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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이란 무엇인가
앤서니 데이비스 지음, 최경남 옮김 / 거름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앤서니
데이비스의
‘PR이란 무엇인가’의
원제는
‘Everything you should know about public relations’이다. 직역하자면 PR에 대해서
당신이
알고
싶은
모든
것
정도이다. 만약 이 책의 원제를 좀
더
주목했다면
이
도서를
고르지
않았을
터이다. 일단 모든 것을 알려준다는 무게감에
도망쳤을
것이고
한
분야에
모든
지식을
섭렵한다는
건
초보에겐
처음부터 이루기 어렵다.
PR을
이해하기
위해
이런저런
인터넷
서핑끝에
선택한
책이
이
책이었다. 개념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에
제목에
혹(?) 넘어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PR의 개념을 잡으려는 사람에게
무겁기만
하다. 500쪽이 넘는 책에 501가지의 질문에 오히려 머리만 아프다.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사전 보듯이
읽었다면
더
유용했을
법하다. 그나마 영국의 특수성에 우리의 현실에
적용하기엔
약간
무리수다.
오히려 PR의 구체적 사례를 보여준 책을
보는
게
더
나았다. 적어도 PR의 시작과 끝을 현장경험을 통해 엿보기라도 했을 테니까. 하지만 적어도 1장의
PR이란 무엇인가는 그나마 기억에
남는다. “PR은 본질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다.” 여기로부터 PR의 모든
것이
시작한다. 숲의 입구에서 숲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