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읽는 존 그리샴 소설이던가....
무지하게 오랜만에 읽는 책이라 살짝 기대를 가졌었건만, 솔직히 그다지 내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사실은 처음 몇 장을 읽는 순간 이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확~ 다 그려져 버렸다.
그리고, 어김없이 내 예상대로 진행되는 이야기에 조금 실망...ㅡ.ㅜ
판사였던 아버지의 호출을 받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레이는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와 출처를 알수없는 돈 삼백만달러를 발견한다. 유언장이나 그 외 어느곳에서도 언급되지 않은 돈을 두고 벌어지는 레이의 갈등과.. 그 돈을 둘러싼 사건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길...
예전만큼 존 그리샴에게 빠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의 소설에는 여전히 매력이 있다.
결말을 예상못하고 읽는다면 더 좋았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