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쫄리더라도 대부분 아닌척한다. 그런데 정말 쫄렸는지 아닌지는 그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면 나온다. 비광 닮은 여자가 나와서 애써 평가 절하하거나 뭐시기 방지법을 만드는거보니 쫄리긴 쫄린가보다, 약점을 건드렸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사실 쫄리지 않으면 누가 뭐라고 하던지간에 별로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법이다.

웃긴건 공격한 놈이나 공격받은 놈이나 그 둘이 실제론 쌍생아와 같은 존재라는거다. 둘 다 진짜의 탈을 쓴 가짜다. 영어엔 pseudo라는 접두어가 있는데 이걸 그네들이 이야기하는 단어에 붙이면 모든게 설명된다고나할까. 짝퉁은 중국에서만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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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ag 2012-12-09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비광 닮은 여자에서 뿜음 ㅋㅋ

일개미 2012-12-10 01:46   좋아요 0 | URL
스포츠머리하지마!!!!ㅋㅋㅋ

airbag 2012-12-10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앜ㅋㅋㅋ
금지되어 있다고!!!

일개미 2012-12-11 01:44   좋아요 0 | URL
몸으로 화투치지 말라고!!!ㅋㅋㅋ
 

불의가 세상에서 승리하는게 절대자가 자신을 인간에게 드러내는 방식일수도 있다. 세상에는 의지할것도 정의로운것도 고정된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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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ore 2012-12-10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은 그저 그런 것.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홀로코스트도 있었는데 뭐.

일개미 2012-12-11 01:44   좋아요 0 | URL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그에 따라 인생계획도 달라질듯ㅋ
 

 제3의 정당도 한가지 방법일 수는 있다. 그러나 기득권이 언론과 재벌과 현란한 이미지 메이킹으로 자신들의 정적을 교묘하게 깎아내리는 판에서 과연 제3의 정당이 그 공격을 이겨내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우리가 바라보는 정치권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국회의원들이 매일 싸움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안건과 토론이 오가고 오랜 시간의 힘겨루기를 통해 법안이 통과되고 예산이 심의된다. 정말 누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다면 뉴스에 나오는 정치인들의 자극적인 언행이 아니라 국회도서관에서 회의록을 들추어보는편이 낫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신이 어떻게보면 정보부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노무현이라는 인물을 재평가하고 있다. 그가 추구했던 가치나 객관적인 자료를 보더라도 완전히 실패한 정권이라고 폄하할 수만은 없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참여정부가 추구하던 가치는 수직적인 사회구조가 만들어내는 독점을 해체하는 것에 있었다. 정권을 잡은 그들이 수평사회를 만들기위해 실천한 방법론 중의 하나가 바로 모든 일을 투명하게 처리하는 것, 즉 정보의 공개였다. 정보가 공개되면 비밀리에 행해지던 일과 거기서 나오는 부정한 권력이 힘을 잃는다. 역대 가장 많은 정부 기록물을 남긴 것은 참여정부였다. 통계상 이번 새누리당 정부의 그것의 8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경제나 안보의 문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만하다. 당시 한국은 신자유주의의 조류에서 자유무역협정을 진행해야만하는 입장에 놓여있었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더이상 경제적 쇄국정책을 지속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개성공단을 통한 경제협력을 통해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과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한국산 상품을 만들어 수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미국을 상대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도 있으며 남과 북이 개성공단을 통해 상생하는 경제 공동체를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단지 안보만을 외치고 대결구도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하나의 공동체가 된다면 안보라는 가치는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는 관점이었다. 

 

 오늘날 민주당은 너무 심하게 까이고 있다. 자신들이 행동한 것 이상의 비난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마치 오늘날의 기독교를 보는듯 하다. 그러나 민주당도 기독교도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할일을 하고 있다. 단지 그것들이 드러나지 않을 뿐 인것이지 그들이 행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기독교가 부담하고 있는 복지 분담은 국가재정의 상당부분을 커버할 정도로 크다.)오히려 비난하고 싶다면 이러한 정책을 반대한 새누리당과 악의적으로 비난을 일삼는 보수언론을 탓해야한다. 기득권들이 장악하고있는 언론은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별반 다르지 않으며(심지어는 더 추악하고) 부패한데다가 무능하기까지한 당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 사실 이러한 프레임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새누리당이다. 애초에 출신 성분 조차가 친일, 독재, 성적 부도덕함에서 시작하는 당은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있지만 능력있는 그리고 안보를 지키는 보수라는 이미지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 잘 생각해보고 또 지표로 확인해보자. 어떤 정부가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실현했으며 또한 안보에 위협을 주는 사건을 만들어냈는지 말이다. 물론 욕먹을 구석도 있지만 추구하는 지향점이나 정책에서도 민주당정권이 훨씬 미래지향적이었다.

 

 문제의식은 민주당 해체와 제 삼당을 결성하는 것에 있는게 아니라 기득권층에 대항하여 효과적으로 그리고 공정하게 재편성할 수 있는 방법론을 고민하는 것이다. 제 삼당이 나오고 그 당이 민주당을 대신할 수 있을지라도 기득권을 돌파할 수 없다면 결국 실패할수밖에 없다고본다. 그건 애초에 승패가 정해져있는 싸움일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안철수 조차도 말이다. 나는 그가 이야기했단 상생과 소통을 믿었으나 그는 민주당조차도 설득하지 못했다. 과연 민주당보다 더 악랄한 그들이 안철수의 생각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줄까? 나는 세상이 천천히 변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선의 목표는 정권교체이고 이렇게나 삽질을 해댄 정권이 바뀌지 않는다면 도덕적인 헤이함이 팽배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이는 결국 반칙과 편법을 낳고 희망을 사그러지게할 것이며 보수가 그토록 강조하는 시장 경쟁력을 낮아지게 만들 것이다. 

 

 민주당이 똥통이라면 집권당은 방사능물질이다. 똥은 냄새가 날 뿐이지만 방사능은 사람을 죽인다. 나는 방사능의 위협을 앞에 두고 똥냄새를 지적하는 상황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적어도 자신들이 권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방사능도 자신의 독성을 줄이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것이 그저 시늉에 불과한 것이라도 말이다. 청소노동자 후보와 기본소득을 이야기하는 후보를 존중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도 나라를 잃고 나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올바른 정체성도 가치도 없는 나라는 죽은 나라고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에 선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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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미 2012-11-30 0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 한줄 정리: 그래 내 핸펀 바탕화면 ㅁㅈㅇ이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살아있는동안 이런 세상 볼수 있을까 아마 못보겠지 이것도 하나의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 쯤은 나도 알고있다 그러나 꿈꾸지 않는 사람은 죽은 존재에 불과하니까 불가능한 꿈을 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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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도 편법이 존재하고 그런식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으면 그 체계는 무용지물이다 출입체크 카드 시스템으로 출퇴근을 관리해도 누군가가 지각하는 사람의 출입을 대신 처리해주면 결국은 사람들은 편법을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존재한다 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어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선진국이기는 하지만 시스템 이전에 양심있는 개인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법 체계가 아무리 잘 만들어져있어도 나쁜 마음을 먹고 부정을 행하려고하면 가능한 것이 법체계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만약 그런 부정한 요인을 통해 성공한 사람이 칭송받을수 있는 사회는 어떤사회일까 학생때부터 정답만을 찾아왔으니 찍어도 맞춘건 맞춘것이라고 배워왔으니 교육이 원인인것 같기도 하다 문제는 이러한 부정한 요인이 공동체가 공유하고있는 룰을 파괴시킨다는데에 있다 정당하지 못한 방법을 써서 승리한 사람이 잘 살고 있고 심지어는 동경의 대상이 되는 사회에서는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뒤쳐지게된다 결국 모럴헤저드가 사회 체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순간적으로는 누군가가 이득을 보는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공멸하고 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건국은 친일파들이 권력의 요소요소를 장악하면서부터 시작했다 비극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나라를 팔아먹어도 잘먹고 잘살수 있는 나라에서 누가 정의를 이야기할수있겠는가 이때부터 꼬여서 지금 ㄱㅁㅅ이라는 작자가 국회의원을 해먹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황군에게 위문전보를 보내자고 선동한 친일파의 아들이 말이다 연좌제를 물리자는게 아니라 그냥 한심해서 그런다 이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다 친일행위를 하며 벌어들이고 물려받은 돈을 이제와서 환수하지는 못하겠지만 국민이 힘을 모아서 국회의원을 만들어주는 것은 참으로 볼썽사납다는거다 결국은 그거다 무슨짓을 해도 지금 잘먹고 잘살면 그 이야기가 성공스토리가 된다 그러나 부패와 불의는 비용을 증가시키고 사람들의 의욕을 감소시킨다 결국 그 체계는 고장을 일으키게된다는 말이다 그토록 그 체계를 유지시키고싶어하는 사람들이 결국 그 체계를 무너트리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이러스들이 좀 더 극성을 부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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