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구가 멈추는 날  

 



우리 키아누 리브스는 자꾸 이러시다가는, 조만간 신흥종교의 교주님 되시겠다.

그나저나 지구가 멈추기 전까지는 사람은 안 변한다, 요게 메시지인가. 그러니깐 지구 멈추기 전에 다 같이 잘 좀 하자는 건가.  

 우리 키아누 리브스가 설마하니 메시지'만' 좋은 영화에'만' 출연하기로 한 것인지. 허공을 휘저으며 총알을 피하던 날렵함은 어디로 갔을꼬.  

구원자로서의 역할은 매트릭스의 네오까지가 딱, 좋았다는.  





 

 

2. Twilight 


 

 

천둥칠 때 뱀파이어 가족이 야구하는 장면만 재밌었다. 

그런데 뭐랄까, 다 보고 난 느낌은 다소 생뚱맞게도,

건전한 이성교제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십대용 영화랄까.  

멜로인지, 액션인지, 판타지인지, 그걸 모두 섞은 것이라기엔 너무나 미흡하고 그냥 얼굴 허연 두 주인공을 보면서, 로미오와 줄리엣 역할을 맡기면 어울리겠단 상상만 했다.   

딱 고로코롬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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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1-03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하긴 키아누 리브스는 콘스탄틴에서 조차도 살인성인을 통한 인류의 구원자로 묘사되버렸죠.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배우만큼은 용서해주세요.....

깐따삐야 2009-01-03 00:22   좋아요 0 | URL
1. 인류 구원도 좋지만 배우로서의 자기 자신부터 좀 돌아보고 구원했음 좋겠어요.
2. 제니퍼 코넬리 팬이신가보죠? 아니면 줄리엣 닮은 저 아가씨? 남자배우들이 넘 멋있어서 묻히던데요. 흥!

Mephistopheles 2009-01-03 00:36   좋아요 0 | URL
제니퍼 코넬리도 좋아하는 배우이고 크리스틴이라는 저 배우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죠...아니 그럼 제가 저런 기생홀애비같이 생긴 남자주인공에 관심이 갈꺼라 생각하십니까?

깐따삐야 2009-01-05 11:56   좋아요 0 | URL
마님한테 이를 거에요!

라로 2009-01-03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간에 들어와야 두분을 다 만나는 군요~.ㅎㅎ
두분 반가와요~.^^
그래도 트와일라잇은 용서해주세용~.나름 틴스럽잖아용~.^^;;;

깐따삐야 2009-01-05 11:59   좋아요 0 | URL
앗, nabi님이시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한텐 그냥 그랬어요. 그나저나 뱀파이어도 한번 해볼만 하겠던데요. -_-

웽스북스 2009-01-03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전한 이성교제요? 어머, 저요 ㅋㅋㅋ

깐따삐야 2009-01-05 12:00   좋아요 0 | URL
나이 서른에 대체 이 댓글은 어떻게 응대를 해야 하는 건지 원. ㅋㅋㅋ ^^

웽스북스 2009-01-05 12:54   좋아요 0 | URL
ㅋㅋ 깐따삐야님, 나이 서른에 이정도 지혜는 갖춰놓으셨어야죠 ㅋㅋ

마늘빵 2009-01-0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구가 멈추는 날은... 저도. 100분짜리 영화가 세 시간처럼 느껴졌어요.

깐따삐야 2009-01-05 12:04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끝까지 기대하면서 봤는데 고작 100분짜리 영화가 그렇게 지루하기까지 하다니. 키아누 리브스한테 전화하고 싶었어요.

2009-01-03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05 1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01-03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트와일라잇 보면서 천둥칠때 야구경기 하는 부분에서 많이 웃었어요 ^^
글고 늘 헷갈리는게 '키아 누리브스' 냐 '키아누 리브스' 냐 라는거.. -_-;;

깐따삐야 2009-01-05 12:10   좋아요 0 | URL
투수 뱀파이어도 나름 귀엽더라구요.^^
하하핫! 무스탕님이 저를 웃겨 주십니다. 계속 이런 영화만 찍다가는 머잖아 키아 누리브스교를 창시할지도 모르죠.

다락방 2009-01-04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아아. 깐따삐야님. 전 트와일라잇 두번 봤는데 orz

깐따삐야 2009-01-05 12:12   좋아요 0 | URL
아아아아아아. 다락방님. 빛을 받으면 다이아몬드 피부로 변하는... 샤방샤방한 꽃총각 뱀파이어 땜에 그러셨던 거죠?! 저는 그 총각이 냄새 참는 장면에서 혼자 막 크게 웃고 그랬답니다. -_-a

레와 2009-01-05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트와일라잇 세번째 볼려고 벼르고 있는 1人.

키키...^^;;

깐따삐야 2009-01-07 11:51   좋아요 0 | URL
세번!! 그 영화의 무엇이 다락방님과 레와님을...?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