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 확률이 무자기 큰 뺑뺑이 함 찍어보세요

여러분들이 보시면 정말 지나가는 트럭에 실린 돼지가 다 웃을 일이지만
여기 이 변방 한적한 곳에서는 500회 방문이 기념할 만한 일이라고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하여 아주 조촐한 행사를 할까 합니다.
오늘은 극히 예외적인 날이라 방문하시분이 아주 아주 많았지만 내일부턴 다시 정상으로 복귀할것입니다.
대략 하루 평균 5분 정도가 찾아주시니 화요일쯤 당락이 결정되겠습니다.
현재 즐겨찾기에 링크한 분이 10분, 이 분들이 먼저 이 공지를 보시게 될터이니 아마 유리하실겁니다.
걸린 금액은 약소하게 5만원 되겠습니다. (다음부터는 당연히 방문횟수에 따라 커질겁니다)
별 되지 않은 액수라 단 한분만이 가지기로 합시다.
이는 평소 제 좌우명이기도 한
"모 아니면 또"
"올 오아 낫씽"
"원 샷"
"위너 테익스 올"  정신과도 부합되는 바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500이 찍힌 캡쳐를 제시한 분이 가지는 겁니다.
승리하시는 분은 5만원 상당의 책을 골라 주소와 함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자....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한번 찍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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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23424

다른 분들처럼 로렌초의 시종님을 안 시간이 오래되었다면, 이 글을 쓰는게 좀 더 편안했을까요? 불과 얼마 안되는 기간 동안에 뵌 것으로 글을 쓰자니 조금은 무안스럽기도 하네요..^^*

여자분이신 줄 알았습니다.. 얼마전에 남자분이란걸 처음 알고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답니다..^^  넷상에서야 원래 성별도 나이도 초월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에서 혹은 대화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마음속에 그려놓기 마련이죠.. 한데, 로렌초의 시종님이 쓰신 글들에서 뿜어나오는 감수성은 투박한 남자들의 이미지와는 너무 달라, 도저히 남자분이라고 상상하지를 못했습니다.. (아, 그렇다고 모든 남자들이 다 투박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ㅎㅎ)

처음 즐찾을 등록했을 때, 브리핑에 뜬 글들은 로렌초의 시종님이 다른데서 퍼오신 글이었죠.. 한데, 님은 퍼온글 제목 하나하나에 님의 코멘트를 같이 달아서,  그냥 퍼온글이 아닌 로렌초의시종표 퍼온글로 만드시더군요..  평소에 늘 자신을 평범하다 소심하다 말씀하시지만, 제가 느끼기엔 평범하지도 소심하지도 않으십니다.. 오히려 독특한 분이시고, 적극적인 분이시죠..

또 하나 저를 놀라게 한 것은, 님의 영화와 공연과 책에 대한 애정입니다..  쉴새없이 영화를 보고, 공연을 즐기고, 책을 읽고...  저는 한 때 님이 연극영화과 다니는 학생인 줄 알았습니다.. 하도 그런 얘기들이 많아서요..ㅎㅎ  님이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즐기는 모습은, 게으른 제겐 일종의 자극입니다..  님의 감상글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같이 따라 보기도 하고, 때로는 제가 본 듯이 느끼고 그랬습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해야 하나요? ㅎㅎ

84년생이라~ !  음.. 좋은 때입니다.. 저는 그 나이 때 왜 님처럼 열심히 살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    요즈음 님의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일이 있는 것 같아 조금 걱정입니다만,  님이라면 얼른 머릿속 정리하고 기운차리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겨울을 좋아하고, 눈오는걸 좋아하신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사진 하나 올립니다..  보시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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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23502

로렌초의 시종님이 쓰신  [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리뷰에 대한 글입니다.. 

[  아오이의 변명 ]

전적으로 제 잘못임에는 틀림없어요.. 쥰세이와의 사랑을 완전히 끝내지 못한 채 다시 마빈과 시작하고, 결과적으로 마빈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죠.. 
하지만, 그건 고의가 아니랍니다.  쥰세이를 잊었다고 생각했어요.. 이미 지난 일, 나는 그 만큼 더 성숙한거라고 생각했죠.. 가끔씩 쥰세이를 떠올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를 아직도 사랑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마빈에게 느끼는 관대함과 공정함, 그것은 마빈에 대한 또 다른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한 발 뒤로 물러서 있는 것이, 더 현명해진 결과라고 생각한 것은 잘못이었을까요?   네에..  그건 내 자신에게 건 최면이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당시의 나로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답니다..

나를 답답해하는 것, 이해해요..   제 자신도 답답한데 다른 사람 눈에는 오죽할까요..   쥰세이와는 끝났다고 생각했기에, 그를 추억에 묻어버렸고.. 마빈과 새로 시작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그를 받아들였어요.. 
제가 버림받을까봐 혹은 열정에 휩쓸릴까봐 두려워한다고 생각하시죠?  그래요.. 두려워서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때 저는 그런 상황을 이미 초월했다고 생각했어요..  한발짝 떨어져 마치 내려다 보는 듯한 느낌으로요.. 
마빈을 이용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요, 저는 마빈을 사랑했어요.. 그것이 쥰세이와의 사랑처럼 타오르는 열정은 아니었을지라도, 제게는 그것도 사랑이었어요.. 비록, 나중에는 마빈의 기대에 어긋나 버리고 말았지만.. 아직도 마빈은 내겐 잊을 수 없는 사람이예요..

이제는 알아요.. 내가 얼마나 비겁하고, 겁장이인지.. 마빈과 쥰세이 둘 모두에게 얼마나 잘못했는지.. 
하지만, 날 이해해주기 바래요..  비록 현명한 행동은 하지 못했지만,  당시의 내 행동이 모두 거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결과적으로 마빈과 헤어지긴 했지만, 마빈도 한동안은 행복했으리라 믿고싶어요..
모든 사람이 다 맺고끊음이 분명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비록, 이 성격으로 말미암아 두 남자를 힘들게 했지만, 노력으로 쉽게 고치기는 힘들답니다..

나를 걱정해 주신다는거 알아요.. 애처롭게 생각하신다는 것도요.. 네에, 잘 할께요.. 쥰세이와 더 행복함으로써 보답할께요.. 고맙습니다..(__)

로렌초의 시종님이 쓰신 리뷰가 너무나 잘 된 것이어서, 감히 반박의 글(?)을 올리기는 힘들더군요..ㅜ.ㅠ  게다가 그 내용이 조목조목 제가 아오이에게 느낀 그대로라 더더욱이요..  그래서, 그냥 완전한 아오이의 입장이 되어서 글을 썼습니다만.. 으윽~ 정말 올리기가 망설여집니다..
웬지 로렌초의시종님께 죄송하달 수 밖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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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황규백 화가 작품들 모음(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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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읽은 (어쩌다가 며칠씩이나 읽었는지 나도 참~) 신간들이다..

 <후르츠 바스켓> 15권 / 나츠키 타카야

 유키의 얘기가 중점적으로 나온다. 학대당하던 어린시절 잠깐 토오루를 만났던 이야기와 지금의 심정에 관한 이야기..   정리가 조금 되었다. 유키가 토오루를 생각하는 마음은 가족간의 사랑이고, 쿄우가 토오루를 바라보는 시선은 남녀간의 사랑이다. 역시 토오루는 쿄우와 연결되나 보다..-.-;; (흑흑~ 나는 유키편인데..ㅜ.ㅠ)

 

 

 <불가사의한 소년> 3권 / 카즈미 야마시타

 처음 불가사의한 소년을 읽을 때는 가슴이 갑갑하더니, 이 책은 읽을수록 느낌이 나아지는 것 같다.  이 소년의 진정한 정체는 아직 모르겠다.  천사 혹은 저승사자 혹은 차원을 넘어선 방관자? 어떤식으로 불리워지든간에 이 소년이 바라보는 인간 군상이란 참으로 다양하다.
1권에서의 시선은 굉장히 차가왔다. 그러나, 2권에서는 소년이 인간에 호기심을 가지고 개입을 시작한다. 그리고, 3권에 들어서면 웬지 정과 연민이 느껴진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우리가 있는 풍경> 7권 / 미야오 네코야마 

 내가 정신이 없긴 없나보다. 6권이 완결이라고 다 보고 팔아치운게 언제인데.. 떡 하니 7권을 사다니....-.-;;;  7권은 본편과 상관없는 번외편이다. 본편을 보지 않더라도 그냥 단편으로 즐겨도 될 듯.  누구 줘버려야겠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 책은 <에덴으로 오라>가 가장 좋았다.

 

 

 <실버 다이아몬드> 3권 / 스기우라 시호

<얼음요괴 이야기>  작가의 책이다. 역시나 미소년들이 득시글 거린다..  이 작가.. 처음 시작할 땐 여자도 많이 그리겠다더니.. 아직까지 나온 사람이 없다.  아아 참!  마지막에 나무에서 태어난 여자가 하나 있긴 하다. 
여하튼, 재미는 있다.  식물을 자유자재로 성장시키는 능력을 가진 라칸은 여자들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성격을 가졌고, 라칸에게 절대 충성하게 될 치구사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나오는 남자마다 눈을 황홀하게 하니 그 아니 즐거울소냐!!

 

 <궁> 8권 / 박소희

세자 신이와 세자빈 채경, 그리고 사촌 율의 삼각관계는 더욱 깊어가고, 왕실의 암투 또한 끊임없이 이어진다. 진지모드로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져버\리는 코믹 또한 이젠 이 만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개인적으론 그런 코믹을 싫어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킬킬대고 보는데에 놀랐다.  진지한 책을 좋아하던 언니와  순정은 시시하다고 하던 울 옆지기까지 재밌어 하니 , 사람들의 취향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가시나무왕> 3권 / 유지 이와하라

2권까지는 상당히 흥미있게 보았는데, 3권은 보면서 조금 지친다.  거친 그림은 집중을 방해하고, 너무 많은 미스테리에 정신이 없다. 어쩌면 정신없는 상태에서 보아 마음의 여우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조금 더 보아야겠다.

 

 

 <알레르기 소년> 2권 / 마리 히라이

<붉은달> 작가의 책이라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일까.... 나는 이 책이 실망스럽다. 미소년으로 무장하여 눈을 즐겁게는 하지만, 그것 뿐...    똑같이 아무 내용없는 <오란고교 호스트부>는 허용하면서도, 이 책이 허용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야오이틱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일까? 여하튼 이 책은 더 이상 안보기로 했다.

 

 

 <용의 기사단> 22권 / 미네코 오카미

사실은 사놓고 아직 안읽었다.  앞 내용을 다 잊어먹어서 앞에부터 다시 봐야 한다.  그러면서도 미리 산 이유는 이 책이 무지 빨리 절판되기 때문이다.  나왔을 때 바로 사놓지 않으면 다시는 구할 수 없는 대표적인 책이다.  이 책에 대해서는 다시 읽고서 이야기 하기로 하자.

 

 

 <은의 발큐리어스> 6권 / 사치미 리호

빼먹었다가 뒤에 추가한다. <꿈의 집으로 오세요>란 따뜻한 요괴를 그렸던 작가의 작품이다. 소재가 이미라님의 <남성해방대작전>과 너무나 똑같아 의아스럽긴 하지만, 뭐 일의 진행은 완전히 틀리니..-.-;;
이번권에서는 새롭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없는 듯하다. 여전히 위험속에 싸인 루카 일행..  아! 루카의 전생이었던 듯한 전 여왕의 과거가 나온다. 처절한 사랑이야기다..   남자건 여자건 어느 한쪽이 한쪽을 지배하는 평등하지 않은 관계는 결국 파멸을 불러 올 뿐이다.

 

남들이 권하는 <조폭선생님> 앞권과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는 이제부터 읽을 예정이다. 이 책들에 대해서도 나중에 다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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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5-02-20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국 재건설기 강추에요 ㅋㅋㅋㅋㅋ 제가 정말 좋아해요 ㅋㅋ 궁은 드라마화? 영화화? 뭐 어쨋든 만들어주기만 하면 좋죠~ 주연은 장나라.....라고 예상하던데 어머 전 왠지 안어울리는거 같아요. 흠~~~~

날개 2005-02-20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르브바하프.. 어제 다 읽고 잤습니다.. 하도 킬킬댔더니 옆지기가 한심한 듯 보더군요.. 이 책 보여주고 자기는 어쩌나 반응을 봐야겠어요..ㅋㅋ
궁은 드라마화가 좀 어려울거라는 얘기가 얼핏 들리기도 해요.. 경복궁의 촬영허가가 안났다마 뭐라나... 오래전 얘기니 이제는 허가가 났을라나요? 잘 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ceylontea 2005-02-20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중에서 읽은 것이 후르츠바스켓 15권 뿐이군요..
전 신암행어사 10권, 하나다소년사 5권이랍니다. ^^

날개 2005-02-20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저는 신암행어사를 아직 못읽었어요.. 이거 꼭 한번 봐야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