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셜미디어 활용 전략 accenture 시리즈 2
닉 스미스 외 지음, 액센츄어코리아 옮김 / 에이콘출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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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빈강정. 전략은 모호하고 가이드는 길을 잃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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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영웅의 탄생 -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가 14인을 만나다 박명준의 유럽희망통신 1
박명준 지음, 희망제작소 기획 / 이매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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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태어나는 걸까, 만들어지는 걸까. 알렉산더에 얽힌 이야기중에 고르디우스매듭과 얽힌 일화가 있다. 현자가 나타나 풀어주리라 기대되던 매듭을 알렉산더는 단칼에 베어 버린다. 그의 방식은 문제를 해결한 아니라, 문제를 해소한 것이다. 처음부터 그의 관심사는 매듭을 꼼꼼이 살펴 푸는 아니었다. 한편으로 문제가 상정한 규칙을 어겨버렸다고 평가받을 만한 알렉산더의 일화에서 비범함을 생각한다. 영웅도 비범함의 예일터, 평범한 이와 다른 삶의 태도를 지닌다. 그래서 많은 이는 영웅을 꿈꾸고 영웅이 나타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

 

처음 박명준의 사회적 영웅의 탄생이란 책을 집어들 느낌이란 영웅타령일까라는 거부감이었다. ‘영웅이란 비범함을 뜻하는 단어 속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없다는 무력감이 비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여기서 영웅이란 평범함 속에 비범함으로 영웅이란 단어는 다차원적이다. 저자는 독일 사회에서 만난 사회적 기업가 14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인터뷰의 목적은 타인으로부터 우리를 성찰하는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의 사회적 기업 논의가 편향되어 있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하나는 정부중심이고, 둘은 경제중심이다.

 

우리나라처럼 정부주도로 사회적 기업인증 사업을 펼친 나라도 드물다. 그렇다 보니 사회적 기업이란 용어도 한번쯤 들어본 용어가 되고 말았다.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는 현상에서 도대체 사회적 기업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고개를 든다. 책도 현장에서 뛰는 여러 사회적 기업가를 통해 넌지시 질문을 고민하게 한다. 인터뷰 형식을 빌렸지만 글속에는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구별이 없다. 그래서 오히려 읽힌다. 마치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려주는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아마도 그들의 문제의식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도 마주치는 문제라는 생각 때문이다.

 

책에 소개된 인물들은 아소카재단의 독일지부에서 아소카펠로로 선정된 인물이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여기에 선정된 몇몇 인물들 조차 자신들의 일이 사회적 기업인지에 대한 분명한 의식이 없다. 자신들이 현실에서 부딪힌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발한 또는 사업이 추후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된 경우다. 이들은 대부분 이론에 기대기 보다, 일단 실천해보고 도전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도전하라!” 결국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선 선한 의도뿐만 아니라, 실천할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이들의 작업은 현재진행형이다. 안정된 기업으로 발전할지 좌절할지 아직도 미지수다. 그러나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도전한 영웅이란 호칭이 말미에서는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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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Writing 구글 라이팅 - 영작의 획기적 기술을 알려주는 책
엔다 가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허스트비(이레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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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책을 살 때 고민한다. '이 책은 살만한 책인가, 빌릴 책인가.' 예산은 한정되있는 데다가, 공간은 비좁다. 방안에 잔뜩 쌓여 있는 책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대부분 다시 손이 안 갈 책이기에 그렇다. '구글 라이팅', 엔다 가즈코저는 내 기준에 따르면 빌릴 책이다!  구글을 활용해 영작을 도와줄 팁을 제공한다. 말 그대로 '팁'이다. 계속 읽고 씹어야 할 내용은 없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4부분으로 나눠진다. 파트 1에서 3까지는 저자가 제시한 팁에 따라 영문을 체크하고 감수하는 요령이 나와 있다. 저자가 영문작문을 위해 구글을 이용하는 팁은 단 두 가지이다. (아마도 상당수는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닐까 쉽다.그러나 모르면 하지 않았을 내용이다.) 하나, 큰따옴표(" ")를 이용하라. 둘, 와일드카드 (*)를 이용하라. 이 책은 이 둘을 이용해 영작하는 요령이 소개돼 있다. 


 '구글 라이팅'은 기획력으로 잘 만들어진 책이다. 초판 3쇄까지 꾸준히 팔리고 있다. 구글의 검색이 영작까지 도와주는 시대에 맞춰 잘 구성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번역자가 한국독자를 위하여 공들여 번역했다는 사실이다. 일본독자가 아니라, 한국독자를 위해 변형이 이루어졌다. 일본저자가 쓴 책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다. 


 영작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 책이다. 가볍게 읽고 실천해보자. 단, 사서 읽지 말고 빌려 있길 추천한다.  그리고 꾸준히 연습해 보길 바란다. 오늘도 나는 영작을 위해 구글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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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완전 활용법 - 업무 능력 200% 업그레이드!
강재욱 외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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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 읽어야 할 책! 구글의 기능을 익히려면 직접 해보길 권유한다. 책은 책일뿐이다. 구글의 이런저런 기능을 익히려면 몇번의 손길이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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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Alice) 제외하고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는 누구일까. 여러 캐릭터가 생각나지만, 하얀 토끼(White Rabbit) 꼽고 싶다. 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인도한 이가 바로 하얀 토끼이다. 이상한 나라로 앨리스를 이끈 사건 하나만으로 캐릭터는 이상한 나라의 상징이 만하다.

 

하얀 토끼는 영화 매트릭스에서도 네오(Neo) 매트릭스의 가상을 깨는 데도 등장한다. 네오(Neo) 계속해서 깨어나라 암시를 듣는데, 중에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말이 나온다. 암시를 듣자마자 벨이 울리고 어깨에 하얀 토끼를 문신한 여성을 만난다. 하얀 토끼는 네오가 오라클(the oracle) 만날 텔레비전에서 방송되던 나이트 오브 레푸스(Night of Lepus) 영화에도 나온다. 여기서 레푸스 토끼자리를 의미한다.

 

루이스 캐럴은 무대위의 앨리스(Alice on the Stage)에서 하얀 토끼의 성격을 앨리스와 대비한다. 앨리스가 젊음’, ‘대담, ‘활기등을 상징한다면, 하얀 토끼는 늙음’, ‘소심’, ‘허약 나타낸다. 그래서 그럴까. ‘앨리스에서 하얀 토끼는 안경을 구분정한 자세로 목소리를 떨며 이야기한다. 캐릭터의 모습에서 그의 성격까지 드러난다. 처음 등장할 하얀 토끼가 외치던 대사를 기억해보라. 그는 계속해서 늦었다고 호들갑을 떤다.

 

책의 서두에서 하얀 토끼의 이미지는 강렬하다. 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떠올릴 때마다 하얀 토끼를 떠올린다. 하트여왕과 하트왕의 신하로 법정에서 나발을 불고 재판의 시작을 알리는 그는 이상한 나라의 상징과 같다. 정원을 산책하다 갑자기 나를 향해 말을 걸어와 이상한 나라로 인도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꿈을 꾼다. 나는 오늘 하얀 토끼를 만나려고 상상의 나래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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