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바람님,
님께는 감사편지도 근사하게 써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님의 글이 얼마나 시적이고 아름다운지...
저는 읽고서도 감히 댓글을 달수가 없었던 적이 많답니다..
뭐.. 님처럼 아름다운 편지는 쓰지 못하지만..
제가 책 받고서 너무너무 기뻐한다는 것만 아셨으면 좋겠어요..
제 디카가 병원에 들어가서는 아직도 나오지 못하고 있어서, 예쁘게 찍은 사진으로는 못올립니다만,
허접한 핸드폰카메라로 대신합니다..ㅎㅎ

효주가 좋아할 책을 보내주셨더군요.. 정채봉님의 <꽃다발>..
그리고, 제게 주신다는 김명인 시인의 <바닷가의 장례>..
근데, <꽃다발> 안에서 이걸 발견했어요..!
오오~ 진정 제목과 어울리는 발견 아닙니까? ^^

책갈피 사이에 곱게 말려져 있는 꽃과 꽃잎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알고 계셨던 거예요?
아니면.. 넣어놓고서 잊어버리셨던건지.....ㅎㅎ
돌바람님, 감사드려요...!
언젠가 제게도 님께 이쁜 선물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날씨도 쌀쌀한데..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