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데스노트 3권이 나왔다. 신간주문을 데스노트가 나오는 시점으로 맞춰놓았기에 나오자마자 주문했다. 근데, 성급하게 주문하다 강철의 연금술사 10권을 빠트리는 바람에 다른곳에서 다시 주문하는 사태가..ㅡ.ㅜ

 <데스노트> 3권. 오바타 타케시

가슴을 두근거리며 읽었다. 이 책은 첫장을 펼칠때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장을 덮을때까지 조금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다.

L과 키라가 대면을 하고 둘의 두뇌게임이 시작된다. 머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 서로 상대방의 생각을 염두에 두고 그것보다 한발 앞선 대응을 위해 치열하게 대치한다. 두번째 키라의 등장도 중요한 사건..

 

 <환수의 성좌> 11권.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펫숍오브호러스>작가의 작품이다.

아버지의 위치를 알게 된 후우토 일행이 순간이동으로 아버지를 찾아나선다.  선대법왕과 후우토의 아버지에 얽힌 이야기도 소개된다.

펫숍보다는 가벼운 이야기이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읽을수 있은 작품.

 

 

 <카츠> 15권.  아다치 미츠루 작.

리코라는 여자의 등장은 솔직히 별로 맘에 안든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여자 둘의 삼각관계는 싫다.  그러나, 역시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는 너무 좋다.^^

 

 

 

 <거리의 천사> 4권. 에무라 작.

기예대회는 무사히 끝나지만, 캐틀과 마을 사람들에게 위기가 닥친다. 결국 캐틀은 책에서 악의 힘을 불러오게 되는데... 

블로섬가에 얽힌 비밀이 조금 드러나고, 왜 암흑신을 불러서는 안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된다. 앞으로는 아크가가 마을을 떠나게 되기 때문에 다음권에서는 아크가만이 등장할 예정이다.

 

 <소소한 휴일> 4권.

둔하게 미적미적대던 두 남녀, 호노카와 야마모토의 사이가 급진전된다.  호노카가 먼저 사랑을 고백하고, 뒤에 야마모토의 결혼신청도..^^

하지만, 과영 그렇게 쉽게 진행이 될까? 소소하고 잔잔한 이야기..

 

 

 <오란고교 호스트부> 5권.

내용은 정말 별거 없지만, 그림 때문에 자꾸만 보게 되는 만화.   여주인공 하루히의 깜찍하고 귀엽고 예쁜 모습과 하루히를 둘러싼 꽃미남을 보노라면 깜박깜박 넘어간다..ㅎㅎ

나름대로 우정도 있고, 사랑도 있고.. 감동오 있는 이야기..^^

 

 

 <사랑해 Baby> 5권.

코코로와 킷페이의 사랑은 점점 탄탄해진다. 처음 책이 나왔을때는 킷페이가 사촌여동생 유즈유와 이루어지는거 아니냐며 코코로 동정론이 일어났었지만, 그럴 분위기는 아닌것 같다.  유즈유는 그냥 귀여운 어린아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것 같다.

코코로, 킷페이 화이팅~!

 

 <실버 다이아몬드> 4권.  <얼음요괴 이야기>의 작가인 스기우라 시호 작품.

남자들이 드글드글한다. 그것도 꽃미남들만..^^
치구사는 일행들과 함께 드디어 이세계로 간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산적들은 이세계의 황자 라칸이 버린 사람들., 아무래도 이들이 치구사에게 협력하게 될 것 같다. 순수함으로 승부하는 치구사와 그 순수함에 넘어가버리는 주변인들의 패턴은 <얼음요괴이야기>와 동일하다.

여하튼 꽃미남들을 보는건 즐겁다. 책 내용도 나름대로 흥미진진.

산 책은 더 있지만, 놀러다니느라 여기까지밖에 못읽었다.  그냥 천천히 읽을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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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5-04-03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쓰노트..너무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그 둘의 먹고 먹히는 복잡한 두뇌싸움....좀 무섭기도 하고..질려가기도..한단느.

2005-04-03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4-03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서 처음 뵙네요..^^
저는 그 정신없는 두뇌싸움이 너무 좋아요.. 상대방이 생각하는걸 읽어가며 견제하는게 두근두근하니 좋더라구요.. 다음권이 기대되요..

숨은어른님..^^ 저 계속 이렇게 부를겁니다..
땡스투 고마와요.. 덕분에 마일리지 10000점이 넘어서 적립금으로 바꿨어요.. 어제오늘 만화보느라 좋으셨겠네요..^^*

BRINY 2005-04-03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 대여점에 [강철]이 9권부터 안들어오고 있어요-_- 9권부터 사야하나, 아예 1권부터 살까 고민중입니다.

날개 2005-04-03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니님, 혹시 제게 물으신다면 제 대답은 "다 지르십시오!" 입니다..ㅎㅎ 근데, 그 유명하고 잘나가는 책이 왜 안들어오죠? 주인한테 독촉을 해 보시죠..

chika 2005-04-0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신간안내 싫어욧!! 괜히 자꾸 읽고 싶어지게 하쟎아요. ㅠ.ㅠ
전 끝이 안보이는 거 별로 안좋아해요. 상상력이 없어서그런가봐요. 쩝~
그나저나 데쓰노트랑 강철의 연금술사는... 정말 재밌는데.. ^^;;;

날개 2005-04-04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이 싫어하셔도 신간안내는 꾸준히 계속됩니다..흐흐흐~

날개 2005-04-04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저도 가끔 그래요..ㅠ.ㅠ 사놓고 또 사고. 반품하기 귀찮아서 남주는 경우가 허다하죠..

2005-04-04 2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4-04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낼은 공휴일이라 수요일날 부쳐드려야겠네요..^^*

2005-04-04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1 2005-04-06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던가요? 날개님...자주 뵈었던 것 같은데(제 서재가 아닌 다른 서재들에서요. 후후...) 처음이었군요. 몰랐다는...

날개 2005-04-0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다른 서재들에서 계속 뵈어서 전혀 낯설지가 않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