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제는 SAD KILLER..
생소한 작가이다.
왠지 도하라는 제목이 역사로맨스물이 아닐까..하는 기대감이 들어서 선택했으나, 역사물과 전~혀 관계없는 현대물이었다...^^;;;
내가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했던거지?
도하는 여자주인공의 이름이다.
백협단이라는 가상의 단체( 일종의 우익결사단체라고 해야할 듯..)의 후계자로서.. 킬러로 교육받은 여주인공이 서글프도록 자신을 희생해가며 노력하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자신의 삶을 찾는 이야기..
읽을만은 했으나, 주인공의 가치관이 나랑 다를 경우에 얼마나 갑갑한가를 여실히 느껴야 했던 작품..ㅡ.ㅡ;;;
도하를 사랑하는 두 남자가 나온다.
한 사람은 남자 주인공 제헌. 처음엔 밥맛이었으나 갈수록 진국이 되어가더라! 다행이었다.
또 한 사람은 내 이상형 스타일인 진. 오로지 도하만을 사랑하고 도하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형이다. 그녀를 위해 웃고 그녀를 위해 살고 그녀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니... 그야말로 로맨스소설에서 바라는 모습이 아니던가~
백협단이라는 단체가 너무 어설퍼서 좀 짜증이 났으나, 그럭저럭 읽을만했던 로맨스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