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의 천사
키스 도나휴 지음, 임옥희 옮김 / 레드박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주먹으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또다시 들렸다. 희미하고 나직하게.
여자는 누에고치같이 웅크리고 누웠던 솜털 이불을 걷어낸 다음, 한겨울 추위를 막으려고 숄을 어깨에 둘렀다. 혼자 사는 집이었지만 마거릿은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가면서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간신히 청한 잠을 깨우는 환청은 아닌가 하고 숨을 죽였다. 아래에서부터 네 번째 계단에 내려서며 격자 창문으로 밖을 내다봤다. 보이는 거라고는 위협적인 어둠과 달빛에 반사된 파르스름한 하늘, 계속되는 눈으로 새하얗게 뒤덮인 대지 위로 저 높이 촘촘히 박힌 별들이 전부였다. 마거릿은 중얼거리며 기도했다. 제발 절 해치지 않게 하소서......(11쪽)



 
혼자사는 마거릿에게 밤중에 누군가 찾아온다. 누에고치처럼 웅크리고 있었다는 말이 마거릿의 삶을 대변해주고 있다. 무언가에 둘러싸여있는 듯한. 그리고 무언가 깨주어야할듯한 그런 외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런 마거릿에게 한밤중 손님이 찾아온다. 아홉살 남짓한 소녀가 낡아빠진 여행 가방에 다리를 기대고 서서 추위에 와들와들 떨고 있다. 소녀의 외투 아랫단 자락과 무릎까지 올라오는 스타킹의 윗부분 사이에 노출된 살갗이 연어의 속살처럼 발갛게 물들어 있다는 표현이 남루한 어딘가에 뚝 떨어진듯한 그런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마거릿은 추위에 떨고 있는 작은 소녀를 집안으로 들인다. 마거릿은 집에 남은 시장기를 덜 크래커를 주고는 소녀를 쉬게한다.  집에 연락을 하자는 말에 소녀는 엄마도 아빠도 태어날때부터 없다고 말한다. 고아라고. 그랗게 작은 소녀 노라와 마거릿의 만남은 시작된다.
 마거릿은 딸이 십년전 가출을 하고 남편이 떠나버린 외로움을 노라와 함께 살아가는 삶으로 대신하려 한다. 모든 사람에게 집을 나간 딸의 아이가 찾아왔다고 말한다. 노라역시 마거릿의 말에 동조하고 자신은 마거릿의 딸인 에리카의 딸이라고 말한다. 마거릿은 아버지가 떠나 역시 외롭게 엄마와 사는 숀을 만나 노라를 데리고 같이 학교에 다닐 것을 부탁한다.
 

마치 예전부터 아이가 자신의 삶에 끌리듯이 그렇게 끌려갔을 뿐이다. 마치 예전부터 아이가 자신의 삶에 함계 했던 것처럼. 마거릿은 10년 넘게 간절히 기도하며 소원을 빌었지만 집으로 돌아온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제 아이는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고 마거릿은 그 응답을 거부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아이를 절대 보내지 않을 것이다. 아이를 곁에 두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한다면? 상관없다. ...아이의 손이 어깨에 닿을 때 전해오던 따스한 감동이 아직도 느껴졌다. (33쪽)

 
마거릿은 마치 딸 에리카가 돌아오기라도 한듯이 노라로 인해 기쁨에 잠긴다. 그리고 누군가 또 다시 노라를 빼앗아 가거나 떠날까봐 노라에게 거듭 에리카의 딸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외로운 둘의 결합에 기뻐하면서 말이다. 숀 역시 노라의 여러가지 독특하고 남들과는 다른 모습에 두려움반 설레임반을 갖고 지낸다. 노라가 천사라고 이야기하자 과연 노라가 천사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다.
 
 얼마후 마거릿의 동생 다이앤이 찾아오고 다이앤은 에리카를 찾아 떠난다.그곳에서 다른 이름으로 살고 있는 에리카를 만난다. 에리카는 자신이 집을 떠나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모에게 숨가빴던 가출의 경로를 이야기하고 다이앤 이모는 집에 에리카의 딸이 찾아왔다고 말하는데 에리카는 자신의 딸은 없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 엄마인 마거릿과 재회를 한다. 그리고 노라는 어떻게 될까? 노라는 아이들에게 자신은 천사라며 그 증거들을 보여준다. 아이들과 학교 선생님은 그런 노라의 말을 믿지 못하고 말도 안된다고 다시는 그런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다그친다. 과연 노라는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에리카는 그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로, 그가 변한 것처럼 변하기로 작정했다. 고요한 웃음이 그녀의 가슴에서 물결처럼 퍼져나가 목을 타고 올라가더니 뇌속에서 메아리쳤다. 영원이라는 관념은 사랑 그 자체처럼 불가능해 보였다. 망망대해에서 해안가를 찾을 수도, 하늘 저 멀리에서 추락하면 살아서는 지구로 되돌아올 수 없듯이, 또한 그녀의 손안에 들어있는 컵의 색깔보다 더한 푸른색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듯이, 그렇게 불가능해 보였다.(308쪽)

 
에리카는 아버지의 어두운 과거를 우연히 알게되면서 또 다른 삶의 면모를 발견하게 되고 극심한 성장통처럼 사랑하는 남자친구 윌리와 함께 가출을 한다. 그리고 그 가출기간에 에리카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들에 마주선다. 그러면서 서서히 자신이 너무 멀리 왔음을 깨닫게 되지만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지 못하고 어그러진 상태속에 침참해서 살아간다. 자신의 잘못이 발목을 잡아 도저히 헤어나지 못하는 자신을 어쩌지 못하고 지낸다.
 
살다보면 어느순간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만나게 된다. 이미 그 상황이 벌어진 다음에는 다시 돌아갈수 없음에 깊은 회한에 잠기지만 엎질러진 물을 담지 못하고 주저앉게 된다.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외로움에 더 이상의 진전이 없이 삶이 어둠속에 갇히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펼쳐진다. 과연 그 도전. 노라의 출현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그 무엇인가가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낸것일까? 삶의 막다름에 서 있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귓가에 애절하게 들리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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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을 보다 - 100년 만에 드러난 새 얼굴 다큐북 시리즈 1
황병훈 지음 / 해피스토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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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0년은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이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되는 해이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한반도 침략의 수장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이듬해 뤼순 감옥에서 32살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이 책은 그런 안중근의사를 100주년을 기념해 재조명한  춘천 MBC의 황병훈 PD가 '안중근 의사를 제대로 보고 알게 하자'는 생각으로 만든 다규멘타리북이다.

안중근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통찰력을 지니시오! 폭넓은 시각으로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시오 .미래가 보일 것이오. 드넓은 시각으로 나와 우리를 바라보시오. 세계와 우주가 보일 것이오."



요즘 많은 유명한 사람들이 외쳐대고 있는 말이 통찰력이다. 얼마전에 책으로 만난 스티븐 잡스도 그리고 실제로 강연회에서 만났던 전 변호사였던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변호사도 외쳐대던 말이다. 통찰력을 가지고 살아가기.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통찰력이다. 책을 많이 읽고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깊이있는 사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언제인가 일본의 앞잡이로 살아왔던 그리고 지금도 살아가는 듯한 이들은 안중근은 태러리스트라는 말을 했다. 정말 자국민인가 의심이 될정도의 그런 망말을 들으면서 어이가 없었는데 그에게 이 책을 안겨주어야 하지 않을까?

안중근은 진정 테러리스트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안중근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중 안중근 역의 배우가 극중 일본재판부에게 이렇게 말한다.

 한나라의 국모를 시해하였음은 물론 무고한 국민들에게 무자비한 총칼을 휘두른 이토 히로부미는 오히려 대한제국을 일본의 완전한 속국으로 만들 준비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었으며 만약 이토 히로부미가 살아 있었다면 한국의 평화는 물론 동양의 평화를 저해하는 만행을 저질렀을것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신분으로 적장을 살해한 안중근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당시의  안중군을 공판정으로 호송하는 마차와 당시의 재판 관련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안중근 의사는 일본 법정에서 일본법으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1899년 제 1차 만국평화회의에서 제정한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 포로로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본은 일반 형사범으로 다뤄 살인죄를 적용했고 그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1909년의 기유각서에 따라 재판권을 일본으로 양도했지만 대한제국 국민에게 적용되는 법규는 대한제국 국법을 따르고 있었고 1899년 대한제국과 청나라가 체결한 조약에 따라 청나라 영토에서 일어난 한국인의 행위에 대해서는 대한제국 국법에 따라 처벌하도록 되어 있었다.

일본은 안중근의 재판을 한국 침탈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당시 세계 각국의 여론들이 안중근의 재판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것을 기회로 이용하려했다. 처음부터 재판은 불공정했고 이미 사형이라는 결론은 내려진 상태였으며 다른 선택을 못하도록 외국인 변호인 불채택의 원칙을 공표해 국제변호인단 동원을 막고 가족들조차 속수무책으로 당해야하는 폭압을 당했다.

당시 일본인 변호사들 중에도 안중근의 무죄론을 주장하던 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중 안중근의 변호를 맡았던 미즈노 변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안중근은 나라를 구하기 위한 정치적 동기를 가졌고. 개인적 원한을 풀려고 한 게 아니다. 그래서 국사범으로 취급하는 것이 맞다. 때문에 일제의 볍률이나 한국의 형법이 아닌 국제법으로 다스려야 한다."(23쪽에서)



그러나 일본 정부는 뤼순 감옥에 가두고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관할법원에 사형을 지시하는 전보를 보냈다. 그리고 안중근 공판을 처리하기 위해 뤼순으로 파견된 외무성 정무국장은 전보를 받고 국비밀리에 사형을 언도하겠다는 답신을 보냈다.

이미 사형이 계획된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회유하고 그의 거사가 지닌 가치를 깎아내리기 위해 총살형이 아닌 교수형을 감행했다.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보이게하려고 말이다.

 극비리에 전해진 전보가 사진에 담겨있다. 옥중에서도 안중근은 동양평화론을 통해 제국주의의 시대에서 도덕의 시대로, 평화의 시대로 가기 위해 전 세계적인 의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는 글을 썼다. 그러한 그의 실천에 제일 걸림돌이엇던 인물이 이토 히로부미였기에 과녁이 되었다.

안중근 뿐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그의 거사로 인해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고 안중근이 사형된 후에도 끊임없이 조국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헌신하는 모습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래짐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한 그의 유해는 아직도 조국을 찾지못하였고 심지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젊은 시절의 그의 조국에 대한 열정이 한낱 부질없는 일이 아님을 책을 보는내내 깨닫게 된다. 그를 감옥에 가두고 있던 일본인 검찰관조차도 그의 인격에 깊은 감동을 했고 그의 후손들은 지금도 안중근의사를 귀한 인물로 칭송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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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아저씨의 세상을 바꾼 도전 - 끊임없이 도전하여 꿈을 이룬 스티브 잡스의 감동적인 성공실화
최은영 지음, 정진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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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시인 롱펠로는 성공의 위대한 비결로 끈기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겼습니다.

 "만일 끝까지 큰 소리로 문을 두드린다면, 당신은 분명히 어떤 사람을 깨우게 될 것이다."

누군가 안에서 잠들어 있고, 문은 잠겨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열쇠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때 잠들어 있는 사람이 깨어날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한다면 나는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안에 있는 사람이 깨어날 때가지  끈기 있게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른다면 나는 언젠가 그 사람을 깨우고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114~115쪽)

 

스티브 잡스의 책을 몇권 봤지만 입양되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친부모가 키울 형편이 못되 나이들고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부에게 입양되었다는 말에 눈이 커다래지는 놀라움을 느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즐기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들과 놀다가 혹 입양아라고 놀릴까봐 미리 방어를 한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마음속의 상처가 그렇게 하기도 했을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게 이기적이고 남들과 잘 섞이지 못하는 것은 커서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그렇게 커다란 일들은 해낸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이 그렇게 수학을 잘할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것이 참 좋았다. 우리 아들아이도 수학을 잘 못한다. 그런데 이번 여름 방학에 수학 경시반을 공짜로 10흘간 한다는 말에 이만원을 아들아이에게 주고 신청했다. 그랬더니 그 이만원때문에 할수없이 수학공부를 했고 마침 신청한 아이들이 세명? 여섯명? 인가밖에 없어서 거의 개인교습 수준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선생님이아이에게 신경쓰게 되고 수학과 조금 가까워졌다. 방학이 끝나고 그 수학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방과후 수학을 가르치신다고 해서 다시 신청했더니 수학은 맡겨도 되는 상황이 되었다.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고 믿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새삼 느꼈고 잡스의 초등시절의 수학공부 경험이 좋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공부에 관심도 없다가 그렇게 공부에 관심을 갖게된 잡스는 같은 이름인 스티브를 만나게 된다. 그 역시 기계를 다루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그와 동업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애플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고 승승장구를 한다. 경영을 맡아서 하던 잡스가 예전의 사람들과 융화하지 못하던 독재적인 성격으로 사람들과의 불화를 겪게 되고 급기야는 애플에서 퇴출되기 까지에 이른다. 아무리 자신이 만든 회사일지라도 그렇게 쫓겨날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그런 힘들고 어려웠던 과정들을 통해 잡스도 나이들어가면서 서서히 변화를 꽤하게 된다.

 

나와서 다시 컴퓨터 회사를 차리게 되고 그 유명한 토이 스토리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그리고 또 다시 애플이 어려워져 다시들어가게 되는 과정등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상세히 그려지고 있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하기 이전에 자기주도학습을 어떻게 시킬까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것이 가장 최선의 자신의 삶을 지혜롭게 이끌어가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래서 성공신화를 담은 아니 노력하는 삶을 살아간다는것. 그리고 동기를 부여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동기부여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그렇게 큰 회사일지라도 쉽게 생긴것이 아니며 또 아무리 커다란 회사로 일어섰다고 해도 계속해서 무언가를 창의적으로 만들어내야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것. 명심할 일이다. 아이들이나 어른인 나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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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y English Diary 나의 영어 다이어리
Ishihara Mayumi 지음 / 제이플러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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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의 장벽을 넘기는 너무 힘들다. 그럼 어떻게 그 높디 높은 영어의 장벽을 넘을수 있을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문법, 단어, 문장등등의 영어공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즐비하다. 그 중 이책은 영어를 수시로 보면서 수첩에 적어넣을수 있도록 영어와 수첩, 일기가 동시에 이루어질수 있도록 되어있다. 책 전체에 영어 단어, 숙어등이 그득하다. 그중 뽑아서 내게 맞는 것을 뒤에 있는 일기장 혹은 수첩에 찾아 넣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나, 둘, 반복하며 보고 적다보면 하나 둘 머리속에 들어오게 될듯하다.

 

영어로 빼곡히 차 있는 다이어리겸 수첩을 보여준다. 시간과 약속 장소 만날 사람등이 모두 영어로 적혀있다. 주간일정은 시간이나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작한 시간,실시 시간등을 적고 연락처도 적어 두면 필요할때 바로 볼수 있어서 안심이라고 한다. 정말 만나기로 한 사람만 생각하고 나갔다가 장소를 잊어버리거나 늦거나 해서 당황스러울때가 있는데 전화번호도 같이 적어두면 좋겠다.

 

그리고 바쁜 일들속에 있다보면 약속을 잊어버릴수도 있으니 특별하게 표시를 해두는것도 좋다. 그날 그날의 기분도 같이 적어두면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는데도 금상첨화다.

 

Daily tyre은 하루 일정을 세세하게 적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시간별로 다양한 일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의 스케줄도 적고 싶은 사람에게 편리하다. 기상, 취침시간, 집을 나온 시간이나 텔레비젼을 본 시간등을 적어놓는것도 시간관리를 하기에 좋다. 이런 것들을 영어로 써서 간단하게 표현하면 표현력도 길러지고 공부도 된다. 예를 들면 wake Hana up( 하나 깨우기), leave home(집을 나섬), Hana to nursery school(하나를 어린이집에) 이런식으로 영어로 적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익숙해질 것이다.

 

요즘은 일정만 쓰는 것이 아니라 테마별로 다이어리를 쓰는데 다이어트 다이어리, 스터디 다이어리, 여행 다이어리 , 육아 다이어리 등으로 쓴다고 한다. 그리고 노트란의 활용법은 창의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꾸며나갈수 있다. 메모장으로는 생각난 아이디어를 써둔다든가, 잡지에서 본 간단한 레시피를 적어놓는 것이다. 지도를 그려둠으로 다음에 갈때 보고 찾아가기도 하고 말이다.

 

이런 다이어리를 최대한 영어와 접목할수 있도록 활용방법을 책의 앞부분에서 알려주고

간단한 메모부터 시작해보자!에서는 포스트잇에 적기, 월, 요일, 국경일, 명절, 기억해둬야 하는 날등을 명시하는 영어를 알려준다.

 

그 다음엔 좀더 범위를 넓혀 딱 한줄만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내가 간 장소, 여가활동, 산 것등을 영어로 쓰는 법을 담아놓고 있다. 그리고 좋은말, 좋은글과 나만의 프로필을 쓸수 있도록 알려준다.

대청소 하는날은 cleaning day

바자회    bazaar

벼룩시장    flea market

등 쉬우면서도 막상 쓰려면 생각나지 않는 표현들도 배울수 있다. 벼룩시장은 왠지 free market 일것 같아 찾아보니 flea market 가 맞다. 아~~짧은 영어...ㅡㅡ;;;

 

사전을 찾아서 또 메모하고 이런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아주 간편한 영어 다이어리 장이라 누구에게나 권해주고 싶다. 막상 손에 들고보니 내가 쓸까 아니면 울딸에게 줄까 고민된다. 남편도 걸리고 아들도 걸리고,..고민되네. 다 사버려?

 










영어의 장벽을 넘기는 너무 힘들다. 그럼 어떻게 그 높디 높은 영어의 장벽을 넘을수 있을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문법, 단어, 문장등등의 영어공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즐비하다. 그 중 이책은 영어를 수시로 보면서 수첩에 적어넣을수 있도록 영어와 수첩, 일기가 동시에 이루어질수 있도록 되어있다. 책 전체에 영어 단어, 숙어등이 그득하다. 그중 뽑아서 내게 맞는 것을 뒤에 있는 일기장 혹은 수첩에 찾아 넣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나, 둘, 반복하며 보고 적다보면 하나 둘 머리속에 들어오게 될듯하다.

 

영어로 빼곡히 차 있는 다이어리겸 수첩을 보여준다. 시간과 약속 장소 만날 사람등이 모두 영어로 적혀있다. 주간일정은 시간이나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작한 시간,실시 시간등을 적고 연락처도 적어 두면 필요할때 바로 볼수 있어서 안심이라고 한다. 정말 만나기로 한 사람만 생각하고 나갔다가 장소를 잊어버리거나 늦거나 해서 당황스러울때가 있는데 전화번호도 같이 적어두면 좋겠다.

 

그리고 바쁜 일들속에 있다보면 약속을 잊어버릴수도 있으니 특별하게 표시를 해두는것도 좋다. 그날 그날의 기분도 같이 적어두면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는데도 금상첨화다.

 

Daily tyre은 하루 일정을 세세하게 적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시간별로 다양한 일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의 스케줄도 적고 싶은 사람에게 편리하다. 기상, 취침시간, 집을 나온 시간이나 텔레비젼을 본 시간등을 적어놓는것도 시간관리를 하기에 좋다. 이런 것들을 영어로 써서 간단하게 표현하면 표현력도 길러지고 공부도 된다. 예를 들면 wake Hana up( 하나 깨우기), leave home(집을 나섬), Hana to nursery school(하나를 어린이집에) 이런식으로 영어로 적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익숙해질 것이다.

 

요즘은 일정만 쓰는 것이 아니라 테마별로 다이어리를 쓰는데 다이어트 다이어리, 스터디 다이어리, 여행 다이어리 , 육아 다이어리 등으로 쓴다고 한다. 그리고 노트란의 활용법은 창의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꾸며나갈수 있다. 메모장으로는 생각난 아이디어를 써둔다든가, 잡지에서 본 간단한 레시피를 적어놓는 것이다. 지도를 그려둠으로 다음에 갈때 보고 찾아가기도 하고 말이다.

 

이런 다이어리를 최대한 영어와 접목할수 있도록 활용방법을 책의 앞부분에서 알려주고

간단한 메모부터 시작해보자!에서는 포스트잇에 적기, 월, 요일, 국경일, 명절, 기억해둬야 하는 날등을 명시하는 영어를 알려준다.

 

그 다음엔 좀더 범위를 넓혀 딱 한줄만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내가 간 장소, 여가활동, 산 것등을 영어로 쓰는 법을 담아놓고 있다. 그리고 좋은말, 좋은글과 나만의 프로필을 쓸수 있도록 알려준다.

대청소 하는날은 cleaning day

바자회    bazaar

벼룩시장    flea market

등 쉬우면서도 막상 쓰려면 생각나지 않는 표현들도 배울수 있다. 벼룩시장은 왠지 free market 일것 같아 찾아보니 flea market 가 맞다. 아~~짧은 영어...ㅡㅡ;;;

 

사전을 찾아서 또 메모하고 이런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아주 간편한 영어 다이어리 장이라 누구에게나 권해주고 싶다. 막상 손에 들고보니 내가 쓸까 아니면 울딸에게 줄까 고민된다. 남편도 걸리고 아들도 걸리고,..고민되네. 다 사버려?

 


영어의 장벽을 넘기는 너무 힘들다. 그럼 어떻게 그 높디 높은 영어의 장벽을 넘을수 있을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문법, 단어, 문장등등의 영어공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즐비하다. 그 중 이책은 영어를 수시로 보면서 수첩에 적어넣을수 있도록 영어와 수첩, 일기가 동시에 이루어질수 있도록 되어있다. 책 전체에 영어 단어, 숙어등이 그득하다. 그중 뽑아서 내게 맞는 것을 뒤에 있는 일기장 혹은 수첩에 찾아 넣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나, 둘, 반복하며 보고 적다보면 하나 둘 머리속에 들어오게 될듯하다.

 

영어로 빼곡히 차 있는 다이어리겸 수첩을 보여준다. 시간과 약속 장소 만날 사람등이 모두 영어로 적혀있다. 주간일정은 시간이나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작한 시간,실시 시간등을 적고 연락처도 적어 두면 필요할때 바로 볼수 있어서 안심이라고 한다. 정말 만나기로 한 사람만 생각하고 나갔다가 장소를 잊어버리거나 늦거나 해서 당황스러울때가 있는데 전화번호도 같이 적어두면 좋겠다.

 

그리고 바쁜 일들속에 있다보면 약속을 잊어버릴수도 있으니 특별하게 표시를 해두는것도 좋다. 그날 그날의 기분도 같이 적어두면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는데도 금상첨화다.

 

Daily tyre은 하루 일정을 세세하게 적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시간별로 다양한 일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의 스케줄도 적고 싶은 사람에게 편리하다. 기상, 취침시간, 집을 나온 시간이나 텔뭔珠?� 본 시간등을 적어놓는것도 시간관리를 하기에 좋다. 이런 것들을 영어로 써서 간단하게 표현하면 표현력도 길러지고 공부도 된다. 예를 들면 wake Hana up( 하나 깨우기), leave home(집을 나섬), Hana to nursery school(하나를 어린이집에) 이런식으로 영어로 적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익숙해질 것이다.

 

요즘은 일정만 쓰는 것이 아니라 테마별로 다이어리를 쓰는데 다이어트 다이어리, 스터디 다이어리, 여행 다이어리 , 육아 다이어리 등으로 쓴다고 한다. 그리고 노트란의 활용법은 창의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꾸며나갈수 있다. 메모장으로는 생각난 아이디어를 써둔다든가, 잡지에서 본 간단한 레시피를 적어놓는 것이다. 지도를 그려둠으로 다음에 갈때 보고 찾아가기도 하고 말이다.

 

이런 다이어리를 최대한 영어와 접목할수 있도록 활용방법을 책의 앞부분에서 알려주고

간단한 메모부터 시작해보자!에서는 포스트잇에 적기, 월, 요일, 국경일, 명절, 기억해둬야 하는 날등을 명시하는 영어를 알려준다.

 

그 다음엔 좀더 범위를 넓혀 딱 한줄만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내가 간 장소, 여가활동, 산 것등을 영어로 쓰는 법을 담아놓고 있다. 그리고 좋은말, 좋은글과 나만의 프로필을 쓸수 있도록 알려준다.

대청소 하는날은 cleaning day

바자회    bazaar

벼룩시장    flea market

등 쉬우면서도 막상 쓰려면 생각나지 않는 표현들도 배울수 있다. 벼룩시장은 왠지 free market 일것 같아 찾아보니 flea market 가 맞다. 아~~짧은 영어...ㅡㅡ;;;

 

사전을 찾아서 또 메모하고 이런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아주 간편한 영어 다이어리 장이라 누구에게나 권해주고 싶다. 막상 손에 들고보니 내가 쓸까 아니면 울딸에게 줄까 고민된다. 남편도 걸리고 아들도 걸리고,..고민되네. 다 사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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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 2 - '심야식당' 이이지마 나미의 일상 속 스페셜 요리 Life 라이프 2
이이지마 나미 / 시드페이퍼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다양한 요리들과 만나는 재미있는 글을 만났다.
 


부부싸움이란 것은 처음에 어느 한 쪽이 해제해놓은 권총의 안전장치를 상대방이 잘 달래서 원래 상채로 돌려놓으면 아무 탈없이 넘어가기 마련이다. ㅎ지만 "원래대로 해놓을 테니까 이리 줘봐"라며 권총을 빼앗기는 했는데.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아무리 봐도 거긴 안전장치가 아니야!' 하는 부분을 만지작거리다가 어이없는 폭발을 일으키곤 한다.(22쪽)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다. 남편이 가끔 급 흥분을 하면 일단은 그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온갖 애를 쓰게 된다. 흥분하는 그 순간 내할말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일단은 상대의 흥분을 가라앉혀야한다는 일념에 잠기게 된다. 그러한 부부간의 싸움을 재미있고도 리얼하게 표현했다.
그렇게 아버지의 분노게이지 상승에 할수없이 일곱살때 어느날 아침 초등학교 교복차림으로 울며 낫토를 사러갔었다는 이야기가 공감이 된다.
낫토는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얼마전부터 크로켓을 먹고 싶다는 딸아이 말을 마음에 담아놓고 있던지라 소년 크로켓이 눈에 뛴다. 조만간 크로켓을 해먹으리라. 몇달전 시댁식구들을 초대했을때 이 크로켓을 만든 적이 있다. 결혼하고 나서 두어번 해본것 같다. 내가 해놓은 크로켓을 보더니 온식구들이 깜짝 놀라서는 정말 만든거냐구 놀라워했다. 워낙 대충 먹고 살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무지 놀라웠던 모양이다. 이번에 이 책을 보니 나도 군침이 댕긴다. 어쩜 이렇게 오동통 맛나게 생겼는지. 이 책에서 처럼 예쁜 접시에 고크로켓을 이렇게 이쁘게 만들고 예쁘게 양배추를 올려놓고 먹고싶다.
자취를 하게 된 아들이 너무나 걱정되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내고 싶었다는 니쿠자카.
감자, 쇠고기, 양파, 당근등을 넣어 만든 요리인데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닭도리탕과 비슷하다. 쇠고기 대신 닭을 넣고 안맵게 하면 아주 맛있을듯 하다. 요즘은 고구마의 계절인지라 고구마를 넣어도 맛나다. 어제 닭도리탕을 해먹었는데 고구마를 넣어서 맛나게 먹었다. 그런데 딸아이는 닭도리탕에 넣은 고구마를 평소처럼 감자인줄 알고 고기만 먹은 것이다. 오늘 학교에서 오더니 가정시간에 선생님이 닭도리탕에 고구마를 넣는다는 말에 아~~우리도 닭도리탕에 고구마를 넣어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해서 어제도 고구마를 넣었다고 했더니 깜짝 놀란다. 정말? 몰랐어. 하면서 말이다. 다음에는 꼭 고구마를 넣어서는 이거 고구마다~~라고 말해주어야지.
와우 . 군만두 만드는 과정도 자세히 나와있다. 군만두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언제 한번 만들어먹어볼꺼나?
정성 가득인 김밥, 계란찜, 쿠킹 시트를 사다가 직접 틀을 만들어 고구마를 넣은 찐빵 만들기.
온갖 튀김, 추억의 과일 샌드위치, 온 가족이 무지 좋아하는 탕수육.
크림스튜는 보니 아주 부드럽고 영양식이다. 이가 부실한 어른들에게 딱일듯 하다.
정말 아담하고 소담아고 담백하게 만들어내는 맛난 음식들을 어서어서 하나둘 만나보고싶다. 가족들이 매우 기뻐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남편이 힘들어할때마다 하나씩 만들어 특별히 준비했다고 하면 무지 행복해지지 않을까? 전첵적인 책의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든다.
일본의 [카모메 식당] [안경] [남극의 쉐프] [심야식당]등에서 음식감독으로 일했던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이이지마 나미라고 한다. 일본 최고의 인기 푸드 스타일리스트이기도 하다.
영화들은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 영화들이 보고싶어진다. 맛나게 보글보글 만들어지는 모습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질듯 하다. 맛난 요리책을 보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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