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길에서 온 몸이 부풀어오르더니 피를 뿜으며 죽는다. 그 주변에서 그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은 온통 그의 피를 뒤집어 쓰게된다.
끔찍한 죽음을 도입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신흥 바이러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왼쪽의 표지그림은 바이러스로 눈이 공격당해 뻘겋게 변해버린 모습이다.
처음엔 감기처럼 시작되다가 눈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이 증상이 진행되면 전신의 근육과 장기, 뇌까지 녹여버린 후.. 각종 구멍에서 녹은 장기와 바이러스가 쏟아져 나와버리는 무서운 병! 이것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바이러스였다.
잠복기간도 전파경로도 대처방법도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인간들은 이 병과 어떻게 싸워나갈것인가...!
무시무시하고 긴장된 이야기다.
사스니 조류독감이니.. 갖가지 신종 병들이 생겨나는 마당에, 전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할 수가 없다. 문득 두려운 마음이 든다.
1권밖에 안나왔지만,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