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여름 - 개정판,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
박완서 지음, 조현영 그림, 방민호, 조남현 감수 / 휴이넘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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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여름, 도둑맞은 가난, 너무도 쓸쓸한 당신,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그리움을 위하여


다섯 작품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배반의 여름과 도둑맞은 가난, 여덟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은 처음 읽는 글이었고,

너무도 쓸쓸한 당신과 그리움을 위하여는 예전에 읽은글이다.


글이 어찌나 좋으니 감탄에 감탄을 하며 읽었다.

내용도 내용리려니와 그 표현법, 한 문장 한문장이 감탄스러웠다.

박완서작가님은 낱말 하나하나가 퍼즐 맞추듯 제 자리에있어야 할 것 같다며 고심에 고심을 하신다더니 딱 그말이 맞다 싶을 정도였다.

도둑맞은 가난, 그리움을 위하여가 좋았고

너무도 쓸쓸한 당신과 여덟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은 정말 수작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여덟개의 모자로 당신은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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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선택한 인간다운 최선은 가장 아까운 시간을 보통처럼 누리는 것이었고,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은 그에게 순간순간 열중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우리 부부에게 일생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열 달이나 계속됐다.



그의몸을 차디찬 땅속에묻은 건 확실한데아침마다우수수 지던 그 숱한 머리카락은 지금 어디로멀리 흩어져 티끌로 떠도는 걸까. 생명의 가엾음이 티끌과 다를 것 없다는 서글픈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그의 말이 생각나는 것도 그가 끼면 편안하고 여유로워지는 분위기지, 멋있거나 뜻깊은 말뜻은아니다. 오로지 그가 했던 말, 틈바구니만은 예외다. 내가 생전 어떤 틈에 끼어보지않았다는 게 무슨 뜻일까? 그런 생각이 나를 자꾸 심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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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인생 사전 - 삶의 갈림길에서 꼭 한번 물어야 할 74가지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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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작가님 책을 읽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

겹치는 내용도 있고, 나에게 맞지 않는 책도 몇 권 있긴 했지만,

대부분 나에게 너무 도움이 되었다.

 

이번 책도 평소 하신 이야기 정리하신 것 같지만,

내 마음속과 머릿속도 같이 정리되며 다시금 읽길 잘 했단 생각이 든다.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또 안이하게 살았구나.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해나가고 있는지 점검없이 또 습관적으로 살았구나. 하는 반성과 함께

 

유익한 이야기가 너무많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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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럭 바이 라이트닝
브라이언 대널리 감독, 앨리슨 재니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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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감성을 터치해주는 영화가 좋다.

영화란 그런 걸 위해 본다고생각하기 때문에.

이 영화 평점이 높아서 보게되었는데, 다른 정보 없이봤는데 재밌었다.

 

주인공이 제목처럼 갑자기 번개맞고 죽어버려서 첨엔 장난인가 싶었지만, 실제.

아쉬우면서도 뭔가 깨달음.

인생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번개처럼 내몸을 훅 훓고 지나가버린다.

 

살아있을 때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하고 싶은 것 즐겁게 하고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즐거운것에 몰입하며 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변 사람도 챙기면서~

 

그리고 항상 깨어있을 것.

지금 내가 어디로가고 있는지, 뭘 향해 가고 있는지, 잘 해나가고 있는건지 , 행복한지 점검하면서..

나를 느끼며 살아가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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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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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서 줄거리를 한 두줄로 요약해놓은 것을 읽고서(내용을 알고서) 너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도서관에서 빌려 곧장 읽음.

거기선, 남편이 마음에 들 땐 봐주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1년 후 정수기에 독극물을 넣어 남편을 살해한 이야기라고 되어있었다. 남편의 목숨은 부인이 1년동안 구제해주다가 결국은 부인이 선택해서 죽인다는 내용이라고.

 

뭐 이런 이야기가 다 있을까 싶었지만, 호기심에 읽어보고 싶기도 했다.

막상 읽어보니, 미처 생각지도 못한 내용도 많았다.

 

아이만을 목적으로 하는 남편도 있구나(가족이 없다보면 그럴수도 있단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동반자로서 부부를 생각않는 것 보면 좀.. 안된면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아내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건 자유고, 의견을 구하는 것도 자유지만,

겉으로 동의한 아내라 할지라도 과연 어떤 여자가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아이 때문에 결혼했다는 것을 한편으론 받아들이면서도

100%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내에게도 공감이 갔다.

 

결혼 전 사귀던 애인들에게도 1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결별을 고하고

그녀의 친구들과 사귄 방식도... 한편으론 이해가 가면서도

여친을 생각한다면 너무 상처주는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나의 방식으로 인해 남이 상처받는 일이 적도록 행동하는 것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암튼 읽다보니 아내의 치밀함에 악녀가 생각나 <백야행>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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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소비습관 개조 프로젝트
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 지음 / 길벗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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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러 직업군의 사람들이 나오는데 공통점은 소비를 줄인다.

집에서 밥을 해먹는다.

재태크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

군요



역시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어요.

사실 저는 제가 돈관리를 안해서 제가. 한달에 얼마 쓰는지 잘 모르는 데 그것부터 적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통장을 쪼개구요.

따라하다보면 저만의 방식을 찾겠지요.


이 책을 읽고 자기계발 및 내 생활에 주도권을 갖고 내 생활을 다시 점검해봐야겠다. 내 정신상태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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