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나 데이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정환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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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용의자 X의 헌신> 읽는 느낌.

요즘 <나고야 잡화점의 기적>등을 보면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는 면이 보이는데

이 때는 아직 치밀함에 더 신경쓴 듯.

내용을 쓰게 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밝히지 않겠으나,

아주 집중하며 읽었다. 끝부분이 씁쓸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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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2014-01-31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씁쓸한 끝부분이 백미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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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수필은 좋아하는데 소설은 좋아하지 않는 편.

잘 읽히긴 하는데 내용이 나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상? 같은 것도 많고.

무슨 말인지 알듯 말듯 모호한 면도 있었다

1Q84도 잘 읽히긴 하는데 그래서 읽다가 그만두엇다.

근데 이 책은 아주 잘 읽히고 내용 면에서도 거부감없이 나를 성찰하며 잘 읽었다.

책을 손에 놓기 힘들엇고, 책을 읽고 있지 않으면 계속 생각날 정도로..

괜찮았다^^

역시 많은 팬을 거느린 하루키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그의 문체는 마음을 쓰다듬어 주고 세련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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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 -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제작팀 엮음 / 북하우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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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티비로 약간 시청할 때는 왜 선생님들을 울리나. 꼭 교사가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왜 교사만 변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느데 그건, 편집을 그렇게 해서 그렇다고 한다.

전문가들이 교사를 코칭할 때, 정서적인 부분, 지적인 부분, 등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코칭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역시 전문가들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엇따.

 

그리고 코칭을 신청하신 교사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신청한다고,, 기대치가 높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가르친다는 일에 중점을 두지 말고, 배움이 일어나도록 신경써야 하고,

소통, 관계가 되면 다른 것은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사들은 꼭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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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한성희 지음 / 갤리온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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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가 딸에게 해주는 이야기인 만큼 주옥같다.

30대인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엇다.

특히, 치열하게 싸울 자신이 없으면 결혼하지 마라. 나이들어도 이 남자와 대화할 수 있는가 자문해보고 결혼하라. 아무도 슈퍼우먼이 되라고 하지 않았으니 힘들게 살지 마라.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신경쓰고 다른 건 큰 구멍 나지 않게 살면된다. 인생 별거 없으니 재밌게 살아라.

남편이라는 지붕 밑에서 편하게 있을려고 결혼하지 마라. 새지 않는 지붕은 없다. 등등.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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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의 독설 - 홀로 독 불사를 설, 가장 나답게 뜨겁게 화려하게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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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인용구가 내용을 거의 대신한다고 할 정도로 책 내용과 유사하였다.

독하게 마음 먹지 못하고 목표를 시행하려는 사람들에게 일갈하는 내용이었는데 맘에 들었다.

 

운이란 단순히 노력 끝에 오는 보상이 아니다. 운도 계산된 노력이다. 작은 일이나 상황에 대해서도 개별적으로 분석해서 그 일을 누가 언제 어떻게 해냈는가, 즉 일의 앞뒤, 사람들과의 관계, 결과들 사이 관련성을 읽으려고 항상 노력해야 한다. 기다려야 하는 시점과 당장 움직여야 하는 각도가 보이도록.

 

노력이 없는 열정은 허세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한다는 것은 핑계이고 변명이다. 현재 자신의 부족함과 불만은 현재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현재의 노력들은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현재 눈에 보이는 작은 성과들을 계속 만들어내야 한다.

 

내가 다양한 노력들을 하는 이유는 성공하고자 하는 목적만이 전부는 아니다. 길고 긴 인생을 사는 동안 지루하지 않기 위해서다. 뭐든지 싫증나기 마련이다. 그것이 나 자신이라 해도 하루가 일 년 같고 일 년이 십년 같고 한 자리에 고여서 썩어가는 스스로를 버티는 것은 고역이다.

 

사회는 당신이 솔직해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유능해지기를 원한다.

단점은 당신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바로 이런 것들을 뒤집어야 누구나 공감하고 인정할 수 있는 나의 장점이 되는 것이다. 바로 스펙보다 중요한 '스토리'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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