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좋은 작품 두 개를 알게 되었다.
읽으면서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알았을까 싶었다는..
<샤먼 시스터즈> 1~6 / 타카토시 쿠마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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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요괴만화라는 기치를 걸고 있는 이 작품..
만화속 상황을 보면 <백귀야행>과 흡사한 면이 많다.
그러나, <백귀야행>이 독자로 하여금 요괴로 인해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들의 흐름에 같이 휩싸이게 하는편이라면, 이 <샤먼시스터즈>는 한 발짝 뒤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느낌이랄까.. 내용이 좀 더 담백하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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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의 집안에서 태어난 시즈루와 미즈키가 이 책의 주인공.
시즈루는 요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고, 미즈키는 요괴에 잘 씌이는 체질이다. 그런 능력 떄문에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서 생활하게 된 두 자매가 각종 요괴를 겪어나가는 이야기들이 주 내용이다.
언니인 시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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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미즈키.. (지금 홀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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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매를 이끌어가는 것은 할아버지.
요괴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두 자매를 넘어서는 능력을 가진 그는 냉정한 해결사이다.
두 자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도와주지만, 결코 앞장서서 감싸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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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많고, 딱히 속시원하게 해결이 되어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자칫 지루하게 느낄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때문에 더 강하게 마음에 남겨진다는 생각이 든다.
요괴이야기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빈란드사가> 1~4 / 유키무라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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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기 영국과 그 주변을 배경으로 바이킹들이 출몰하던 시기의 이야기.
제목의 빈란드는 '초원의 땅'이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사람들이 꿈꾸는 신대륙이다. 이곳이 정확히 어디를 말하는건지는 잘 모르겠고..
4권까지밖에 안나와서 바이킹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될건지, 주인공으로 보이는 소년을 따라다니며 이야기가 나아갈건지도 확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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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의 전귀라 불리던 아버지가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소년 토르핀.. 그 원수를 갚기 위해 아버지를 죽인 노르드인의 배에 승선한다. 그리고, 그들의 일을 해주는 대신 원수인 아셰라드에게 결투를 신청할 권리를 얻는다. 매번 지고 말지만...
이야기는 이들 노르드인을 따라다니며 진행된다. 약탈이 수시로 일어나고 전쟁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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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역사에 워낙 젬병이라, 당시의 정확한 역사적 사실이나 상황은 하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걸 모르고서라도 작품에 푹 빠져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히스토리에>와 <해황기>의 중간쯤 되는 느낌의 작품. 두 작품을 좋아하시던 분들이라면 단연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