. 미란다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싸움들이 현실속에서도 꼬리게 꼬리를 물며 미란다의 삶을 따라다닌다. 미란다는 자신이 먼저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모든 일들이 벌어진다. 자신이 의도한 것이 삶속에 그대로 투영되는 것을 보면서 미란다는 어느날 문득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미란다에게 계속해서 전달되는 쪽지.
 
과연 미란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시험들이 다가오고 그 시험들을 어떻게 이겨나가는지를 그려낸다. 이야기속에서 작가는 아이들에게 인생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이런 경우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저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지만 책속에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볼수 있게 해준다. 다른아이들이 왜 나에게 적개심을 갖는 것일까?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만 할까? 내가 알지 못하는 내 마음속의 갈등이 과연 보이지 않는 것일까? 는 등의 아이들의 겪는 일상속에서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에게 탈출구를 향해 나아갈 것을  귀뜸해준다. 아이들이 부디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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