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사 신인공모전 은상을 수상한 <레일로드>는 윤미경의 데뷰 단행본이다. 물론 첨 들어본 작가이고, 누군가의 추천으로 샀다.

제목이 암시하듯이 주인공은 기차 승무원이다. 은하철도 999의 차장이 되고 싶었다는 주인공 하민은 엉뚱하지만 순수한 사람이다. 그가 기차를 타면서 겪는 승객들의 자그마한 에피소드들이 이 단행본의 주역이다. 물론, 승무원들의 생활과 그들에 얽힌 이야기들도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

이야기들은 격렬한 기복 없이 조근조근 진행되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조금 심심한 듯한 느낌도 있지만, 나름대로의 재미도 있다.

현재 2권까지 발간된 상태이다. 지켜볼만한 작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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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7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5-05-27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나중에 완간되면 한꺼번에 볼랍니다. 결말이 안난 스토리는 저의 빈곤한 상상력을 괴롭히거든요.

nugool 2005-05-27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1,2권밖에 안나온 책은 기다리기가 너무 괴롭더라구요. 그래서 좀더 나오는 거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헤헤 ^^;;;

날개 2005-05-2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흐흐흐~ 저만 알고 있겠습니다.. 참 특이한 이름이군요..^^ 고맙습니다..

날나리님, 너굴님.... 끝 안나면 갑갑한 책이 있고, 끝 안나도 상관 없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후자에 속합니다.. 하지만, 완결나면 보는게 뭐든지 속 편하기는 하죠? ^^

클리오 2005-05-27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만화주인공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졌습니다.. ^^ 그나저나 은하철도 999의 차장이라니요... (옛날 생각납니다..)

날개 2005-05-28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만화가 좋은 겁니다..흐흐~

하루(春) 2005-05-28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번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대체 어디서 이런 만화들을 다 알고 보시는지 신기합니다. ^^

바람돌이 2005-05-28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지금 윙크라는 만화잡지에 연재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도 만화잡지를 보는데 레일로드도 재미있게 보는 만화 중 하나죠.
그리 눈에 띄지는 않지만 앞으로 주목할만한 작가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날개 2005-05-28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제가 만화광이니 당연히 만화 사이트를 많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지 않습니까? 흐흐~

바람돌이님, 오오~ 윙크 아직 보고 계시는군요.. 저는 허브만 보고 있습니다. 허브도 이번 구독기간 지나면 그만 보려구요.. 이제 단행본만 사볼랍니다..^^;;
여하튼 이 작가 괜찮은것 같아요..^^

하루(春) 2005-05-29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를 언제부터 보신 거예요? 효주 나이를 생각하면 날개님 연세(?)가 조금은 짐작되는데, 그럴수록 아리송하다는 게 문제지요. ㅎㅎ~

날개 2005-05-29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야 당연히 초등학교때부터 봤지요..흐흐~ 본격적으로 사모으기 시작한 건 엄마의 눈을 벗어난 대학시절부터... 역사가 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