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읽는 존 그리샴 소설이던가....
무지하게 오랜만에 읽는 책이라 살짝 기대를 가졌었건만, 솔직히 그다지 내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사실은 처음 몇 장을 읽는 순간 이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확~ 다 그려져 버렸다.
그리고, 어김없이 내 예상대로 진행되는 이야기에 조금 실망...ㅡ.ㅜ

판사였던 아버지의 호출을 받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레이는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와 출처를 알수없는 돈 삼백만달러를 발견한다. 유언장이나 그 외 어느곳에서도 언급되지 않은 돈을 두고 벌어지는 레이의 갈등과.. 그 돈을 둘러싼 사건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길...

예전만큼 존 그리샴에게 빠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의 소설에는 여전히 매력이 있다.
결말을 예상못하고 읽는다면 더 좋았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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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3-24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법률은 존 그리샴 의학은 로빈 쿡....국가분쟁, 군대...톰 클랜시...
였었던 때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날개 2006-03-25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때가 있었죠...^^
진짜 그 시절에는 줄기차게 읽어대던 책들이었는데...

sudan 2006-03-25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환장이 재출간됐나봐요? 오래전에 한창 인기있을때 읽은건데.
(제목 보고 반가워서 얼른 뛰어들어왔어요. ^^)

날개 2006-03-25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출간은 아닌것 같아요.. 이 책이 13쇄인거 보면..^^;;
다른분 서재를 구경하다 안읽은 책이 있길래 빌려왔더랬어요~
나온지 한 4년 되었나요?^^

sudan 2006-03-25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의뢰인. 아, 존 그리샴 전성기때가 살짝 그리워요.
(4년인가요? 훨씬 더 된 줄 알았는데. 안 주무시고 뭐하세요. ^^;)

mong 2006-03-25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샴은 초기작이 참 신선했는데....
법정 장면도 참 좋았는데.....이젠 헐리우드 풍이어요
뻔~~한 스토리에 김새는 결말. 흥~

날개 2006-03-2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단님.. 저도 전성기때가 그리워요~ 그땐 정말 좋았는데... (저 어제 저거 쓰고 바로 잤어요..^^*)
몽님.. 법정장면이 참 흥미진진했었죠! 이 책은 다른 분들의 평도 별로더라구요..

하루(春) 2006-03-26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 그리샴. ㅋㅋ~ 영화 '노팅힐'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