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미술관 - 매일 내 마음에 그림 한 점, 활짝
정하윤 지음 / 이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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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꽃과 그림, 표지부터 눈길을 끄는데, 페이지 넘기다보면 마음이 다 환해지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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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마음껏 아프다 가 - 울음이 그치고 상처가 아무는 곳, 보건실 이야기
김하준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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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차 초등학교 보건교사의 보건실 교육 에세이를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코로나 시대의 긴긴 터널을 지나며 일상이 많이 무너지고, 학교도 사회도 너무 많은 변화를 겪었다. 누군가와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삶에 익숙해졌고, 여전히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리고 사는 시대가 되었는데 초반의 그 불편함은 이제 익숙함으로 자리 잡았다.

아픈 이들의 이야기는 늘 마음이 아프지만, 고사리손 아이들의 아픔은 더욱 안타깝다. 사진을 찍을 때 목적에 따라 렌즈를 바꾸면 좀 더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듯. 이 책을 읽으며 따뜻한 마음의 눈을 가진 보건교사 한 사람이 절실한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상처는 마음으로 들여다보아야 보인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보다 훨씬 상태가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어른이 한 사람이라도 많아지면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을 텐데 어른다운 포용력에 점점 각박한 시대가 되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속담은 사회의 전폭적인 도움과 상호작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보다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눈 마주쳐 주는 사소한 일들에 목말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렇게 아이나 어른 모두 타인과의 적정온도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힘들게 지내온 코로나 시대를 통해 더 많이 깨달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을 볼 땐

그림자도 함께 보기를

그림자가 얼마나 큰지 알아보기를

그림자가 너무 커

그림자가 없는 줄 착각하지 않기를.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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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마음껏 아프다 가 - 울음이 그치고 상처가 아무는 곳, 보건실 이야기
김하준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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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어른이 많아지면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가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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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행복 기록 - 제주살이 그림쟁이의 드로잉 에세이
정선욱(달구라) 지음 / 성안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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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차 제주살이 중인 취미 부자 달구라의 일상과 취미생활, 그리고 제주의 열두 달 그림일기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문구류에 대한 애착 지수도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10년 다이어리와 내 독서 기록장에 메모를 남기는 방식은 자유분방하지만, 종종 그림 대신 스티커를 활용한다.


사진과 다르게 그림이 주는 따뜻함과 정겨움. 거기에 정보까지 더해지니 삽화 그리기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또 하나의 가이드북으로 활용하기 좋겠다.

보기만 해도 달달한 도넛 그림. 책 속 페이지 중에는 이런 그림 그리기 팁을 함께 수록해서 실용성을 높였다.

일 년 열두 달의 제주 풍경과 낭만, 그리고 생활의 팁 등을 풍성하게 소개하고 있는 달구라의

<행복 기록 프로젝트> 좋았던 순간들을 모아 모아 이렇게 엮어 놓고 보니 일상의 소소한 행복

에너지가 필자에게도, 책을 함께 읽는 독자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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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 수업 - 서술형·논술형 시험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김윤정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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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형, 논술형 시험이 일상화되며 글쓰기에 대한 고민들이 더 많아졌다.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글쓰기를 가장 마지막 단계로 보는 이유도 문자로 표기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논리적인 표현이 담기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글쓰기는 한 문장에서부터 출발한다. 특히 책에서 다루고 있는 초등 글쓰기를 따라가다 보면 기본적인 글쓰기의 요령을 짚어볼 수 있다.


저자의 <초등 문해력 수업>에 대한 책에 이어 글쓰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의 장점은 글쓰기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아이들이 읽을 책들의 장르별 글쓰기를 구분하여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장르에 따라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글쓰기를 진행할지 여러 각도로 접근하는 다양성과 더불어 각 장르별 구체적인 도서를 예로 들고 있는데, 수록된 책들도 꼭 한 번은 읽어볼 만한 양서들을 잘

선별 수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책 한 권에 수록된 책들을 읽고 가이드 삼아 엄마표로 진행할 수 있는 가이드북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다.



아이를 키워보며 느낀 점은 교육에도 유행이 빠르게 번져가는데 유난히 독서논술에 대한 사교육이

이른 나이부터 시작이 된다. 경험상 독서논술을 학원 수업으로 접근하는 것이 참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책을 읽고 사고력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놀이처럼 부담 없이 진행될 수 있어야 하는데 부모 마음이 더 급해지다 보면 모든 학습의 가장 기본인 독서마저 공부처럼 되어버리고, 아이들이 독서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다.

초등 단계의 독서와 글쓰기는 아이가 평생 공부하는 과정의 초석이 되는 시기다. 아이와 책 한 권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글쓰기와 더불어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보너스 같은 시간이 될 것 같아 반가운 책이었다. 초등 글쓰기 실용 가이드북으로 엄마표 글쓰기 가이드북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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