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져 2005-02-13  

날개님
기체우일양만강하시지요? 아주 따뜻한 일요일 오훕니다. 분당에는 아는 사람이 참 많이 살고 있어요. 하물며 그옛날 제 뒤를 졸졸 쫓아다니던 남자애도 거기서 신혼을 시작했더군요. 거, 기분 묘하대요. 평생 나만 좋아라 할 줄 알았나봐요, 제가...ㅎㅎ 날개님 하면, 분당이 떠오르거든요. 언젠가부터... 세탁기 돌리고 있어요. 빨래 널어놓고 책 봐야지요. 날개님도 좋은 휴일 보내세요. 참, 제가 보낸 복은 많이 받으셨지요? ^^
 
 
날개 2005-02-1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플레져님.. 맘 여리신 플레져님..^^*
스텔라님 방에서 투정을 좀 부렸더니만 서둘러 와주셨군요..
어찌 이리도 고우실까..^^
휴일은 어째 평일보다 더 바쁜것 같네요.. 햇살아래 느긋하게 누워서 책도 보고, 낮잠도 자고 그러면 좋겠건만..
일이 그리 마음대로 흘러가지는 않지요..
다행히 플레져님이 보내주신 복을 한가득 받는 바람에 마음은 푸근하답니다..
남은 오후 한 나절.. 플레져님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플레져님을 졸졸 쫓아다니던 그 남자는 마음 한 구석에 어쩌면 플레져님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로드무비 2005-02-13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명록 불 꺼졌대서 달려왔더니.....
뭡니까? 분위기만 좋네요.^^

stella.K 2005-02-13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제 서재에 같이 숨자고 하시길래 그러면 아니되신다고 불켜 드릴려고 왔더니, 저 보다 날개님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흥~질투! 흐흐.

날개 2005-02-13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스텔라님.. 넘넘 고마와요..^^*
근데, 기왕이면 따로따로 한 자리씩 차지하고 글 쓰시면 좋았잖아요.. 왜 댓글로 다신 거예요~~
따로따로 쓰셨으면 웬지 인기 서재 기분이 났을텐데..호호~
여하튼, 2월에 처음으로 방명록에 불이 켜져서 너무너무 기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