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아이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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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주말 아침의 날씨는 곧 눈이 내려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가 않네요.
이런 날 꼭 어울리는 그림책 ☃️🏃

안녕달 그림책 <눈아이>
등굣길에 우연히 만난 꼬마와 눈 아이가 나누는 교감이 너무 곱고 따뜻하네요.

때로는 어른들도 동심이 여전히 마음 저 깊숙한 곳에 남아있다는 걸 일깨워주는 그림책 한 권이 주는

메시지는 제법 묵직했어요 😊

 

어른이 되어도 한겨울의 눈사람과 마주하면 누구나 마음속의 어린아이가 소환된다.

어릴적 좋은 기억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호오' 토닥토닥 온기를 나누는 눈 아이와 꼬마

 

해마다 겨울을 기다리며 차가운 겨울에도 마음 따뜻해질 수 있는 이야기

 

눈 깜짝할 사이 네 번째 계절이 바로 문 앞에 와있는 그런 계절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한 권의 그림책. 그림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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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 가볍게 떠나는 30가지 일상 탈출 여행법
장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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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떠날 수 있는 일상탈출 여행법을 담은 책 속 여행지 30곳을 따라 휘리릭 책 속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나라 곳곳의 숨은 여행지가 긴긴 코로나 시대에 속속들이 드러나고, 전국은 요즘 카페 전성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사실 그건 개인적으로 별로 반갑지 않은 현상이다.)

책 속에서 소개한 여행지 중에는 나의 오랜 아지트 공간도 포함되어있어서 반가웠다.

장소들을 다양한 키워드로 분류해놓은 아이디어도 참 좋다. 아무리 좋은 곳도 계절감에 따라 전혀 장소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없으니 계절별, MBTI 유형별 내키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예전에 유명한 수목원

을 벼르고 찾아갔다가 추워진 날씨에 야외 수목원이 전혀 볼 것이 없었던 경험을 했다.

(수목원은 사계절 푸른빛일거라는 착각. 이런 사소한 경험들이 여행의 가장 중요한 팁인 경우가 있다.)

 

진정한 여행은 고요하게 사색할 수 있는 여유와 일상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핫플이라는 장소들은 배제하고 싶다. 인증샷아니고 진정한 휴식이 가능한 공간들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 하루 코스로 알차게 누리는 여행은 생각보다 가성비가 높고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똑같은 커피 한 잔도 장소와 풍경이 어우러진다면 그 어디라도 좋다.

이 책이 가장 반가웠던 건 집에서 가까운 장소들이라는 것!  서울에서 제주까지 고르게 분포된 여행코스

를 하루부터 여러 날까지 상황에 따라 참고하기 좋다. 일단 가까운 곳부터 가보자.

계절은 우리가 여행을 나서게 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 이왕이면 공기좋은 곳에서 기분좋은 마음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기회가 된다. 마음속의 짐을 모두 버리고 개운하게 다시 충전하는 일상.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

잘 갖춰진 서점이나 도서관은 책속 여행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최적의 장소다. 개인적으로 내가 선호하

는 일상여행지로 도서관이나 서점은 가까운 거리라면 걸어서 오고가는 과정에서 운동도 되고, 책도 읽

을수 있는 가장 좋은 일상 여행지다.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토퍼와 책으로 기분도 내보고, 책속에 소개된 장소들을 차근차근

경험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름에서 가을을 건너뛰고 바로 겨울 임박한 것 같은 요즘이라 여행 생각이 더욱 간절한 요즘.

🎏 어떤 여행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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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의 모든 역사 - 인간의 가장 깊은 비밀, 뇌를 이해하기 위한 눈부신 시도들
매튜 코브 지음, 이한나 옮김 / 심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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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에 놀라고, 방대한 과학적 분석에 놀라고, 재밌어서 놀라는 이책!! 이런책은 읽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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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문해력 수업
김윤정 지음 / 믹스커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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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가 가지는 가장 중요한 장점은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적절한 피드백을 자연스럽게 놀이처럼

유도할 수 있는 반면, 지속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표가 가진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아이를 키워본 입장에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아이와 책을 통한 상호작용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 방향을 제안한다.

문해력 이란 글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아이의 유년시절 엄마와 함께 책 읽기를 통해 자연스

럽게 놀이처럼 접근하는 방법이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실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한창 논술이 붐을 일으키고 어린아이들을 논술학원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린 나이에는 일괄적

학습으로의 노출보다 아이 개별적인 성향에 맞춰 엄마와 함께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문해력은 비단 한글뿐 아니라 아이가 학교 수업에서 접하는 모든 과목에 포괄적으로 적용이 된다.

그러다 보니 어휘력을 기반으로 한 문해력 수업에 엄마라면 당연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워낙 많은 관련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의 특징은 다양한 장르의 책 40권을 수록해 추론부터 글쓰기까지의

활동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문해력에는 읽기와 해석에 그치지 않고, 글쓰기까지로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쓰기는 문해력의 가장 중요한 파트가 아닐 수 없다.


엄마표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와의 접촉시간이 많다 보니 일상에서 엄마와 자연스럽게 생활화하는 습관

을 잡고, 무엇보다 엄마와 아이의 교감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가 어릴 때는 학습보다

흥미와 습관을 잡아주는 일이 중요한 시기이다 보니 강요보다는 재미를 통해 관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하겠다. 책의 말미에 수록된 책들의 목록이 정리되어있는데 각 책들을 활용하며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의 책들을 조금씩 확장시켜나가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짧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의 즐거운 책 읽기는 기대보다 훨씬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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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이기진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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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방법"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저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수 씨엘의 아빠로 또 잘 알려진,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책표지에서부터 솔깃한 주제와, 그림들에 눈길이 간다.

무엇보다 이 책은 물리학자가 쓴 물리 이야기는 거의(전혀?!) 없는 책이기도 하다.


"삶은 본인의 선택이다. 희생도 따르겠지만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만 해도 결국 '끝'에는 아쉬움이

남는 삶이다."라는 저자의 말대로 오죽하면<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가 나왔을까.

누구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는 하게 마련이고, 이왕이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것은

결국 본인의 선택이고, 간혹 용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이 주로 파리에서 머물렀던 시절의 일상 속 경험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타인의 경험은 종종 우리에게 일상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기도 하고, 또 다른 삶의 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듯, 바람 같은 힌트를 얻어 가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파리는 오래전부터 많은 예술가들을 비롯해 만인의 로망과도 같은 도시였다. 나도 책으로만, 정보로만

파리를 접하다가 막상 유럽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순간 먹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놀라움과 낯섬의

연속이었던 기억이 있다. 기다랗고 딱딱한 바게트가 아니라, 아담한 사이즈의 겉바속촉의 바게트부터,

한입 베어 물면 바스러지며 입안에서 살살 녹던 크루아상까지. 아~~ 언제나 또 먹어볼 수 있을까.

아무리 흉내를 낸다고 해도 파리의 문화는 어디까지나 파리에서 온전히 체감이 가능하다는 큰 깨달음.

첫 유럽여행의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나 할까.


어쩌다 보니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대이 건만 바로 옆 나라로 이동하는 것조차 언제나 가능할지 일상 속

여행이라는 참 멀게만 느껴진다. 그 와중에 문화적인 공유가 빠른 시대이다 보니 집에서도 편안하게

세계 다양한 문화와 맛을 경험하기 쉬워졌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파리 생활 속 기록들은 사소하지만

유용한 팁을 담고 있다. 그림과 함께 잠깐 동안이나마 파리의 일상으로 이동한다.

그런 와중에 버터와 쿠키 등 다음에 마트 가면 한번 먹어봐야겠다 싶은 것들을 메모했다.

음식문화만큼 그 문화를 이해하기 좋은 것이 없으니까. 

책을 읽다 문득 든 생각은 삶의 반경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단조롭게, 크게 루틴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경험치가 높지 않다는 것.

그 반대의 삶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저자의 삶을 통해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생각했다.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 인생의 루틴은 30년을 주기로 바뀐다고 한다. 결혼과 육아와 그리고 나머지의 삶.

한 번쯤은 일정 기간 일탈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는데, 실행을 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흐지부지되고 만다. 한동안 한 달 살기, 일 년 살기 열풍이 일기도 했었는데, 언젠가 나도 꼭

실천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다.

그나저나 코로나가 잠잠해져야 실행이 가능해질 테니...... 할 수 있을 때 하자!를 다시 한번 깨닫는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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