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그 네번째인 돌원숭이를 읽었다.
이제 제프리 디버는 내게는 당연히 사야할 품목이다.
이번에는 밀입국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밀입국자들을 전 세계에 싣고 다니는 인신매매업자 - 일명 스네이크 헤드 - 인 '고스트'와 그를 잡으려 하는 링컨 라임의 대결이다.
고스트를 쫓아 밀입국자들과 한 배를 타고 건너온 중국 공안 '소니 리' 를 비롯하여 각각 사정을 가진 밀입국자 가족 '창' 일행, '우' 일행의 이야기들이 각각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책의 긴장감을 높인다.
역시나 제프리 디버다.
이번에는 법의학적인 측면이 좀 적은감이 있어 불만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재밌다.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시리즈인 <곤충소년>보다는 좀 못하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팬이라면 빼놓지 말고 읽어야 할 책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