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몽드 멀티 베이스 SPF28 - 35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단언컨데 화장품은 알라딘이 제일 싸다. 이 제품과 라네즈 메이크업 베이스를 모J mall에서 50% 이상 비싸게 샀다. 그 이틀을 참지 못해서...

당시 알라딘은 화장품 몰 오픈을 앞두고 홈페이지 정비 상태였는데, 그래서인지 접속만 하면 다운되고(회사 컴이 무지 더뎌서)... 그리고, 비싸봐야 일이천원이겠지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감! 가계부 5년차의 역사에 먹칠을 해버렸다. 아침마다 요 녀석을 얼굴에 풀어 바르면서 알라딘!알라딘! 흑흑!을 연발한다.

제품 설명으로 옮아가자! 우선 커버력이 우수하다. 보통 메이크업베이스는 피부 보호차원에서 꼼꼼히 바르기는 하지만, 모공이나 잡티를 커버하는 기능은 약하다. 그래서 베이스 위에 화운데이션 바르고 파우더 뿌리지 않는가! 그러나 이 베이스는 말 그대로 복합 베이스여서인지 커버력 우수하고, 다단계로 덧칠하던 화장에 비해 훨씬 가벼운 느낌이다. 화장 시간을 줄여주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저녁 세안때 반드시 클렌징 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닦이는 점 또한 좋다. 무엇보다 패키지가 컴팩트해서 파우치에 넣어가지고 다니기에도 용이하다. 여행용으로도 좋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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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에의미안둠 2004-04-17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하며연발하다니... 황당하군요 ^^
 
해커스 그래머 (Hackers Grammar) - 토플ㆍ토익ㆍ텝스ㆍ편입ㆍ공무원ㆍ수능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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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문법 정리를 하고 싶어 보았던 책이다. 나는 빼곡하게 내용이 많은 영어책을 보면 속이 울렁거리는 사람이다. 해커 그래마를 처음 봤을 때는 내용이 빈약해서 중학생들이 보는 토플책인가 했다. 주변 사람들이 극찬을 하길래 우선 사 들고 와서 반신반의 하며 봤는데, 결론은 대만족이었다.

영문법은 많은 말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다. 접속사, 관계사의 개념조차 불분명했던 내가 이제 문법 문제는 제법 푼다. 해커에서 배운 영어 풀이의 법칙, 바로 가지치기다. 쓸데없는 요소들을 가지치듯이 잘라내고 나면 문장 구조가 굉장히 단순해지고, 해석도 용이해진다.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무시하고 대충 해석할 수 있는 요령이 생겼다고나 할까?

영어 공부에 앞서 문법이 먼저네, 어휘가 먼저네, 청취가 먼저네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문법 틀이 잡혀야 듣기도 독해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영문법의 해커였다. 고마워 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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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470점 만들기 (책 + 테이프 2개)
박득우 지음 / 와이비엠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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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월이면 어김없이 인사고과를 한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해서 별 탈 없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벼락이 떨어졌다. 토익 시험을 치른단다. 허걱...

세상에 나처럼 영어 싫어하는 사람도 없을거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영어가 나를 싫어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말도 잘하고 글도 제법 쓰는 편인데 왜 영어는 순수한 언어로 숙지가 안될까?

친구가 내 형편을 알고 세상에서 젤루 쉬운 토익책이라며 이 책을 선물했다. 내게 쉬운 토익 책이 있으랴마는... 그러나 이 책은 제법 할 만 했다. 그동안 들여다봤던 책이 내 수준에 비해 너무 어려운 책이었던가 보다. 거의 700이상을 목표로 하는 책이었으니 말이다. 이 책은 나처럼 토익에 토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봐야 할 필독서이다. 필독서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그냥 부담없이 읽기만 해도 되기 때문이다. 연습장 옆에 놓고 죽어라 외울 필요도 없다. 그저 책의 순서를 따라 천천히 읽고 이해하고 문제풀고 틀린 문제에는 빨간 동그라미 크게 쳐놓고 다음 날 또 본다.

특히 토익의 블랙홀인(초짜에게만) 파트 포는 과감히 배제되어 있다. 말 그대로 470점 맞기 위해서 어려운 파트 죽어라 할 필요 없다는 말일게다. 대신 쉬운 듣기 파트와 쉬운 문법, 어휘, 독해 문제는 확실히 섭렵하도록 도와준다. 물론 470으로 인사고과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나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를 일이지만, 일단 토익을 위해 초석을 깔고 훗날을 도모할 요량으로 열심히 보고 있다.

보아하니 이 책의 후속타로 600점 만들기도 출간된 것 같다. 어서 이 책을 마스터하고 600점으로 올라갈 작정이다. 이 땅에 토익으로 울고 있는 수많은 늙은이 학습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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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5 1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사 스튜어트
크리스토퍼 바이런 지음, 최인자 옮김 / 동아일보사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어느날 갑자기 돈을 왕창 벌고 싶다는 욕구가 일었다. 성공한 경영인의 경영 마인드를 답습하고 싶어서 샀던 책 두 권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마샤의 매력은 대단했다. 흔히 집 가꾸기와 요리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다들 한번쯤 사업을 꿈꿔 볼 만큼 마샤는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다소 불후한 어린 시절을 거친 마샤는 뛰어난 미모와 영특한 머리로 자신의 재능을 돈이 되는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엄청난 아이템을 찾는것이 아니었다. 그저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법, 식탁을 풍요롭게 꾸미는 법 등 가사와 관련된 아이템으로 책을 출간해 인지도를 넓힌 후 텔레비젼을 통해 그 아이템을 재탕, 삼탕해 내었다.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그녀는 친구와 남편을 잃었지만, 그녀만큼이나 영특한 사업 파트너들을 얻는다. 지난 3월 자신이 세운 회사의 이사직을 사임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지만, 그녀 개인적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그녀의 회사가 최고가로 상장이 되자마자, 그녀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처분한다. 사재를 털어서라도 추락해가는 회사를 살리려는 기개는 보이지 않지만, 그녀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부와 명성(부정적인 것까지 포함해)만은 확실히 얻었다.

성공의 절대적인 의미를 한 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마샤는 성공의 모델이다. 집에서 만든 과자라도 내다 팔아 봐야지 하는 창업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마샤의 전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간단히 언급하자면, 마샤 역시 그녀가 직접 구운 쿠키를 내다 팔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압구정 로데오 거리같은 부유촌 거리에서 말이다. 사람들은 마샤의 쿠키가 다른 곳에 비해 무척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부유촌에서 파는 과자니까 그러려니 하고 샀다. 마샤의 쿠키는 인기는 얻었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렸다. 그러자 마샤는 동네 아낙들에게 싼값에 쿠키를 사서 자신의 브랜드를 찍어 팔았다. 결과는 대 성공!!

나 역시 이 책을 읽음으로써 창업에 대한 거리감을 조금 줄일 수 있었다. 언제 실행에 옮길 지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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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 태양신의 후예들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34
카르망 베르낭 지음 / 시공사 / 1996년 10월
평점 :
품절


시공사 디스커버리 총서를 즐겨본다. 컴팩트한 크기에 올컬러, 주옥같은 비주얼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저렴하다. 그래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잉카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다. 솔직히 난 굉장히 지엽적인 사람으로 타 문명의 역사를 교과서적으로만 답습하는 정도이다. 따라서 그들의 역사를 보며 어떠한 감흥을 받는 일이 극히 드물다.

그러나 잉카를 보면서 가슴이 답답했다. 숱한 식민지가 그렇듯 잉카 역시 약탈자에 의해 수천 수만년을 이어온 고유 문명이 짓밟혀졌다. 무엇보다 억울했던 것은, 방 한가득 황금을 채우면 왕을 살려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우자, 잉카인들은 그 말을 그대로 믿고 황금으로 만들어진 집기며 도기, 생필품들을 갖다 바친다.

스페인은 잉카 문명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역사적, 예술적 가치의 결정체들을 운반하기 쉽도록 모조리 녹여버린다. 그들의 왕을 죽인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정통을 잇는 왕가와 그 문명의 유산들이 동시에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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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04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잉카 여행기 책을 읽으려 하고 있는데...님의 서재에서 미리 잉카를 만나게 되는군요. ^^
서글픔으로 먼저 다가오는 잉카.....

별점에의미안둠 2004-04-17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을보니 저도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