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비늘 (1)(2)
이외수 / 동문선

(2013. 01. 02.)

 

 

  이제 나도 세상이 썩어가고 있다는 사실쯤은 알 수가 있는 나이였다. 정치도 썩어가고 있었고, 종교도 썩어가고 있었다. 예술도 썩어가고 있었고, 학문도 썩어가고 있었다. 이제 세상은 비틀거리고 있었다. 개인도 비틀거리고 있었고, 단체도 비틀거리고 있었다. 가정도 비틀거리고 있었고, 사회도 비틀거리고 있었다. 날마다 세상은 붕괴되고 있었다. 도덕도 붕괴되고 있었고, 양심도 붕괴되고 있었다. 영혼도 붕괴되고 있었고, 정신도 붕괴되고 있었다. 아무도 책임지려 들지 않았고, 아무도 개선하려 들지 않았다. 오직 세상에는 황금만이 절대적인 종교로 숭배되고 있었다. 전국민이 신도로 변해 가고 있었다. 인간을 보기를 돌같이 하고, 황금을 보기를 신같이 하는 시대가 도래해 있었다.
(p. 125)

 

 

  아버지의 지론대로라면 이제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었다. 사기협잡을 일삼는 모리배들은 호화주택을 차지하고 고급 승용차를 굴리면서 살아가고, 청렴결백을 고수하는 선량들은 전세방 신세를 면치 못한 채 콩나물 버스에 시달리면서 살아가는 세상이었다. 가짜가 우대받고, 진짜가 천대받는 시대였다. 인간의 가치는 점차로 낮아져 가는 데 돈의 가치만 점차로 높아져 가고 있었다. 모두가 정도를 상실하고 있었다. 모두가 혼란에 빠져 있었다.
(p. 155)

 

 

 

  “탐관오리들은 대부분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에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는 특성을 미덕인 양 간직하고 있지.”
  그런 사람들이야 말로 공수요원의 적합한 공격대상이라는 것이었다.
  아버지의 소견에 의하면, 그들은 사치를 인격도야에 필요한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고, 허영을 정신수양에 필요한 필수과목으로 채택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수십억 짜리 주택과 수천만 원짜리 승용차와 수백만원 짜리 의상과 수십만 원짜리 식사를 향유하면서도 탐욕을 멈추지 않는 습성들을 가지고 있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재물을 긁어 모으는 일에만 전심전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p. 160)

 

 

  내가 알기로도 국회의원은 대단히 힘겨운 일을 수행해야 하는 직책이었다. 국회가 열리면 나라를 위해 체면불구하고 서로 언성을 높이며 멱살을 부여잡거나 명패를 집어 던지는 난동까지도 불사해야 하는 직책이었다. 나도 텔레비전을 통해서 여러 번 그 적나라한 활약상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p. 286)

 

 

  그는 집을 나갈 때는 반드시 낚싯대를 지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낚싯대에는 바늘도 없었고, 줄도 없었다. 따라서 한번도 물고기를 잡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강에서도 산에서도 빈 낚싯대를 펼쳐 놓았다. 들판에서도 숲속에서도 빈 낚싯대를 펼쳐 놓았다. 무엇을 낚고 있느냐고 물으면 시를 낚고 있노라고 대답했다. 그러한 그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이상자로 취급하고 있었다. 실종되기 며칠 전에는 안개 속을 헤엄쳐다니는 물고기를 보았노라고 말하면서 비늘 한 개를 보여 주었다 황금비늘이었다. 눈부신 광채를 발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비늘이었다. 그러나 그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p. 430)

 

 

  “나쁜 놈이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고 계시나요.”
나는 할아버지에게 물어보았다.
  “알고 있지.”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사람들 모두가 나뿐인 놈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절로 나쁜 놈은 생기지 않게 되지.”
할아버지의 대답이었다.
  “나뿐인 놈이라니오.”
나는 할아버지의 대답을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을 나뿐인 놈이라고 하지.”
학ㄹ아버지는 나뿐인 놈이라는 말이 변해서 나쁜 놈이라는 말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우주만물은 어떤 것이든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느니라.”
그런데도 나뿐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놈은 나쁜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나뿐인 놈은 자기 하나를 존재케 만들어 주기 우해서 얼마나 많은 존재들이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가를 전혀 생각지 않으면서 살아간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자신을 조금도 희생시키려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존재에 대한 사랑도 고갈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오직 자신을 위한 욕망만이 비대해져 있다는 것이었다.
(p. 443)

 

 

  “경쟁이나 투쟁의 결과만으로 어떤 존재의 가치와 우수성을 평가해서는 안 되느니라. 대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존재는 동일한 가치와 우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대자연의 눈으로 보면 만물에게는 일등도 꼴찌도 없다는 것이었다.
  “만물의 본질적 가치와 우수성은 동일해도 작용이나 형상은 다른 법이니라. 그래야만 조화롭기 때문이니라. 일견 저 눈송이들이 똑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돋보기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가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느니라.”
  과거에 내린 눈도 현재에 내리는 눈도 미래에 내릴 눈도 같은 개체는 없다는 것이었다. 모두가 다른 형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저마다가 차지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p. 488)

 

 

  “특별보좌관”
  “말씀하십시오, 대장님.”
  “아직도 인간이 왜 살아가는지를 알아내지 못했는가.”
문재 형의 채근이었다.
  “알아내었습니다.”
나는 자신 있는 목소리로 대답해 주었다.
  “말해 보게”
문재 형은 설마 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었다. 내 의식의 목구멍 속에 생선가시로 박혀서 오래도록 거치적거리던 명제였다.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갑니다.”
나는 생선가시를 뽑아서 문재 형에게 내밀어 보였다.
  “어떻게 알았는가.”
  “마음 안의 촛불을 환하게 켜놓으면 누구든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나는 이제 알고 있었다. 어떤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그 대상에게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대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저절로 마음 안에 촛불이 환하게 켜진다는 사실을.
(p.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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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읽은 책 들 (2012년) (초등2학년)

 

(1) 마법의 시간여행 1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 마법의 시간여행 2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 마법의 시간여행 3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4) 마법의 시간여행 4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5) 마법의 시간여행 5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6) 마법의 시간여행 6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7) 마법의 시간여행 7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8) 마법의 시간여행 8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9) 마법의 시간여행 9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0) 마법의 시간여행 10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1) 마법의 시간여행 11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2) 마법의 시간여행 12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3) 마법의 시간여행 13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4) 마법의 시간여행 14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5) 마법의 시간여행 15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6) 마법의 시간여행 16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7) 마법의 시간여행 17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8) 마법의 시간여행 18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9) 마법의 시간여행 19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0) 마법의 시간여행 20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1) 마법의 시간여행 21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2) 마법의 시간여행 22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3) 마법의 시간여행 23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4) 마법의 시간여행 24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5) 마법의 시간여행 25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6) 마법의 시간여행 26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7) 마법의 시간여행 27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8) 마법의 시간여행 28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29) 마법의 시간여행 29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0) 마법의 시간여행 30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1) 마법의 시간여행 31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2) 마법의 시간여행 32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3) 마법의 시간여행 33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4) 마법의 시간여행 34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5) 마법의 시간여행 35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6) 마법의 시간여행 36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7) 마법의 시간여행 37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8) 마법의 시간여행 38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39) 마법의 시간여행 39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40) 마법의 시간여행 40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41) 마법의 시간여행 41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42) 마법의 시간여행 42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43) 마법의 시간여행 43 (메리 폽 어즈번 / 비룡소)
(44) 한국사 (이근 / 예림당)
(45) 애기 똥풀꽃이 자꾸자꾸 피네 (정두리 / 파랑새어린이)
(46) 퐁퐁이와 툴툴이 (조성자 / 시공주니어)
(47) 떡 두 개 주면 안 잡아먹지 (이범규 / 비룡소)
(48) 곱셈놀이 (로렌 리디 / 미래M&B)
(49) 세상의 낮과 밤 (발레리 기두 / 아이세움)
(50) 별보다 오래된 우리 (캐런 폭스 / 내인생의책)
(51) 새 하늘을 연 영웅들 (정하섭 / 창작과비평사)
(52) 엽기 과학자 프래니 1 (짐 벤튼 / 사파리)
(53) 엽기 과학자 프래니 2 (짐 벤튼 / 사파리)
(54) 엽기 과학자 프래니 3 (짐 벤튼 / 사파리)
(55) 엽기 과학자 프래니 4 (짐 벤튼 / 사파리)
(56) 엽기 과학자 프래니 5 (짐 벤튼 / 사파리)
(57) 아낌없이 주는 나무 (쉘 실버스타인 / 시공주니어)
(58)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 시공주니어)
(59) 소년병과 들국화 (남미영 / 세상모든책)
(60) 할머니 어디가요 앵두따러 간다 (조혜란 / 보리)
(61) 교과서 과학 6학년 (허순봉 / 예림당)
(62) 짱뚱이의 나의 살던 고향은 (오진희 / 파랑새)
(63) 할머니 어디가요 굴 캐러 간다 (조혜란 / 보리)
(64) 사춘기와 성 WHY (전지은 / 예림당)
(65) 그림자놀이 (이수지 / 비룡소)
(66)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크리스 반 알스버그 / 미래M&B)
(67) 요술 나뭇잎 (마거릿 마이 / 비룡소)
(68) 엽기 과학자 프래니 6 (짐 벤튼 / 사파리)
(69) 구구단의 공격 (존 호튼 / 주니어김영사)
(70) 떡장수 할머니와 호랑이는 곱셈을 몰라 (이향안 / 동아사이언스)
(71) 가방 들어 주는 아이 (고정욱 / 사계절)
(72) 거꾸로 나라 임금님 (이준연 / 삼성당)
(73) 짱뚱이의 사랑하는 울 아빠 (오진희 / 파랑새)
(74) 먹는 이야기 (고대영 / 길벗어린이)
(75) 훈민정음과 세종대왕 (권기정 / 한솔수북(한솔교육))
(76) 짱뚱이의 내 동생은 거북이 (오진희 / 파랑새)
(77) 무덤속 편지 한장 (권기경 / 한솔수북(한솔교육))
(78) 엄마 내 마음이 아파요 (노경실 / 청년사)
(79) 책과 인쇄의 역사 (크리스치안틸만 / 계림북스쿨)
(80) 맛을 지휘하는 요리사 (유영소 / 주니어랜덤)
(81) 인형의 꿈 (마저리 윌리엄즈 / 비룡소)
(82) 아북거 아북거 (로알드 달 / 시공주니어)
(83) 생명과학 WHY (허순봉 / 예림당)
(84) 외계인과 UFO WHY (이광웅 / 예림당)
(85) 책은 어떻게 만들까요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 비룡소)
(86) 김유신과 천관녀 (권기경 / 한솔수북(한솔교육))
(87) 선비 뱃속으로 들어간 구렁이 (최성수 / 한겨레아이들)
(88) 늑대는 양을 잡아먹었을까 (마리트겐 마터 / 꿈터)
(89) 나는 싸기대장의 형님 (조성자 / 시공주니어)
(90) 오백 년 숨결 너머 사라진 백제 왕성 (정종숙 / 한솔수북(한솔교육))
(91) 누가 왕을 죽였을까 (권기경 / 한솔수북(한솔교육))
(92) 땡땡의 모험 (에르제 / 솔)
(93) 제발 나랑 짝이 되어줘 (김리리 / 다림)
(94) 글짓기 시간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 아이세움)
(95) 지붕이 뻥 뚫렸으면 좋겠어 (장수경 / 사계절)
(96) 엽기 과학자 프래니 7 (짐 벤튼 / 사파리)
(97) 키 작은 아이 (이현 / 채우리)
(98) 나는 꿈이 너무 많아 (김리리 / 다림)
(99) 완전 찬밥 (장경선 / 채우리)
(100) 말더듬이 내 친구 어버버 (베아트리스 퐁타넬 / 시공주니어)
(101) 아빠는 구슬치기 대왕 나는 게임 대장 (박성철 / 아이앤북)
(102) 하늘을 난 오리 (김희숙 / 채우리)
(103) 할아버지의 비밀선물 (수지 모건스턴 / 시공주니어)
(104) 선덕여왕과 지귀 (윤영수 / 한솔수북(한솔교육))
(105) 공민왕과 노국공주 (권기경 / 한솔수북(한솔교육))
(106) 이상한 과자 가게 (이케다 아키코 / 비룡소)
(107) 꺼벙이 억수와 방울 소리 (윤수천 / 좋은책어린이)
(108) 조선의 과학 수사로 밝힌 박여인 살인사건 (권기경 / 한솔수북)
(109) 왕의 어린 왕비 (권기경 / 한솔수북(한솔교육))
(110) 마법의 시간여행 (매리 폽 어즈번 / 비룡소)
(111) 아씨방 일곱동무 (이영경 / 비룡소)
(112) 너는 기적이야 (최숙희 / 책읽는곰)
(113)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다비드 칼리 / 비룡소)
(114) 우리는 할 수 있어요 (찰스 푸즈|샘 맥브래트니 / 주니어김영사)
(115) 앗 조심해 (실비 지라르데 / 비룡소)
(116) 숨바꼭질 (김대조 / 미래아이)
(117) 아기 수달의 머나먼 여행 (크리스티앙 부샤르디 / 두레아이들)
(118) 우리 집에는 개 900마리가 살아요 (김경화 / 더북컴퍼니)
(119) 위대한 탐정 네이트 사라진 깡통을 찾아서 (마저리 와인먼 샤매트 / 시공주니어)
(120) 그래서 이런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 길벗스쿨)
(121) 괴물예절배우기 (조안나 코울 / 시공주니어)
(122) 으악 도깨비다 (손정원 / 느림보)
(123) 꺼벙이 억수 (윤수천 / 좋은책어린이)
(124) 뻐꾸기시계의 비밀 (고수산나 / 좋은책어린이)
(125) 사막의 장미 (리나르트 바르딜 / 풀빛)
(126) 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 놀이 (김성은 / 사계절)
(127) 허생전 (박지원 / 예림당)
(128) 전쟁을 막고 조선을 지킨 광해군과 강홍립 (윤영수 / 한솔수북)
(129) 사랑과 사랑 (오스카 브르니피에 / 미래아이)
(130) 마법에 걸린 전화기 (에리히 캐스트너 / 시공주니어)
(131) 리지 입은 지퍼 입 (재클린 윌슨 / 시공주니어)
(132) 다 콩이야 (도토리 / 보리)
(133) 땅끝 마을 구름이 버스 (임정진 / 밝은미래)
(134) 킁킁이가 간다 (최현명 / 보리)
(135) 산천어 (황성호|한상명 / 배쓰그만)
(136) 책벌레 소년 외교관 되다 (표시정 / 청어람미디어)
(137) 재미나면 안 잡아먹지 (강정연 / 비룡소)
(138) 안녕 꾸러기 친구 도깨비야 (우리누리 / B)
(139) 하늘을 감동시킨 효자이야기 (우리누리 / B)
(140) 이글루를 만들자 (울리 쉬텔처 / 비룡소)
(141) 내 동생은 렌탈 로봇 (다키이 사치요 / 개암나무)
(142) 찰리의 시끌벅적 하룻밤 (힐러리 매케이 / 시공주니어)
(143) 납작이가 된 스탠리 (제프 브라운 / 시공주니어)
(144) 슈퍼 걸스 (크리시 페리 / 비룡소)
(145) 조조 할머니의 마녀 수업 (가도노 에이코 / 청어람미디어)
(146) 가야의 여전사 (정종숙 / 한솔수북(한솔교육))
(147) 신석기 마을의 고래 사냥 (정종숙 / 한솔수북(한솔교육))
(148) 수일이와 수일이 (김우경|권사우 / 우리교육)
(149) 슈퍼 걸스 (메레디스 뱃저 / 비룡소)
(150) 슈퍼 걸스 (탈리아 칼킵사키스 / 비룡소)
(151) 슈퍼 걸스 (로완 맥올레이 / 비룡소)
(152) 그래도 나는 누나가 좋아 (강무홍 / 한길사)
(153) 위대한 탐정 네이트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서 (마저리 와인먼 샤매트 / 시공주니어)
(154) 세계가 놀란 발명이야기 (우리누리 / 미래M&B)
(155) 빛나는 솜씨 뛰어난 재주꾼들 (우리누리 / 미래M&B)
(156) 신비한 불가사의 이야기 (우리누리 / 미래M&B)
(157) 빨간구두와 바람샌들 (우술라 뵐펠 / 한림출판사)
(158) 스탠리와 요술램프 (제프 브라운 / 시공주니어)
(159) 호주머니 속의 귀뚜라미 (레베카 커딜 / 사계절출판사)
(160) 고구마 버스 (후지모토 토모히코 / 뜨인돌어린이)
(161) 저리 가 짜증송아지 (아네테 랑겐 / 아름다운사람들)
(162) 키크는 시계 (발레리 제나티 / 바람의아이들)
(163) 천원은 너무해 (전은지 / 책읽는곰)
(164) 뻥쟁이 왕털이 (김나무 창작동화 / 사계절)
(165) 투명인간이 된 스탠리 (제프 브라운 / 시공주니어)
(166) 쥐똥선물 (김리리 / 비룡소)
(167) 빵점이어도 괜찮아 (신현수 / 채우리)
(168) 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 거야 (박효미 / 사계절)
(169) 나라를 지킨 호랑이 장군들 (우리누리|전병준 / 랜덤하우스코리아)
(170) 기쁜 우리 사랑연주 (곽대희 / 미래M&B)
(171) 신나는 열두 달 명절 이야기  (권사우 / 주니어랜덤(어린이중앙))
(172) 뚱보 은땡이 (꿈이 있는 동화 6) (원유순 / 세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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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읽은 책들 (2011년) (초등1)


(1) 솔이의 추석 이야기 (이억배 / 길벗어린이)
(2) 신나는 명절이야기 (햇살과 나무꾼 / 해와나무)
(3) 이모의 결혼식 (선현경 / 비룡소)
(4) 빵점짜리 대한이 민국이 젠틀맨 되기 (김경옥 / 뜨인돌어린이)
(5) 나도 칭찬 받을 거야 (엄기원 / HomeBook)
(6) 안녕하세요 (이림 / 교학사)
(7) 수학마녀의 백점 수학 (서지원 / 처음주니어)
(8) 뺄셈놀이 (로렌 리디 / 미래M&B)
(9) 페르디의 가을나무 (줄리아 로린슨 / 느림보)
(10) 바빠요 바빠 (이태수|윤구병 / 보리)
(11) 괴물과 나 (장주식 / 창비)
(12) 짝꿍이 생겼어요 (쓰치다 노부코 / 청어람미디어)
(13) 놀라운 발명품 책 (브루스 코실니악 / 비룡소)
(14) 따라쟁이 내 동생 (아만 기미코 / 담푸스)
(15) 발타자와 함께라면 시간은 정말 쉬워 (마리 엘렌느 플라스 / 청어람미디어)
(16)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김동수 / 보림)
(17) 조상들은 어떤 도구를 썼을까 (우리누리 / 주니어중앙)
(18) 멋진 내 책 만들기 (로렌 리디 / 미래M&B)
(19) 초롱이와 함께 지도 만들기 (로렌 리디 / 미래M&B)
(20) 늘 푸른 환경일기 (박진숙 / 진선출판사)
(21) 나 오늘 일기 뭐 써 (정설아 / 파란정원)
(22) 내가 처음 쓴 일기 (대구금포초등학교1학년2반 / 보리)
(23) 너 때문에 행복해 (노지영 / 소담주니어)
(24) 도서관에서는 모두 쉿 (돈 프리먼 / 시공주니어)
(25) 수학의 원리가 쏙쏙 이해되는 눈높이 수학 학습동화 (김용란|최향숙 / 대교출판)
(26) 신기한 열매 (안노 미쓰마사 / 비룡소)
(27) 겨울철 벌레를 찾아서 (미야타케 요리오 / 한림출판사)
(28) 빨강 부채 파랑 부채 (예림아이 편집부 / 예림아이)
(29) 손 큰할머니의 만두만들기 (채인선|이억배 / 재미마주)
(30) 해치와 괴물 사형제 (정하섭 / 길벗어린이)
(31) 쇠를 먹는 불가사리 (정하섭 / 길벗어린이)
(32) 황소아저씨 (권정생 / 길벗어린이)
(33) 엄마 없는 날 (이원수 / 웅진출판)
(34) 이사로봇 우리 집을 옮겨줘 (야다마 시로 / 노란우산)
(35) 행복한 한스 (그림 형제 / 비룡소)
(36) 숫자야 어디 있니 (윤아해 / 뜨인돌어린이)
(37) 떡볶이 따라 몸 속 구경 (몽당연필 / 대교출판)
(38)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 (윤문영 / 계수나무)
(39) 패션 역사를 만나다 (정해영 / 창비)
(40) 나는 고도슴치야 (딕 킹 스미스 / 사계절)
(41) 앗 도서관의 책들이 사라졌다 (이학건 / 토토북)
(42) 고맙습니다 선생님 (패트리샤 폴라코 / 아이세움)
(43) 얼굴이 바뀌었다 (모야 시몬스 / 국민서관)
(44) 베로니카 넌 특별해 (로저 뒤바젱 / 비룡소)
(45) 빈 화분 (데미 / 사계절)
(46) 풀과 나무의 집 (강민숙 / 진선출판사)
(47) 친구도서관 (김하늬 / 한겨레아이들)
(48) 여우골에 이사 왔어요 (양혜원 / 창비)
(49) 헨젤과 그레텔은 도형이 너무 어려워 (고자현 / 동아사이언스)
(50) 으라차차 초등0학년 수학교과서 (서지원 / 열린생각)
(51) 뭐든지 파는 가게 (엄혜숙 / 아이세움)
(52) 신통방통 머리셈 연산 (서지원 / 좋은책어린이)
(53) 배가 고플때 왜 꼬르륵 소리가 날까요 (브리깃 애비슨 / 다섯수레)
(54)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 (청동말굽 / 문학동네)
(55) 소리가 슥삭슥삭 (닉 아놀드 / 김영사)
(56) 호랑이 잡은 반쪽이 (최내옥 / 창작과비평사)
(57) 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 (올리버 제퍼스 / 주니어김영사)
(58) 학교에 간 개돌이 (신나는 책읽기 1) (김유대|김옥 / 창비(창작과비평사))
(59) 일주일만에 끝내는 수학 교과서 (로운어린이교육연구회 / 소담주니어)
(60) 수학이 진짜 웃긴다고요(GOGO 지식 박물관 10) (김수경 / 한솔교육)
(61) 친구가 필요해 (박정애 / 웅진주니어)
(62) 어흥 호랑이가 달린다 (김향금 / 웅진씽크빅)
(63) 세상의 모든 물 (로쉘 슈트라우스 / 주니어중앙)
(64) 내 동생 아영이 (김중미 / 창비(창작과비평사))
(65) 나도 캠핑 갈 수 있어 (하야시 아키코 / 한림출판사)
(66) 커졌다 작아졌다 콩나무와 거인 (앤 매캘럼|제임스 발코빅 / 주니어김영사)
(67) 글짓기는 가나다 (한국소설대학 / 자유지성사)
(68) 마스크맨 우리 아빠 (배서연 / 창비)
(69) 가출 기차 (아사노 아쓰코 / 한겨레출판사)
(70) 들키고 싶은 비밀 (신나는 책읽기 5) (황선미 / 창비(창작과비평사))
(71) 영의 모험 (앤젤린 스파라그나 로프레스티 / 승산)
(72) 모두 함께 지은 우리집 (김진수 / 문학동네)
(73) 집짓기 (강영환 / 보림)
(74) 안녕 우리집 (프랭크 애시 / 마루벌)
(75) 일기 도서관 (김유대 / 사계절)
(76)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김정희 / 산하)
(77) 고양이(민들레그림책 4) (현덕 / 길벗어린이)
(78) 시리동동 거미동동 (권윤덕 / 창비(창작과비평사))
(79) 엘머의 모험 (루스 스타일스 개니트 / 비룡소)
(80) 엘머와 아기용 (루스 스타일스 개니트 / 비룡소)
(81)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방정환 (고정욱 / 산하)
(82) 오줌 싼거 일기로 쓸 수 있어 (강아름 / 산하)
(83) 집으로 가는 길 (히가시 지카라 / 개암나무)
(84) 아재랑 공재랑 동네 한 바퀴 (조은수 / 길벗어린이)
(85) 아빠를 구한 소년 리틀 레드 (펄벅 / 길벗어린이)
(86) 종이밥 (김중미 / 낮은산)
(87) 그래도 나는 누나가 좋아 (강무홍 / 논장)
(88) 트리혼의 세가지 소원 (에드워드 고리 / 논장)
(89) 줄어드는 아이 트리혼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 논장)
(90) 트리혼의 보물나무 (에드워드 고리 / 논장)
(91) 생쥐를 초대합니다 (조지프 로 / 다산기획)
(92) 위대한 비행 (앨리스 프로벤슨 / 다산기획)
(93) 황제와 연 (제인 욜런 / 다산기획)
(94) 내친구 조이 (표지율 / 대교출판)
(95) 더 높이 더 빨리 (조현권 / 천둥거인)
(96) 우리 집에는 악어가 산다 (김선희 / 푸른디딤돌)
(97) 하늘을 나는 동물들 (스티브 젠킨스|로빈 페이지 / 마루벌)
(98) 신통방통 왕집중 (전경남 / 문학동네어린이)
(99)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유은실 / 바람의아이들)
(100) 내 이름은 오빠 (아이하라 히로유키|아다치 나미 / 밝은미래)
(101) 숲으로 간 코끼리 (하재경 / 보림)
(102) 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 (아놀드 로벨 / 비룡소)
(103) 할머니 제삿날 (이춘희 / 비룡소)
(104) 씨름 (김장성 / 사계절)
(105) 출동 119 우리가 간다 (김종민 / 사계절)
(106) 눈 다래끼 팔아요 (이춘희 / 사파리)
(107) 우리집 베란다에 방울토마토가 자라요 (박희란 / 살림어린이)
(108) 섬서구메뚜기의 모험 (김병규 / 토마토하우스)
(109) 거인 사냥꾼을 조심하세요(네버랜드 픽쳐 북스 9) (콜린 맥노튼 / 시공주니어)
(110) 냐옹이 (노석미 / 시공주니어)
(111) 친구랑 싸웠어 (시바타 아이코 / 시공주니어)
(112) 책 빌리러 왔어요 (오진원 / 웅진주니어)
(113) 늦을랑 말랑 크라토치빌 선생님 (하인츠 야니쉬 / 주니어북스)
(114)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 (배유안 / 파란자전거)
초등(115) 똥 먹은 사과 (임덕연 / 휴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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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둘째(6살)와 함께 읽은 책

 

(1)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비룡소)
(2) 똥나무 (생각주머니)
(3) 내 친구 제인 (웅진주니어)
(4) 이상한 알 (비룡소)
(5) 할아버지의 시계 (느림보)
(6) 야 생선이다 (책읽는 곰)
(7) 스마일 (주니어김영사)
(8) 이솝이야기 (삼성출판사)
(9) 구룬파 유치원 (한림출판사)
(10) 니키의 아침식사 (중앙출판사)
(11) 호랑이 잡는 법 (비룡소)
(12) 눈의 음악 (큰북작은북)
(13) 마녀 위니의 양탄자 (비룡소)
(14) 먹는 이야기(길벗어린이)
(15)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비룡소)
(16) 백설공주 (예림아이)
(17) 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 (비룡소)
(18) 마녀 위니의 생일 파티 (비룡소)
(19) 바다에 간 마녀 위니 (비룡소)
(20) 장자는 공주 (웅진출판)
(21) 톰팃톳 (시공주니어)
(22) 핑크 (길벗어린이)
(23) 비오는 날 생긴 일 (비룡소)
(24) 앗 따끔 (시공주니어)
(25) 코를 킁킁 (비룡소)
(26) 왕과 씨앗 (국민서관)
(27) 난 공주답게 먹을 거야 (비룡소)
(28) 바나나가 쿵하고 (현북스)
(29) 도서관에 간 암탉 (여우오줌)
(30) 누구지 (계수나무)
(31) 책 좀 읽자 제발 (베틀북)
(32) 지구가 뜨거워져요 (웅진주니어)
(33) 까만 코다 (북극곰)
(34) 삐약이 엄마 (스토리보울)
(35) 버리데기 (시공주니어)
(36) 빨강이 어때서 (내인생의책)
(37) 가지를 자르는 나무 (양철북)
(38)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웅진주니어)
(39) 착한 아이 사탕이 (글로연)
(40) 거인 아저씨 배꼽은 귤 배꼽이래요 (한림출판사)
(41) 딸기 한 알 (현북스)
(42) 너도 괴물이니? (푸른날개)
(43) 손톱 깨물기 (길벗어린이)
(44) 사이좋게 놀아요 (아라미)
(45) 꼬마 눈사람 스탄 (현북스)
(46) 빨간꽃 초록잎 (초방책방)
(47) 가랑잎 대소동 (보물창고)
(48) 곰이 된 아빠 (주니어북스)
(49)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웅진주니어)
(50) 슈렉 (비룡소)
(51) 꼬르륵 (파란자전거)
(52) 꾸부랑 할머니가 (계수나무)
(53) 앗, 깜깜해 (다림)
(54) 지하철을 타고서 (길벗어린이)
(55) 그건 내 모자야 (현북스)
(56) 또 읽어 줘! (푸른숲주니어)
(57) 압둘 가사지의 정원 (베틀북)
(58) 마녀 위니와 우주 토끼 (비룡소)
(59) 무지개 눈물 (장영)
(60) 도서관 생쥐 2 (푸른날개)
(61) 엉망진창 섬 (비룡소)
(62) 흰곰 (아이세움)
(63)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한림출판사)
(64) 입이 똥꼬에게 (비룡소)
(6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넥서스)
(66) 두발자전거 배우기 (비룡소)
(67) 못 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비룡소)
(68) 도서관 생쥐 (푸른날개)
(69) 이건 내가 최고! (노란상상)
(70) 으랏차차 탄생 이야기 (웅진주니어)
(71) 날고 싶어! (아름다운사람들)
(72) 디즈니 인어 공주 (예림아이)
(73) 거꾸로 팬티 (푸른날개)
(74) 우리는 집지킴이야! (사계절출판사)
(75) 너랑 안 놀아 (책속물고기)
(76) 국숫발, 쭉 후루룩 (책먹는아이)
(77) 심장이 두 개인 개미핥기 (여유당)
(78) 모자 사세요! (시공주니어)
(79) 안돼! (북극곰)
(80) 숨지마! 텀포드 (내인생의 책)
(81) 원숭이 학교 (한솔수북)
(82) 아기물개를 바다로 보내주세요 (미래아이)
(83) 돼지책 (웅진주니어)
(84) 난쟁이 범 사냥(사파리)
(85) 겁쟁이 꼬마 유령 부우 (웅진주니어)
(86) 고릴라 (비룡소)
(87) 누가 징징 공주님 좀 말려죠 (끼리끼리)
(88)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한울림어린이)
(89) 소리괴물 (계수나무)
(90) 샌지와 빵집주인 (비룡소)
(91) 나는야, 길 위의 악당 (비룡소)
(92) 사라, 버스를 타다 (사계절)
(93) 우리 집 일기 예보 (책속물고기)
(94) 하나, 둘, 셋, 치-즈! (국민서관)
(95) 파리의 휴가 (바람의 아이들)
(96) 베니스에 간 가스파르 (비룡소)
(97) 쥐돌이는 화가 (비룡소)
(98) 안나의 빨간 외투 (비룡소)
(99) 조각이불 (비룡소)
(100) 리자네 집에서 (비룡소)
(101) 비행기를 탄 리자  (비룡소)
(102) 뉴욕에 간 리자  (비룡소)
(103) 신화 속 괴물 (보림)
(104) 11마리 고양이와 주머니 (꿈소담이)
(105) 책은 내 친구야 (단비어린이)
(106) 나와 우리 (글로연)
(107) 나무는 숲을 기억해요 (노란상상)
(108) 샌드위치 바꿔먹기 (보물창고)
(109) 아빠 달님을 따주세요 (더큰)
(110) 아씨방 일곱 동무 (비룡소)
(111) 동피랑 아이 (리젬)
(112) 팥죽 할멈과 호랑이 (시공주니어)
(113) 놀이는 재미있어 (JCR KIDS)
(114) 하멜의 피리 부는 사나이 (시공주니어)
(115) 피터 팬 (예림아이)
(116) 도토리 마을의 빵집 (웅진주니어)
(117) 브레멘 음악대 (시공주니어)
(118) 나랑 같이 놀자 (시공주니어)
(119) 핑크 (길벗어린이)
(120) 주머니 없는 캥거루 케이티 (비룡소)
(121) 토끼의 결혼식 (시공주니어)
(122) 케이티와 폭설 (시공주니어)
(123)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웅진주니어)
(124) 바바야가 할머니 (시공주니어)
(125) 왜 나만 시켜! (노란돼지)
(126) 마녀 위니의 공룡소동 (비룡소)
(127) 바로 나처럼 (비룡소)
(128) 백만마리 고양이 (시공주니어)
(129) 지하100층짜리 집 (북뱅크)
(130) 아프리카여 안녕! (시공주니어)
(131) 보물(시공주니어)
(132) 100층짜리 집 (북뱅크)
(133) 바람이 불었어(시공주니어)
(134) 눈 오는 밤(사계절)
(135) 마이크 멀리건과 증기 삽차(시공주니어)
(136) 할아버지의 벚꽃 산(청어람미디어)
(137) 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비룡소)
(138)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시공사)
(139) 찔레꽃 공주(비룡소)
(140) 행복한 한스(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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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파이돈·향연)
플라톤 / 황문수 / 문예출판사

(2012. 12. 29.)

 


<변명>

 

  그들은 나를 고발한 자들이므로 나는 소장을 요약하고자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악행을 하는 자이며 괴상한 사람이다. 그는 지하의 일이나 천상의 일을 탐구하고 나쁜 일을 좋은 일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위와 같은 일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르친다.’ 이것이 고발의 내용입니다.
(p. 13)

 

 

  내가 가장 현명한 사람이라고 말할 때 신은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것일까? 오랫동안 숙고한 끝에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만일 나 자신보다 더 현명한 사람을 찾아내기만 한다면 나는 반증을 갖고 신에게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나보다 현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내가 가장 현명하다고 말했습니다.”하고 나는 말할 것입니다. 그래서 현인이라는 세평을 듣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그를 – 그는 내가 시험해 보기로 한 정치가였습니다. -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그와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자기 자신도 매우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는 현명하지 않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그와 헤어져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도 나도 아름다움이나 선을 사실상 모르고 있지만 나는 그보다는 현명하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알지도 못하고 또 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알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그보다 우월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 사람보다 더 현명하다고 알려져 있는 다른 사람을 찾아갔으나 결론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는 그와 그 이외의 많은 사람을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p. 17-18)

 

 

  싸움터에서는 무기를 버리고 추격자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죽음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위험에 직면했을 때에도 무슨 말이든 또 무슨 짓이든 다 하기만 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죽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나의 친구여, 죽의의 회피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불의(不義)를 피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부정은 죽음보다도 빨리 달리기 때문입니다. 나는 늙고 행동이 둔하기 때문에 느리게 뛰는 자에게 붙잡혔지만 예리하고 기민한 나의 고발자들은 빨리 달리는 자, 곧 불의에 붙잡혔습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여러분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을 받기 위해 떠나지만, 그들도 진리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고 흉악과 부정에 대한 처벌을 받기 위해 떠나갑니다. 그리고 나는 나에게 내린 판결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들은 그들에게 내린 판결을 감수해야 합니다. 나는 이것은 숙명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이것으로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p. 51)

 

 

  재판관 여러분, 죽음을 흔쾌히 여기고 착한 사람에게는 생전에도 사후에도 나쁜 일은 생길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십시오. 착한 사람과 그가 한 일은 신도 소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또한 나의 다가오는 최후도 결코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닙니다. 나는 죽어서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좋은 때가 왔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신탁은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는 유죄 판결을 한 자와 고발한 자에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들은 나에게 좋은 일을 해줄 의도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나에게 해를 깨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그들은 마땅히 비난을 받을 만합니다.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기 자기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어느 쪽이 더 좋은가 하는 것은 오직 신만이 알 뿐입니다.
(p. 55)

 

 

<파이돈>

 

  사람들이 쾌락이라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묘한 일인가, 그리고 쾌락의 반대라고 여겨지는 고통과의 관계도 또 얼마나 이상한 것인가! 쾌락과 고통은 동시에 같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일은 없으면서도 그 중 하나를 추구해서 얻은 사람은 대체로 다른 하나도 어쩔 수 없이 얻게 마련이기 때문이야. 그 몸뚱이는 둘이지만, 머리 하나에 붙어 있는 셈이야. 그리고 이솝이 이러한 점을 알았더라면 그는 신이 쾌락과 고통 간의 싸움을 화해시키려다가 도저히 불가능함을 알고 양자의 머리를 하나로 만들어버렸고 그래서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가 뒤따르게 마련이라는 우화를 지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네.
(p. 88)

 

 

  진정한 철학자들은 ‘우리가 육체와 더불어 있는 동안은, 그리고 영혼이 육체의 악에 감염되는 동안은 우리의 욕구는 충족되지 않는다는 결론으로 우리와 우리의 논의를 이끌어가는 사유의 길을 우리는 찾아내지 않았는가? 그리고 우리의 욕구는 진리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육체는 양식을 요구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끝없는 번거로움이 생기고 게다가 병이라도 걸리면 우리의 참된 존재에 대한 추구를 압도하고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육체는 우리의 마음속을 애욕과 욕망과 공포와 모든 종ㄹㅍ의 환상과 끝없는 어리석음으로 가득 차게 만들고, 사실상 사람들이 말하는 바와 같이 사유의 힘을 전적으로 빼앗아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p. 99)

 

 

  내가 나의 여행을 마치고 지금 가려고 하는 곳에 다다르면 평생 동안 추구하던 것을 얻게 되리라는 희망을 품는 가장 큰 이유도 여기에 있네. 그러므로 나는 기쁜 마음으로 나의 길을 가려고 하며, 나만이 아니라 마음에 결심이 서 있고 순수한 태도를 가졌다고 믿는 모든 사람이 그럴 거야.
(p. 101)

 

 

  아름다움 자체, 선 자체, 모든 사물의 절대적 본질이 있다면, 그리고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방금 알게 된 이러한 본질에 우리의 모든 감각을 비교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영혼은 태어나기 전부터 갖고 있었고 선천적인 소유물임을 발견하고서 이 본질과 우리들의 모든 감각을 비교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영혼은 태어나기 이전부터 존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지 안 된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만일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논의는 무력한 것이 아니겠나? 우리의 영혼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관념들도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일세. 만일 관념이 없다면 우리의 영혼도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
(p. 119)

 

 

  “독이 심장에 까지 미치면 마지막이네.” 하반신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을 때 소크라테스는 얼굴을 가린 것을 들치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크리톤, 나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빚졌네. 기억해 두었다가 빚을 갚아주겠나?”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p. 192)

 

 

<향연>

 

  이러한 사람을 비난하는 곳에서는 그 비난의 배후에 사람들의 열등한 성격, 지배자들의 권력에 탐욕, 그리고 신민들의 비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랑을 무조건 좋다고 하는 곳에서는 입법자의정신적 나태 대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p.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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