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차 제주살이 중인 취미 부자 달구라의 일상과 취미생활, 그리고 제주의 열두 달 그림일기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문구류에 대한 애착 지수도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10년 다이어리와 내 독서 기록장에 메모를 남기는 방식은 자유분방하지만, 종종 그림 대신 스티커를 활용한다.
12달 제주의 인상을 그림과 정보로 채우고 있는 이 책에는 계절과 절기에 맞는 제주스러운 기록들로 채워졌다. 취향과 취미로 가득한 이 책 속 그림 삽화를 통한 제주의 인상은 자연과, 일상과, 낭만이 가득하다. 가족여행으로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좀 더 솔깃했다.
사진과 다르게 그림이 주는 따뜻함과 정겨움. 거기에 정보까지 더해지니 삽화 그리기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또 하나의 가이드북으로 활용하기 좋겠다.
보기만 해도 달달한 도넛 그림. 책 속 페이지 중에는 이런 그림 그리기 팁을 함께 수록해서 실용성을 높였다.
일 년 열두 달의 제주 풍경과 낭만, 그리고 생활의 팁 등을 풍성하게 소개하고 있는 달구라의
<행복 기록 프로젝트> 좋았던 순간들을 모아 모아 이렇게 엮어 놓고 보니 일상의 소소한 행복
에너지가 필자에게도, 책을 함께 읽는 독자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