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아키타이프 > [뱀파이어 기사]피가 모잘라~



 

유우키의 목덜미에 날카롭게 박히는 제로의 송곳니

막 뿜어져 나오는 뜨껍고 비릿한,  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냄새.

유우키의 뒷 머리채를 한껏 움켜 쥔 제로의 손

유우키를 포획하듯 끌어 당기는 제로의 나머지 손

응시하지도 비우지도 못한 유우키의 눈.

가장 압권인건 제로의 뒷 목언저리를 쓸어주는 유우키의 오른손

그 어떤 정사씬 보다도 더 에로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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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6-06-19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의 달인

날개의작은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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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6-1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늘 감사드려요!^^*

모1 2006-06-27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그래도 전 뱀파이어라 섬뜩..해요. 등골이 오싹...근데 왜 뱀파이어는 꼭 목을 물까요? 그냥 팔같은데 물어도 피는 나오는데....뭐..왜 피를 먹냐고 하면...어쨌든 뱀파이어 설정이그러니까..싶지만서도..왜 꼭 목을 무는지는 궁금..

날개 2006-06-27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이 가장 연해 보이지 않나요? 흐흐~ 게다가 팔딱거리는 동맥 찾기도 쉽고...^^ (이러니까 꼭 내가 이상한 사람 같아요..^^;;;)

아키타이프 2006-07-19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대체로 목쪽으로 성감대가 예민하니깐.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뱀파이어란 성적 코드가 지천으로 깔린 존재죠.
피, 목, 문다, 불로(不老), 어둠....
성본능이라는건 남녀 누구나에게 존재할텐데, 유독 여자들에게는 불친절한게 동서고금의 일반적인 윤리아니던가요?
조금만 내색을 해도 문란하네, 천박하네 하면서 여성의 가치를 떨어트렸죠.
하지만 생물로서 가지는 본능을 끝까지 부정할 수는 없죠.
그래서 나온 존재가 뱀파이어가 아닐까요?
뱀파이어... 공포와 악의 대상.
목에 이빨을 꽂고 피를 마시며 생명을 앗아간다.
너무나 에로틱하지 않은가요.
목을 물려면 상대를 안아야 하죠. 꼭 그래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그게 가장 편안고 자연스럽죠. 거기다 성적으로 예민한 목을 습격한다라... 날카로운 이가 들어올때의 고통이 차츰 흥분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뱀파이어는 대부분 매력남들입니다.
자신의 외모와 신분, 신사적인 면모로 우선 사냥물이 될 대상을 꼬십니다.
닥치는 대로 강제적인건 저급이죠.
진짜것들은 우선 작업을 펼치고 여성을 동하게 만들죠.
그리고는 생명을 앗아간다는 공포에서 차츰 성적 절정에 이르게 합니다.
가장 잔인하면서 가장 비폭력적인 방법으로요.
뱀파이어는 육체적 관계를 맺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상대와 합일되죠.
많은 호러물에서의 공포의 대상들은 비쥬얼과 폭력성에서 정말 공포죠.
하지만 뱀파이어를 보십시오.
대부분의 여성들은 뱀파이어의 페로몬에 사로잡힙니다.
스스로를 안기게 싶게 만들죠.


날개 2006-07-1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아키타이프님..!
이 댓글을 보관해두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