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로 유명한 오카노 레이코의 신작이 나왔다. 이름하여 <요매변성야화 妖魅變成夜話> 라..!
해외수출을 작가가 거부하는 바람에 완결을 감상할 수 없었던 <음양사>의 아쉬움을, 이 책으로 달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일단, 1권은 합격점에 든다. 히로마사를 연상케 하는 주인공 이성담과 세이메이를 연상하게 하는 이성담의 상관 용장군은 볼수록 정감가는 캐릭터다. 게다가 요괴, 선녀, 여우 등.. 상상할 수 있는 각종 괴담 혹은 기담들이 독특한 캐릭터와 함께 재미를 발한다.
태어날 때서운이 드리워졌다는 이성담에게는 유령이 따라다니고, 선녀가 약혼녀라며 나타나고, 여우가 들러붙는다. 어설퍼보이는 이 주인공과 해결사 용장군의 이야기는 매우 유쾌하게 읽힌다.
<음양사>와 같은 분위기이지만, <음양사>보다는 쉽고 가볍다. 앞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