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6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3개월의 신간평가단 활동기간에 만났던 책들은 평소와 다른 행복함이었답니다.
나의 필요에 의해서 스스로 골라읽는 책이 아닌 어떤 책을 만나게 될까? 기다리다
만났던 그 느낌은 너무 다르면서 설레임을 주었거든요.
평소에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을때는 두배 세배로 더 기뻤지만 평소 나의 취향과는
다른 책을 받았을때도 그 나름대로의 기쁨이 있었어요.
아이책을 고르면서, 내가 읽을 책을 고르면서 편향적인 취향이 무시될수 없기에 늘
멀리하게 되는 분야가 있었다면 이번 평가단 활동 기간에는 두루두루 접해볼수 있어서
좋았던 점도 많은것 같아요.
그럼에도 가장 인상깊었던 한권을 꼽으라면 "마크로비오틱"에 관한 책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근간에 아이아빠의 건강식단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마크로비오틱을 접하면서
저희집의 식단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아무래도 우리가족의 식생활에 관해 큰 변화를 주게 된 책이라서 제일 인상깊네요.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위 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
2위 물리가 뭐야?
3위 신통방통 곱셈구구
4위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
5위 쫑나지 않는 해충이야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지구에서 사람이 멸종되었다?" 라고 시작된 서두에서 멸종이란 단어가
인간에게도 적용이 될수 있을거란 생각에 깜짝놀랐어요. 만물의 영장이라는
자만심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명제로 시작한 책은 마지막에 또 한마디로 환경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었네요.
"문명앞에는 숲이있고, 문명뒤에는 사막이 남는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절실하게 와 닿았답니다.
[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 中에서]
이상으로 행복한 3개월간의 6기신간평가단의 책이야기를 마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