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요일 저녁, 연인들의 틈바구니에서 움추리고 봤습니다. 거북한 장면도 있었지만 영화를 끌고 가는 감독의 재능은 인정해야 할 듯 합니다. 영화를 보고 들었던 호기심은 원작자가 아닌 리스베트를 연기한 루니 마라에게 가더군요. 제 눈엔 미카엘을 연기했던 다니엘 크레이그는 그저 조연으로 보이더군요. 저는 루니 마라를 발견했던 것만으로도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